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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빗살무늬토기! 그 역사에 남을 발견이여!

멜-제나(115.139) 2023.10.20 02:36:53
조회 2360 추천 59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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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어째서인지 해병 트라즈의 기분이 토라져 떼씹전우애 마라톤 훈련을 마친 해병들을 들어보내주지 않는 앙증맞은 찐빠가 발생하자, 이에 김포 아쎄이들이 해병 트라즈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장기자랑을 선보이던 강요일!


장기자랑을 마치고나니 아쎄이들은 없어지고 그 자리에는 해병 순대들만 있었기에 김포 해병들은 해병 순대를 맛있게 먹었으나, 떼씹전우애 마라톤 훈련으로 고파진 배는 고작 해병 순대를 먹는 것 만으로는 가시지가 않았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곧 점심시간이였고, 그 말은 김포 해병대의 이인자이자 주계병이신 나도도 해병님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해병들은 모두 주계장으로 향해 자신의 자리에 앉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도도 해병님께서 모습을 드러내시자 모두가 박수를 치며 나도도 해병님을 환영하였다.


"다들 배가 고픈가?"


"악! 그렇습니다 나도도 해병님!"


배고픈 해병들이 목청높게 외치자 나도도 해병님께선 해병들의 목청을 기합이라 평가하시며 곧바로 배식을 준비하셨다. 그날의 메뉴는 김포 해병들이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 해병 간짜장! 나도도 해병님께서는 김포 해병대의 일수이신 뢰존도 해병님에게 가장 먼저 배식하기 위해 뢰존도 해병님의 식탁으로 향했다. 나도도 해병님은 우선 뢰존도 해병님에게 뢰존도 해병님의 최애탬인 니코쨔응 턱받이를 해준 다음, 즉시 뢰존도 해병님의 식탁에 올라가 각개빤스를 내리고는 전우애 구멍에서 힘을 주었으니, 곧 따끈따근한 해병 간짜장이 나도도 해병님의 전우애 구멍에서 뿜어져나와 뢰존도 해병님의 식탁에 한가득 올라갔다.

그 냄새를 깊게 들이신 뢰존도 해병님께선 즉시 해병 간짜장을 맛보셨고, 맛을 보신 뢰존도 해병님께선 나도도 해병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나도도 해병! 자네가 만드는 해병 간짜장은 언제 먹어도 최고로군!"


"악! No, Stop!(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


선임과 후임이 서로에게 칭찬하고 감사하는 이 모습.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어찌되었든 뢰존도 해병님에게 해병 간짜장 배식을 끈낸 나도도 해병님께선 즉시 다른 테이블로 향해 방금전과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해병 간짜장을 배식했으니, 어느새 모든 식탁이 해병 간짜장이 산더미처럼 올라갔다. 하지만 그 산더미 같은 해병 간짜장이 무색하게 해병들은 순식간에 해병 간짜장을 먹어치웠고, 나도도 해병님은 자신의 요리를 맛있게 먹는 해병들의 모습을 보고는 훈훈해하셨다. 

그러나 그런 나도도 해병님께선 무언가를 보고 깜짝 놀라며 경악하시더니, 즉시 사자같은 기세로 한 아쎄이의 턱에 니킥을 꽂으셨고, 갑자기 나도도 해병님에게 니킥을 맞은 아쎄이는 얼얼한 턱을 부여잡으며 나도도 해병님에게 물어봤다.


"따흐흑... 나도도 해병님! 왜 저에게 사자같은 기세로 니킥을 날리셨는지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고자 함을 허락해주실 수 있는지에 요청을 해도 되는지에 대하여 질문하는 것을 허가해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아쎄이! 자네의 이름이 무엇인가"


"악! 개껄쳐먹이라고 합니다."


"개껄쳐먹! 방금 자네가 먹으려고 했던게 무엇이지?"


