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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을 다시 썼다"… 전 세계 무너지는데 한국만 '대이변', 유일무이한 기록에 '감격'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02 07: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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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9일, 77년 만의 쾌거 달성
반도체·자동차·선박 삼각편대, 7년 만에 1000억달러 도약
일본과 격차 좁혀… 세계 5위 진입 가능성도



2025년 12월 29일 오후 1시 3분, 한국 수출이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

산업통상부와 관세청이 발표한 잠정 집계에 따르면 연간 누적 수출액이 7000억달러를 돌파하며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77년 만에 새 역사를 썼다.

6000억달러에서 7000억달러까지, 7년의 여정




한국은 2018년 수출 6000억달러를 세계 7번째로 달성한 후 7년 만에 7000억달러 고지를 넘었다.

미국(2000년), 독일(2003년), 중국(2005년), 일본(2007년), 네덜란드(2018년)에 이어 세계 6번째 기록이다. 특히 6000억달러는 7번째로 달성했으나 7000억달러는 6번째로 달성하며 한 계단 올라섰다.

1948년 수출액 1900만달러에서 출발해 3만6000배 이상 성장했다. 연평균 증가율 14.6%의 놀라운 성장세다. 1964년 첫 1억달러 수출 이후 61년 만에 7000배 규모로 확대됐다.

상반기 위기를 하반기 반등으로 극복




2025년 초 미국발 관세 충격과 보호무역 확산으로 상반기 수출이 감소했지만, 6월부터 6개월 연속 해당 월 실적 최대치를 경신하며 무섭게 반등했다.

새 정부 출범 후 대미 관세 협상 타결과 시장 신뢰 회복이 뒷심을 발휘했다.

반도체를 필두로 자동차, 선박, 바이오가 굳건한 강세를 이어갔다. 한류 효과로 식품과 화장품이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잡으면서 산업 다변화도 이뤘다.

9월까지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액과 기업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수출 저변도 확대됐다.

일본 추격 본격화, 격차 300억달러 이내로




한국의 연말 수출액은 7050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2025년 1~11월 누적 수출액이 약 6740억달러로 연말 기준 7300억달러 내외로 추정된다.

양국 격차가 200~300억달러로 좁혀지면서 향후 2~3년 내 일본(세계 5위)을 추월할 가능성이 커졌다.

무역 전문가들은 반도체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동력이 확대된다면 2027년경 세계 5위 수출국 진입도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다만 반도체 의존도가 높아 수출 품목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외국인투자 350억달러 돌파, 그린필드 투자 급증




외국인직접투자도 35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세웠다.

상반기 14.6% 감소했지만 새 정부 출범 후 대외 신뢰 회복과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투자가 급증했다.

특히 부지 확보 후 공장을 설치하는 그린필드 투자가 대폭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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