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다시 '이 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 고장 걱정 없고 기름값은 반값인데 조용하기까지 한 LPG 자동차가 그 주인공이다.
내구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택시 기사들이 70만km를 넘게 타도 엔진을 까보면 새것처럼 깨끗하다고 입을 모은다. 가솔린 GDI 엔진처럼 카본 찌꺼기가 쌓여 노킹 현상이 생기거나, 디젤차처럼 복잡한 저감 장치가 고장 나 수백만 원 깨질 일이 없다.
르노 QM6 / 사진=르노코리아
엔진 구조가 단순해 오일만 제때 갈아주면 폐차할 때까지 정비소 갈 일이 거의 없다는 게 현직 정비사들의 공통된 증언이다. 복잡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나 배터리 수명 걱정에 잠 못 이룰 바에야, 속 편하고 튼튼한 LPG를 타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
가격표를 보면 지갑이 절로 열린다. 르노 QM6 LPG는 2,8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요즘 쏘렌토 하이브리드 깡통도 4,000만 원에 육박하는 걸 감안하면 무려 1,000만 원 이상 저렴하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살 돈이면 QM6를 사고도 주유비 몇 년 치가 남는 셈이다. 기아 K8 LPG 역시 3,700만 원대에 3.5리터 6기통 엔진의 묵직한 필링을 누릴 수 있다. 4기통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1년 넘게 기다릴 시간에, 당장 출고해서 남은 돈으로 가족들과 소고기 사 먹는 게 진정한 승자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르노 QM6 / 사진=르노코리아
정숙성은 벤츠 S클래스 안 부럽다. 아이들링 소음이 40dB 이하로 전기차와 맞먹는 수준이다. 덜덜거리는 디젤 SUV 타다가 LPG 타면 시동 꺼진 줄 알았다는 후기가 넘쳐난다.
충전소 부족은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얘기다.전국 방방곡곡 깔려있고 충전 속도도 빨라 전기차처럼 충전기 앞에서 시간 버릴 일도 없다. 미세먼지 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도 휘발유의 90분의 1 수준이니, 환경 생각하는 착한 소비까지 챙길 수 있다.
르노 QM6 / 사진=르노코리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이브리드 비싸서 포기했는데 답은 LPG였네", "70만km 주행은 진짜 충격적이다", "기름값 아끼는 게 돈 버는 거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화려한 신기술보다 무서운 건, 고장 안 나고 돈 아껴주는 묵직한 기본기다. 아직도 LPG를 힘없는 차라고 무시한다면, 당신은 진짜 가성비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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