나도도 해병님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개껄쳐먹 해병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나도도 해병님은 마치 쏘가리인 남색룡 새끼가 평소처럼 기열 싸제 음식을 먹으려다가 걸린 것처럼 자신에게 매섭게 추궁하셨으나, 자신이 먹으려던 것은 싸제 음식이 아니라 평범한 해병 간짜장이였기 때문이다.


"아... 악! 해병 간짜장입니다."


"그래, 해병 간짜장이지. 하지만 자네가 먹으려고 했던 해병 간짜장은 바닥에 떨어져있던 해병 간짜장이 아닌가?!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먹어선 안된다는건 누구나 아는 상식이지 않은가."


그러하였다. 나도도 해병님께선 주계병답게 의생(?)을 신경쓰셨고, 그런 나도도 해병님의 눈에 개껄쳐먹 해병이 바닥에 떨어진 해병 간짜장을 주워서 먹으려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 것이었다. 이 얼마나 후임을 생각하는 넓은 마음씨란 말인가?! 개껄쳐먹 해병은 김포 해병대의 이인자인 나도도 해병님께서 고작 아쎄이에 불과한 자신을 이렇게나 생각해주는 모습에 너무나도 감동에 벅차 감동의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따흐흑! 나도도 해병님. 하지만, 해병 간짜장은 먹다보면 어느샌가 식탁에서 흘러내려 바닥에 철푸덕하고 떨어져버립니다. 아까운 해병 간짜장이 바닥에 떨어졌다는 이유로 못 먹는 것은 너무나도 아깝습니다."


개껄쳐먹 해병의 말에 나도도 해병님은 주의를 둘러보셨다. 그러자 개껄쳐먹 해병의 말대로 자신의 식탁에 배식한 해병 간짜장들이 어느샌가 흘러내려서 식탁 아래로 '뚝! 뚝! 철푸덕!'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으로 떨어져버리는 것이 아닌가. 나도도 해병님도 자신이 힘들게 만든 해병 간짜장들이 바닥에 떨어져 못먹게 되는 모습에 너무나도 가슴아파 하셨다. 그렇다고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먹을 수는 없는 법이 아닌가?!


"ㅅㅂ, ㅈㄹ하고 자빠졌네. 똥이 식탁위에 있나 바닥에 떨어져있나 더러운건 똑같은데, 무슨 바닥에 떨어졌다고 못 먹냐."


아닛! 역시나 기열 쏘가리 남색룡! 배식시간이 되었음에도 식사를 하지않고 어디론가 몸을 피했다가 나타나서는 나도도 해병님께서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해병푸드인 해병 간짜장을 모욕하는 발언을 지껄이다니! 이에 나도도 해병님께선 몹시 분노하시며 즉시 기열 쏘가리 남색룡을 해병 쏘가리 매운탕 짬뽕이라는 해병 퓨전 음식으로 만들어 해병 간짜장에 어울리는 칼칼한 국물 요리를 만들어내셨다.

그렇게 쏘가리 남색룡의 발언으로 분노했다가 칼칼한 해병 쏘가리 매운탕 짬뽕으로 기분을 풀며 식사는 끝났으나, 단 한명 식사를 하면서 무언가를 곰곰히 생각하던 해병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포항 해병대의 브레인인 대갈똘박의 사촌이며 김포 해병대의 발명가인 대갈똘추 해병이었다!


대갈똘추 해병 역시 해병 간짜장이 식탁에 배식되고 시간이 지나면 어느샌가 해병 간짜장이 흘러내려 바닥으로 떨어져 못먹게 되는것을 내심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자신 말고도 같은 생각을 하는 해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이것이 자신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자 마음먹은 것이었다!


그렇게 대갈똘추 해병은 해병트라즈 어딘가에 있는 자신의 비밀 연구소로 향해 해병짜장이 식탁에서 흘러내리는 것을 막을 발명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 대갈똘추 해병은 처음에는 해병 간짜장이 식탁에서 흘러내리는 이유는 해병 간짜장의 점성이 낮아 물처럼 흘러내리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먹으면 해병 간짜장이 점성이 높아져 해병짜장이 식탁에서 흘러내리지 않게 하는 방법을 고안했으나 이는 완벽한 해결책도 아닐뿐더러 그런 짓을 했다간 해병 간짜장의 맛이 변할 것이기에 기각되었다.

