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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추워지는데 내 차 괜찮을까?”… 놓치면 바로 사고로 이어지는 겨울철 '점검 리스트'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15 12: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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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타이어·냉각수·워셔액 ‘점검 필요’
타이어 공기압·워셔액 어는점 확인해야
겨울철 안전 주행 가이드 ‘완벽 정리’

겨울철 주차된 차량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차량은 평소와 전혀 다른 조건에서 작동하게 된다. 배터리의 화학 반응은 둔해지고, 타이어는 단단해지며, 액상류는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워진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변화이지만, 이 작은 차이가 겨울 도로에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정비 전문가들은 초겨울부터 점검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겨울철 타이어 관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차량이 노면을 어떻게 붙잡는지는 기온이 내려갈수록 크게 달라진다. 고무 특성상 차가워지면 경직되며 접지력이 저하되고, 그 결과 제동 성능은 평소보다 크게 떨어진다.

특히 트레드 깊이가 얕다면 위험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법적 기준은 1.6 mm이지만, 눈길과 결빙 노면을 달릴 가능성이 있다면 최소 3.0 mm 이상을 유지하는 편이 안정적이다.

타이어의 내부 공기압도 저온에서 자연스럽게 감소하기 때문에 주행 전 공기압 확인은 필수적인 절차다. 측면 크랙이나 편마모가 있는지도 함께 점검해야 겨울날 갑작스러운 미끄러짐을 예방할 수 있다.

겨울철 배터리 관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하권 환경에서는 배터리 내부의 화학 반응이 느려져 실질적인 출력이 감소한다. 기온이 낮아질수록 시동 성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으며, 특히 잔여 용량이 적은 배터리는 추위 속에서 방전 위험이 높다.

단자 주변에 백색·청색 가루 형태의 부식이 생기면 전류 흐름을 방해해 충전 효율과 시동성을 함께 악화시키므로 반드시 청소와 점검이 필요하다.

장시간 주차할 때는 외부보다 실내·지하 주차장을 이용하고, 주기적인 운행으로 충전 주기를 짧게 유지하는 것이 겨울철 배터리 관리의 핵심이다.

겨울철 부동액 관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에는 액상류 관리가 차량의 생명줄 역할을 한다. 냉각수는 엔진의 온도를 조절할 뿐 아니라, 부동액 성분을 통해 동결을 막아 혹한 환경에서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다. 일반적으로 냉각수는 약 2년 또는 4만 km 주기로 교환하는 것이 권장되며, 색이 변하거나 이물질이 보인다면 즉시 교환해야 한다.

부적절한 농도나 오염된 냉각수는 부식과 냉각 효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제조사 규격에 맞는 제품을 정확한 희석 비율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워셔액 관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워셔액 또한 겨울철 점검 목록에서 빠질 수 없다. 제품마다 동결 온도는 다르기 때문에 현재 사용 중인 워셔액의 어는점을 라벨로 확인해야 혹한기에 대비할 수 있다.

와이퍼 블레이드는 눈·염화칼슘·추위로 쉽게 경화되거나 마모되므로, 상황에 따라 겨울용 블레이드로 미리 교체하는 편이 더욱 안정적이다. 실내 온도 조절과 전면 유리 김서림 제거에 필수적인 히터 역시 겨울 시즌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겨울철 결빙구간 운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모든 정비를 마쳤더라도, 도로 위에서의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 겨울철에는 노면 상태가 평소와 달라 급가속과 급제동이 곧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앞차와의 간격은 평소보다 두 배 이상 확보하고, 미끄럽다고 느껴지는 노면에서는 엔진 브레이크를 활용해 속도를 서서히 줄이는 것이 보다 안정적인 주행 방식이다. 작은 행동 변화 하나가 혹한기 사고 예방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겨울철 주차된 차량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추위 속에서 차량은 우리가 인식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한 물리·화학적 부담을 견딘다. 배터리, 타이어, 냉각수, 워셔액과 같은 기본 요소를 제때 점검하고 운전 습관을 겨울 환경에 맞게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사고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둔 지금, 철저한 월동 준비는 안전한 일상 이동을 위한 가장 확실한 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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