고닉달았을 때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란 생각을 했는데 지금 그 의미있는 일을 해보려고 함.

글을 하나씩 나눠서 오로라 드림 더빙판부터 프리파라 2기 현 더빙판 횟수까지 고찰을 담아보려고 해. 글이 좀 길 것 같으니까 읽고 싶은 갤러들만 읽으면 됨. 국내 사업이 어떻게 돌아갔느냐가 궁금한 갤러들에겐 내 분석이 도움이 좀 됬으면 좋겠다. 그럼 시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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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게시글에서 다룰 국내 사업은 오로라 드림 국내사업이야.

프리티 리듬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오로라 드림-디어 마이 퓨쳐-레인보우 라이브-올스타 셀렉션-프리파라 1~3기-아이돌 타임 프리파라” 순으로 이루어져 있고 스핀오프로 킹 오브 프리즘이 존재함. 오로라 드림은 지금의 프리파라의 조상격이자 시초인 작품인거지.

오로라 드림은 순수 일본작품이라 알려져 있고, 실제로도 그게 맞아. 그러나 오로라 드림 제작위원회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완구기업이 하나 들어가있어. 그게 바로 손오공이야.

라라의 스타일기란 작품처럼 작화 참여는 안했지만 자본을 집어넣은 케이스지. 다만 라라의 스타일기는 제작될 당시엔 국내 자본만이라도 조금 들어가면 한일 합작으로 인정해주는 시대에 만들어졌기에 한일 합작이지만 2010년도 이후론 자본 참여만으론 한일 합작이라 말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기에 오로라 드림은 아쉽게도 순수 일본 작품임.

나중에 다시 따로 올리겠지만 나는 유동닉 시절에 오로라 드림 사업을 맡았던 ss애니맨트의 한 관계자와 접촉하여 오로라 드림에 관련된 많은 사실을 들었어. 왜 애니메이션 사업은 손오공이 주관한게 아니라 ss애니맨트에서 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한 사람도 있을거임.

결론부터 말하면 손오공이 뻘짓해서 일본 제작위원회 참여 기업중 하나인 타카라토미 아츠와의 관계를 망쳤기 때문에 ss애니맨트가 맡게 된거야. 먼저 ss애니맨트에 대해 설명해줄게.

ss애니맨트는 손오공과 서울 문화사가 돈을 투자하여 만든 회사야. 자본은 20억정도 되는 소규모 회사이지. 명탐정 코난, 케릭케릭 체인지등을 수입해서 사업을 한 꽤 이름있는 회사야.

이 회사가 오로라 드림을 맡게 된 이유를 대충 알 것 같지? 이 회사는 손오공의 회장인 최신규 회장의 부탁으로 인해 오로라 드림을 사업대행권을 받아서 맡게 된거야.

왜 손오공은 직접 오로라 드림 사업을 하지 않고 ss애니맨트에게 맡긴걸까?

그건 바로 최강! 탑플레이트란 작품 때문이지. 자 우린 이 작품을 신랄하게 병신 취급하면서 까면 되는거얌^^ 타카라토미와 손오공의 합작 작품인 탑블레이드가 원조인 이 작품은 손오공이 타카라에게 통보없이 만든 짝.퉁.작.품.이야^^ 자기네들과 상의없이 짝퉁을 내놓은 손오공을 타카라가 어떻게 볼 것 같아? 내가 타카라토미 사장이어도 “손오공 이 개씨발 창렬하고 존나게 좆같은 새끼들아!!”라고 사자후를 외치면서 이를 갈았을듯해. 이 작품을 낸 손오공은 그날 이후로 타카라토미와 합작을 하기로 작품들이 전면 사업 파기되었어. 그래도 일단 손오공이 돈을 투자한건 변하지 않은 사실이라 어느 정도의 오로라 드림 사업권은 가지고 있었어.

근데 “어느 정도” 그 이상을 사업하지 못했어. 오로라 드림 게임기 수입은 당연히 물건너가서

게임기 사업은 망했고 애니메이션 사업도 망했지. 사실 손오공은 오로라 드림 애니 사업도 그냥 안하려고 했었는데 2013년도 2월달쯤에 오로라 드림의 후속작인 디어 마이 퓨쳐가 꿈의 보석 프리즘스톤이란 이름으로 동우에서 방영하니까 자기네들도 가만히 있을 순 없다고 판단하고 애니 사업에 일가견이 있는 ss애니맨트에게 사업을 맡긴거야.

ss입장은 똥줄타는거야. 아니 갑자기 오와콘 된 사업을 부활시켜야 되는게 어디 쉬운 일이겠어? 거기다가 시즌2격인 디마퓨가 방영했는데 부담이 엄청 심했어. 그래도 일단 최대한 빨리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더빙 작업에 착수했어. 더빙 녹음 자체는 13년도 여름날에 들어갔구.