이에 두 번째 방법으로 대갈똘추 해병은 해병들이 나도도 해병의 전우애구멍에 입을 대고 나도도 해병님의 입에서 나오는 해병 간짜장을 즉석에서 먹는 방법으로, 이는 나도도 해병님의 전우애 구멍에서 갓 나온 해병 간짜장을 바로 먹을 수 있단 장점이 있었지만 자칫 잘못하면 나도도 해병님의 벌렁거리는 전우애 구멍에 빨려들어갈 위험이 있어 기각되었다.

대갈똘추 해병은 그 외에도 여러 방법을 생각해보았으나,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대갈똘추 해병이 머리를 싸매던 그 순간! 누군가가 대갈똘추 해병의 비밀실험실에 멋대로 들어왔으니! 그것은 리스폰한 쏘가리 남색룡이 아닌가?!


"야 대동춘, 이 ㅈ게이 새끼야. 또 내 숙소에서 몰래 들어와서 뭐하고 있냐?"


사실은 이러했다. 대갈똘추 해병의 비밀 실험실은 사실 비밀 실험실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곳이여만 한다며 오도 해병들은 쏘가리 남색룡의 거처라서 기열스러움이 넘쳐흐른다는 이유로 오기를 꺼리는 남색룡의 숙소를 자기 ㅈ대로 자신의 비밀기지로 삼은 것이었다. 뭐 원래는 쏘가리 남색룡의 숙소였다고 한들 대갈똘추 해병은 감히 흘러빠진 기열 쏘가리 주제에 오도해병의 비밀실험실에 무단침입했다는 죄목으로 남색룡 해병을 해병 쏘가리 회로 만들려고 했으나, 남색룡 해병이 2번은 못당해주겠다며 빨간 마후라를 부르자 즉시 공포에 빠져 앞도 않보고 역돌격을 하다가 어디로 떨어졌다.


그리고 떨어져서 기절했던 대갈똘추 해병이 눈을 떠보니 대갈똘추 해병이 떨어진 그곳은 해병 트라즈에 위치한 책갈피 해병이 관리하는 오도서관에서도 구구단 곱셈법과 같은 해병들이 읽기만해도 머리가 터질 수 있는 금단의 지식들이 봉인되어 있는 장소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대갈똘추 해병은 즉시 그 곳에서 빠져나가려고 했으나, 갑자기 대갈똘추 해병의 머리에선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어쩌면 이 도서관에 있는 금단의 지식이 내가 찾는 문제의 해결점이 될지도 몰라...'


그렇게 생각한 대갈똘추 해병은 침을 크게 꼴깍 삼키고는 해병 천사들에게 기도를 올린 뒤, 자신의 눈앞의 책 한권을 꺼내 펼쳤다. 어쩌면 김포 해병대의 브레인인 자신조차 그 금단의 지식을 감당하지 못하고 머리가 터져 해병 제육이 될 수도 있었지만, 그 위험을 감수하고 대갈똘추 해병은 책의 내용을 읽어봤으니..!


"이... 이것은..!"


.

.

.


그리고 며칠 후... 나도도 해병님께서는 그날의 점심메뉴로 해병 간짜장을 골라 해병 간짜장 조리(?)에 들어갔지만, 지난 번 해병 간짜장이 식탁 아래로 흘러내려 버리게 되었던 것을 892년 만에 떠올리시고는 해병 간짜장이 아니라 해병제육을 내놓을까 고민하고 계셨다. 그런 나도도 해병님 앞에 대갈똘추 해병이 나타났다.


"대갈똘추 해병! 주계병이 아니면 신성한 주계장에 함부로 발을 들여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잘 알텐데!!!"


