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네이버, 미래에셋과 손잡고 최대 1조 원 규모의 아시아 펀드를 조성한다. 미래에셋이 참여하는 만큼 일반 투자자들도 인도 시장에 투자할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19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유니콘 그로쓰 펀드'는 내년 1월 설립을 목표로 한다. 크래프톤이 초기 2,000억 원을 출자하고 세 기업과 외부 투자를 합쳐 5,000억 원 이상 규모로 시작한다.
크래프톤은 이미 지난 4년간 인도에 약 2억 달러(약 2,900억 원)를 투자했다. 핵심 성과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다. 누적 다운로드 3억 건, 누적 매출 2억 달러를 기록하며 '인도 국민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국가별 매출에서도 미국에 이어 2위다.
투자는 게임을 넘어섰다. 크리켓 게임사 노틸러스모바일 인수(202억 원), 웹소설 플랫폼 프라틸리피(515억 원), 이스포츠사 노드윈게이밍(257억 원), 핀테크 캐시프리페이먼츠까지 다양하다. 인도 게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KIGI)' 2기 모집엔 350개 팀이 몰려 59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게임은 물론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인도에서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며 "소비재, 스포츠, 미디어,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인도 게임 이용자는 4억 4,400만 명. 2024년 한 해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는 84억 5,000만 건에 달한다. 게이머의 77%가 18~34세 젊은 층이며, 경제는 매년 7% 성장 중이다.
이번 펀드는 네이버·미래에셋의 '아시아 그로쓰 펀드' 후속이다. 해당 펀드는 인도 조마토(Zomato), 동남아 그랩(Grab) 등에 투자해 성과를 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인도 시장에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한 크래프톤과의 협업으로 인도 혁신 기업 발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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