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남쪽 매화산경남 합천에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산이 있다. 바위 능선은 마치 조각한 듯 날카롭고, 울창한 상록수림 사이로 녹음과 단풍이 조화를 이루는 그곳.해발 1,010m, 매화가 만개한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은 '매화산'은 가야산국립공원의 남쪽을 지키고 있는 숨은 보석이다. 누군가는 이곳을 '천 개의 불상이 늘어선 산'이라 불렀고, 또 누군가는 '합천 8경 중 손꼽히는 절경'이라 소개한다.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해인사에서 출발해 청량사까지 이르는 길 위에서, 우리는 전혀 다른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가야산 속 또 하나의 명승지가야산 남쪽 매화산 전경가야산국립공원은 1966년 사적 및 명승지로, 1972년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국내 자연 유산 중에서도 가장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경계에 걸쳐 있는 이 산군은 전체 면적이 76.256㎢에 달하며, 그 중심에는 해발 1,430m의 상왕봉이 웅장하게 솟아 있다. 상왕봉은 '우두산'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오래전부터 해동 10승지, 조선 팔경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특히 가야산은 우리나라 화엄종의 근본 도량인 법보종찰 해인사가 자리한 곳으로도 유명하다.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팔만대장경을 간직하고 있는 해인사는 이 지역을 방문하는 많은 이들의 첫 번째 목적지이자, 정신적인 이정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이 웅장한 유산을 품고도, 매화산은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덜 알려져 있다.매화산의 매력매화산 데크길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가야산 남쪽에 위치한 매화산은 이름만큼이나 매력적인 풍경을 자랑한다.이곳은 기암괴석이 산 전체를 가득 메우고 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매화꽃이 활짝 핀 듯한 인상을 준다. 그래서 예로부터 이 산을 '매화산'이라 불렀고, 이 풍경은 계절을 막론하고 감탄을 자아낸다.또한 이 기암괴석의 형상이 하나같이 불상의 형태를 닮아 있어, 사람들은 이곳을 '천불산'이라고도 부른다. 고요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날카롭고도 아름다운 능선이 이어져 등산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두 가지 산행 루트합천 가야산 전경매화산을 오르는 방법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농산정에서 출발해 능선삼거리를 지나 정상에 오른 뒤, 안부를 경유해 신부락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이 루트는 전체 약 3시간 20분이 소요되며,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매화산의 핵심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두 번째는 청량동에서 출발해 청량사를 경유하는 코스다. 약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되며, 청량사라는 또 하나의 명소를 거친다는 점에서 더욱 풍성한 여정을 제공한다.청량사는 매화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작은 사찰로, 고요한 숲에 둘러싸인 채 오롯이 자연과 하나 되어 있다. 사찰 주변으로는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매화산 남산제일봉매화산 방문 시, 알아두면 좋은 실용 정보도 있다. 청량사 인근에는 화장실과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 방문객에게 편리하다. 또한 입장료는 무료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되어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노선도 마련되어 있다. 합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하루 세 차례(06:40, 11:00, 15:30) 해인사행 버스가 운영되며, 해인사에서 하차한 뒤 매화산까지 도보나 택시로 이동이 가능하다.▶ "사람도 없고 물까지 맑다"... 한여름에도 무더위 걱정 없는 10km 계곡 명소▶ "걸어보니 왜 3대 성산인지 알겠다"... 산림욕·트레킹이 모두 가능한 2.2만 평 숲길 코스▶ "여긴 트레킹 마니아만 알아요"... 지그재그 데크 따라 걷는 무료 힐링 코스▶ "부모님이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찜했어요"... 해송림·스노클링·산책까지 다 되는 바닷가 명소▶ "무서운데도 또 가고싶어요"... 해발 800m 위에 놓인 국내 최고 높이 하늘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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