그렇게 말한 나도도 해병님께서는 감히 신성한 주계장에 멋대로 들어오는 대역죄를 저지른 대갈똘추 해병을 당장 해병 제육으로 만들려고 하셨으나, 대갈똘추 해병이 자신이 해병 간짜장 문제를 해결할 좋은 물건을 알아왔다고 말하자, 마침 똑같은 문제를 고민하고 계시던 나도도 해병님께선 이에 대갈똘추 해병의 말을 조금 들어보기로 하였다.

그러자 대갈똘추 해병은 기뻐하며 나도도 해병에게 무언가를 보여주었으니 그것은 자신의 오도서관 금단의 구역에서 발견한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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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갈똘추 해병이 나도도 해병님에게 보여준 그림의 모습)


이에 나도도 해병님이 그림을 보니 너무나도 놀랍게도 흘러빠진 민간인들이 어떤 도구에 음식을 보관하거나 불에다 도구를 두고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이었다. 나도도 해병님은 이 놀라운 그림에 감탄하실 수 밖에 없었다.


"오..! 이 그림의 도구안에 해병 간짜장을 배식한다면 해병 간짜장이 식탁에서 흘러내릴 일이 없겠군! 이 도구의 이름이 뭔가?"


"악! 제가 책의 글자를 해석해본 결과 '빗살무늬토기'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나도도 해병님께선 대갈똘추 해병을 크게 칭찬하고는 이걸 뢰존도 해병님에게도 보여줘야만 한다고, 뢰존도 해병님을 찾아가 이 그림을 보여주었으니, 뢰존도 해병님도 이렇게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697489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김포 해병대에 두 번 다시 없을 일이라며 감탄하셨다. 이에 뢰존도 해병님은 즉시 해병 트라즈의 모든 해병들에게 마라톤 회의를 위하여 주계장으로 모일 것을 명령하셨고, 모든 해병들이 모이자 뢰존도 해병님께서는 빗살무늬토기가 그려진 그림을 보여주었다.


다른 해병들도 대갈똘추, 나도도, 뢰존도 해병님처럼 '빗살무늬토기'를 보고 그 혁신성에 감탄하여 심한 경우 머리가 빗살무늬토기의 혁신성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터져버리 해병 제육이 생겨나는 앙증맞은 찐빠가 일어나기도 하였다.


"그런데 대갈똘추 해병. 이 빗살무늬토기라는 것은 어떻게 구하는 것인가?"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빗살무늬토기의 유용성을 생각해서라도 반드시 찾아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해병들은 빗살무늬토기를 구할 방법을 생각하며 머리를 굴리다가 머리를 너무 세게 굴린 나머지 머리가 그만 떨어져나가는 사소한 찐빠가 발생하는 가운데, 빗살무늬토기의 정체를 알 것 같다고 말한것은 예상외로 김포 해병대의 곤충학자인 왕곤충 해병이었다!


"악! 이병 왕곤충! 제가 저 빗살무늬토기와 비슷하게 생긴 것을 알고있습니다."


"새끼... 기합..! 말해보도록 왕곤충!"


뢰존도 해병님의 말씀에 왕곤충 해병은 즉시 해병 트라즈 밖으로 해병들을 이끌고 나가더니 해병 트라즈의 나무 근처에서 무언가를 주워서는 보여주었으니 그것은 바로 도토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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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곤충 해병. 이 도토리와 빗살무늬토기가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건가?"


"뢰존도 해병님. 이 도토리를 잘 보십쇼. 색깔도 비슷하고, 아랫쪽이 뽀족한 것도 비슷하지 않습니까? 제 생각에는 빗살무늬토기의 정체는 속이 텅빈 아주 커다란 도토리 같습니다!"


아! 그렇구나. 빗살무늬토기의 정체가 식물이었다니 참으로 놀랍구나! 해병들은 먹을 것(사실 김포 해병들이 먹는 음식들은 대부분 해병 간짜장과 해병 제육, 기열 쏘가리 남색룡 요리라 자연에서 나는 먹거리는 입에도 대지 않았지만 낸들 어떻겠는가?!)만이 아닌 이런 편리한 도구를 주는 대자연의 은혜에 감사하며 감동의 올챙이크림을 흘렸다.