근데 ss가 한가지 실수를 한게 애니 더빙 외주제작사를 잘못 골랐단거야.

이미지를 찾을 수 없어서 회사 이미질 못가져 왔다 미안행 ㅠㅠ 회사는 힌빛영상제작이란 업체인데 여기서 그 병신 같은 녹음 퀄리티가 만들어진거야. 성우는 중복 캐스팅이지만 목소리를 잘만 살리면 중복이라 할지라도 퀄리티가 올라갈텐데 이 병신 같은 회사는 퀄리티를 발로 만들었어. 삽입곡도 병맛 녹음, 주연 캐릭터들 연기도 붕뜨고....개좆같이 해놨어.

ss쪽에선 몇 번 검수한적이 있었다곤 하는데 그땐 괜찮게 나왔다고 해서 그냥 넘겼데. ss도 오드가 방영된 이후로 퀄리티가 병신이었단걸 안거야. 대표적인 얘가 아이라를 맡은 성우인 홍수정 성우인데 이 성우 원래 음대 출신이었어. 근데 녹음 퀄리티가 개좆같아서 노래를 못부르는 음치처럼 둔갑된거임 ㅠㅠ 개씨발 ㅠㅠㅠ 나무위키의 홍수정 성우 항목에 노래 못하는 성우라는 말이 적혀있는걸 보면 내가 다 가슴이 아프다 ㅠㅠ

우린 ss를 까면 안되는게, ss도 똥줄타니까 최대한 후딱 끝내야 했다는걸 명심해야돼. 시즌2가 종료된 이후로 시간이 많이 흘러버리면 시즌1의 명성은 퇴색되기 마련이야. 그러니까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방영을 해야 되는거지. 방송사도 카툰네트워크랑 애니맥스가 겨우 받아줬으니 망정이지, 만약 걔내들도 방영을 포기했다면 오드는 영영 공개될 일이 없을거야.

그렇게 어렵게 어렵게 방영을 마친 ss는 유튜브와 쥬니버 네이버 등에 오로라 드림 영상을 올렸어. 물론 FOD란 매출 나오는 서비스 형식으로 올렸지만 일단은 우리가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줬어. 이건 감사해야돼. 물론 사업대행 기간이 끝나면 다 내리게 되어있어. 그러니 영상을 챙겨 받을 사람들은 지금 당장 받아두도록 하자. 대행 기간도 얼마 안남았다고 하더라.

그래도 ss는 노력을 많이 했어. 콜링스 노래에 남성 뮤지컬 배우들을 섭외하기도 하면서 노래 퀄리티를 조금이나마 더 살리려고 노력했지. 그건 인정해주자. 참고로 여성 캐릭터들은 담당 성우들이 불렀고, 콜링스같은 남자 캐릭터들만 뮤지컬 배우들을 사용했다 하더라.

오드는 진짜 맨땅에 헤딩하듯이 나온 작품이라 퀄리티가 열악한건 물론, 방영사와 방영 시간대가 짠내나도록 열악했지만, 그래도 국내에 소개된걸 다행이라고 생각해.

만약 오드가 재사업 된다면 그땐 정말 빛을 보며 다시 시작되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어...

관련 굿즈들도 진짜 소량만큼 나오고....지금은 단종된지 오래라 구하기도 힘들고...흑흑 ㅠㅠ

이미 좆망한 사업을 예토전생 시키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준 사례가 되었지만 나는 그래도 ss애니맨트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 끝까지 포기안해주었잖아. 그걸로 된거야.

나중에 ss애니맨트가 사업대행권 만료일을 맞게 되면 수제케익이라도 보내줄 생각이얌...

만약 ss애니맨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댓글로 적어놔. 손 편지써서 같이 보내줄게.

한줄요약: 좆망태그탄 작품을 예토전쟁 시켰지만 그래도 해준거에 감사해주자.

다음은 디마퓨(꿈의 보석 프리즘스톤)의 국내 사업을 서술해볼게. 이거 쓰는데 1시간 넘게 걸렸당... 이거 끝까지 읽은 갤럼들은 댓글이랑 추천 좀 줘... 힘들었당...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