그러나 문제점이 있었으니... 보통 도토리는 아주 조그마한데, 이 조그마한 도토리를 어떻게 그림의 빗살무늬토기만큼 크게 만든단 말인가? 이에 왕곤충 해병은 이 도토리나무의 도토리가 작은 이유는 해병 트라즈가 섬이라서 토양에 영양가가 부족한 것 같다며, 비료를 공급해주면 도토리의 크기를 커질 것이라고 이야기하였다. 이에 해병들은 니코틴, 펜타닐, DDT, 폴로늄, 저그 바이러스, 기열 쏘가리 남색룡과 같은 비료(?)를 공급해주었다. 이렇게 비료를 주는 과정에서 비료가 된 남색룡이 "야, 차라리 너희가 먹는 해병 간짜장을 비료로 쓰라고! 예전부터 사람 배설물 비료로 쓴것도 모르냐?!"라며 비료가 되기를 거부하고, 귀한 해병 간짜장을 나무에게 주라는 해병 헛소리를 지껄이는 찐빠가 있었지만 땅속에 묻히자 곧 조용해졌으니, 남색룡도 이번만큼은 김포 해병들을 위해 비료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인 듯 하였다.


그렇게 해병들이 비료를 주자 도토리나무가 해병들의 기합찬 정성에 감동한 것인지 정말로 도토리나무에서 빗살무늬토기만한 도토리가 주렁주렁 열렸다. (사실 해병들이 폴로늄 따위를 비료로 줘서 나무가 돌연변이를 일으킨 결과물이었지만 아무튼 간탄좋고 때씹좋은 일이 아닌가?!) 해병들은 기뻐하며 즉시 빗살무늬토기를 사용하려고 했으나, 이럴수가 빗살무늬토기의 안쪽이 꽉 막혀 있는 것이 아닌가?! 분명 그림에서의 빗살무늬토기는 구멍이 뻥 뚫려있었는데 이 무슨 일이란 말인가? 그러자 왕곤충 해병이 설명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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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에 알을 낳기 위해 구멍을 뚫고 있는 도토리거위벌레)


"아, 깜박하고 설명을 안했네요. '도토리거위벌레'라는 곤충이 도토리에 알을 낳고 그 애벌레가 도토리 속을 다 갉아 먹어야 빗살무늬토기로 쓸 수 있을겁니다."


"뭐라고?! 그럼 그게 얼마나 걸리겠는가?"


"음... 곤충은 호흡기관 때문에 크기를 키우기가 힘들어 현재 크기 그대로 써야하니... 한 6974년 걸릴 것 같습니다!"


그 말을 들은 뢰존도 해병님께선 '그거 기다리는 동안 러브라이브! 본방을 놓친다.'며 분노하다가 자신의 눈앞에 있는 왕곤충 해병을 해병 제육으로 만들어버리셨다. 이에 대갈똘추 해병은 하늘 같은 선임을 기만해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같은 해병인 왕곤충 해병을 해쳤다며 그 죄목으로 전우애 인형을 선고받았다. 그렇게 왕곤충 해병이 희생되고, 아이디어를 낸 대갈똘추 해병도 전우애인형을 당해, 해병들이 빗살무늬토기를 포기하려던 그때 어느샌가 리스폰하여 돌아온 남색룡이 그 모습을 보고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는 것이었다.


"야이 ㅄ들아. 빗살무늬토기의 토가 무슨 토겠냐?"


"음..? 해병파전의 싸제이름인 '토'?"


"뭔... 흙 토(土)잖아! 흙으로 만든 그릇이라고. 그나저나 아무리 멍청하다지만 여태까지 그릇조차 모르고 식탁에다 바로 음식을 올려서 쳐먹는 거였냐?!"


안 그래도 짜증나 죽겠는데, 자신에게 또 해병 헛소리를 지껄이는 남색룡에게 분노하신 뢰존도 해병님은 전신발기하셔 고스트라이더와 같은 모습을 드러내시며 기열 쏘가리 남색룡을 쏘가리 구이로 만들기위해 남색룡에게 불을 뿜으며 달려드셨다. 이에 남색룡은 기겁하며 도망쳤고, 그렇게 뢰존도 해병님이 불을 뿜으며 남색룡을 쫓아가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으니..! 놀랍게도 남색룡을 쫓으며 뢰존도 해병님이 내뿜은 불꽃에 땅의 흙들이 구워지더니 빗살무늬토기가 완성되는 것이아닌가?!

물론 실제 빗살무늬토기는 훨씬 복잡한 과정으로 만들어졌지만, 이는 평소 나도도 해병님이 기열 남색룡을 중간 조리과정없이 바로 해병제육으로 만드는 것과 동일하게 나도도 해병님 이상의 짜세력을 가진 뢰존도 해병님이 중간과정 없이 바로 빗살무늬토기를 만들어낸 지극히 당연한 일이므로 넘어가도록 하자.


얼떨결에 얻게 된 빗살무늬토기였으나, 아무튼 빗살무늬토기를 얻은 해병들은 기뻐하였고, 이에 나도도 해병님이 해병들을 주계병으로 데려가서는 해병들의 빗살무늬토기에 해병 간짜장을 배식해주셨다. 

해병 간짜장을 배식받은 해병들은 해병 간짜장을 먹으려고 했으나, 이럴수가 빗살무늬토기의 바닥이 뾰족해서 빗살무늬토기가 넘어지며 해병 간짜장이 다 쏟아지는 것이 아닌가?! 이에 해병들은 빗살무늬토기에 배신에 분노하며 빗살무늬토기의 턱에 사자같은 기세로 니킥을 꽂아넣으려고 했다.


"에효... 저 ㅄ들. 빗살무늬토기는 원래 땅에다가 박아서 사용하라고 바닥이 뾰족한거라고 그런걸 평평하고 딱딱한 식탁에서 쓰면 당연히 넘어지며 내용물이 쏟아지지..."


어쩌다가 빗살무늬를 발견해 기분이 좋아져 간신히 살아남았음에도, 감히 해병 헛소리를 또 지껄인 남색룡! 그러나 뢰존도 해병님은 이번에는 남색룡을 해병 쏘가리 요리로 만드는 것이 남색룡이 말한 '박아서 사용'에서 무언가를 떠올리셨으니, 즉시 뢰존도 해병님께선 아쎄이 한명을 불렀고 이에 아쎄이가 자신에게 오자 아쎄이에게 엎드릴 것을 명령하셨다.

아쎄이는 어째서 뢰존도 해병님이 자신에게 엎드릴 것을 명령하셨는지 전혀 모르겠었으나, 일단 시키는 대로 하였다. 그러자 뢰존도 해병님께서 빗살무늬토기의 뾰족한 빝부분을 아쎄이의 전우애 구멍에 쑤셔박아넣는 것이 아닌가?! 그렇자 아쎄이의 전우애 구멍에 깊숙히 박힌 빗살무늬토기가 넘어지지도 안의 내용물이 쏟아지지도 않는 것이었다.


그렇게 뢰존도 해병님이 빗살무늬토기의 사용법을 알아내시자 다른 해병들도 선임이 후임의 전우애구멍에 빗살무늬토기를 쑤셔박아넣었으니 그렇게 해병들은 전우애 구멍에 빗살무늬토기가 박히게되면서 스스로가 하나의 빗살무늬토기가 되었다. 이제 해병들은 앞으로 음식을 흘릴 일이 없어졌다며 기뻐하였다.


이후 전우애 구멍에 빗살무늬토기를 박아넣어버린 관계로 더 이상 해병 간짜장을 생산할 수 없게되어서, 김포 오도 해병들이 모조리 아사하는 앙증맞은 찐빠가 있었지만 남색룡좋고 김포시민좋은 일이니 대충 넘어가기로 하였다.


같은 도구라도 누가 쓰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는 법!

라이라이 차차차! 부라보 부라보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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