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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갤문학] 나는 너를 위해 5 (재업)

상남자올라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26 22:42:49
조회 258 추천 13 댓글 3
														

1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3686952

2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3729330

3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3729472

4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374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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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겨울이 찾아온 자정의 산은 공기가 찼지만 엘사는 개의치 않았다. 아토할란에서 얼어붙은 뒤로는 가끔 추위를 느꼈지만, 온 몸이 떨리고 시원한 그 새로운 감각이 영 기분 나쁘지 않았다. 일부러 천천히 걸으며, 엘사는 동이 틀 때쯤 트롤의 숲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굵은 돌 하나가 자신을 향해 굴러왔다. 파비였다.


"파비. 오랜만이에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폐하."


"..네? 기다리고 있었다구요?"


"나이를 먹을 대로 먹으면, 가끔 다가올 일을 미리 알게 되기도 하지요."


 파비는 인상 좋게 웃었다. 하지만 파비는 금방 그 웃음을 거 두고 진지하게 물었다.


 "폐하께선 그 누구보다 현명하십니다. 제가 감히 폐하의 뜻을 거스를 수 있겠냐만, 그 일 뒤의 책임과 감당은 전적으로 폐하가 지셔야 합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자신이 있으십니까?"


"...네. 안나가 절 기억하지 못하도록 기억을 바꿔주세요. 당장 안나를 찾아가서 바꾸는건 아니고, 아마 안나가 때가 되면 찾아올 거에요. 그 때, 기억을 바꿔주세요. 지금은 안나의 바꿀 기억 내용을 이야기하러 온 거에요."


"쓸데없는 참견일지 모르겠지만.. 왜인지 알 수 있을까요?"


"안나는 저 없이 더 행복할 수 있던 아이고, 이제라도 행복해져야 하니까요.


 엘사의 마법이 아렌델에 축복이 될지, 저주가 될지는 엘사에게 달렸다고 말해준 것은 파비 자신이였다. 엘사는 그 능력을 저주로 판단하고 안나를, 더 크게는 아렌델을 구하고 싶어 나를 찾아온 것이리라. 사실 파비 역시 이렇게 된 이상 엘사가 무너져버린 자아를 더 버틸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기에 섣불리 말릴 수 없었다. 누구보다 그녀의 고충을 잘 알았으니까. 내가 도울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 파비가 입을 열었다.


"많은 기억을 바꾸려면 기억을 추출할 신체의 일부가 필요합 니다. 뭐 있으신 거라도.."


 엘사는 잠시 생각하다가 문득 자신의 몸에 붙어있던 머리카락을 떼어냈다. 전에 안나가 안아주다가 몇 가닥 붙은 모양이었다. 잘됐네, 엘사는 생각하고 파비에게 조심스럽게 건네주 었다.


"그럼.. 어디부터 바꿔볼까요?"


"최근 것부터 시작하죠."


 엘사의 말이 끝나자마자 파비의 손을 따라 머리카락에서 나온 흰색 줄이 구름처럼 피어나 상을 만들었다. 이내 구름에는 추모식 때의 참사가 보였다. 엘사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조금 찡그렸다.


"이건.. 그 자리에서 저만 없애고 성공적으로 끝난 거로 해주세요."


 파비의 손짓 몇 번에 엘사가 그 장면에서 지워지고 맑은 하늘 아래 박수치는 시민들이 보였다. 엘사는 그 앞에 환하게 미소지으며 인사하는 안나를 보고 서글프게 웃었다. 하지만 해야 한다. 안나를 위한 일이니까.


 엘사와 파비는 최근 일부터 하나하나 기억을 바꿔나갔다. 북쪽 마법의 숲은 좀 억지스러운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노후한 댐이 자연히 무너진 것으로 수정했다. 엘사의 즉위식은 안나의 즉위식으로 적당히 바꿨으며, 그 때의 한파는 아예 없애버렸다. 그 때 안나가 자신을 위해 목숨을 던진 걸 생각하니 괴로웠다. 하지만 해야 한다. 안나를 위한 일이니까.


"선왕부부께서의 사고는.."


 올 것이 왔다. 결국 자신 때문에 돌아가신 부모님. 


"...국경일 휴가의 배 사고로 하는 건 어떨까요."


 가슴이 미어지는 듯 했다. 자신 때문에 돌아가신 부모님과 그런 자신을 원망하지 못하면서도 부모님의 사고 소식을 듣고 절규하는 안나의 모습을 다시 보는 것도, 문을 걸어잠그고 안나를 다시 내치는 자신을 보는 것도 힘들었다. 하지만 해야 한다. 안나를 위한 일이니까.


"폐하, 괜찮으십니까?"


 마지막으로 엘사와 안나가 처음 눈사람을 만들던 기억을 겔다와 눈사람을 만드는 장면으로 바꾸며 파비가 조용히 물었다. 엘사는 대답할 수 없었다. 괜찮을 리가 없었다. 그저 그 모습을 보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하지만 해야 한다. 안나를 위한 일이니까. 입술을 더 세게 깨물고 눈물을 닦았다.


"다 끝났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신세 많이졌습니다."


"노인네의 주책일지 모르겠는데.. 어디로 가시는 건지 여쭤 봐도 될까요?"


"북풍이 바다와 만나는 곳이라 하면, 아시려나요."


 기억 속에 존재하는 부모님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 파비가 이해한다는듯 끄덕였다.


"안나 여왕님께선 기억을 못하시더라도.. 남은 이들은 폐하 를 다시 뵐 일이 있겠죠?"


 엘사는 글쎄요, 라며 미소지었다.


"아무튼 잘 부탁드려요. 안나도, 아렌델도."


"부디 편히 계시길 바라겠습니다."


 파비는 뒤돌아 천천히 걸어가는 엘사를 빤히 바라보았다. 항상 품위를 유지하던 입은 얼마나 못 살게 굴었던지 찢어지다 못해 불어 터져있었고, 언제나 곧던 어깨는 돌덩이를 얹은 듯 쳐져 있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엘사니까. 결국 우리 곁으로 돌아올 것이다.



 한편 성은 발칵 뒤집어졌다. 분명 언니가 다시 부르러 온다 했는데, 저녁은 커녕 업무가 끝나는 11시까지도 언니의 연락이 없었다. 그렇다고 마냥 방에 쳐들어가자니 아까 언니의 태도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래서 하염없이 기다렸지만 아무 연락도 받을 수 없었고, 기다리다 지쳐 깜빡 잠이 든게 다음 날 여섯시에 카이가 깨워서 일어났다. 거기다 처음으로 받은 보고는 엘사가 떠났다는 내용이였다. 당연히 안나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그리고 엘사와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안나가 쿵쿵대며 왕궁 회의실에 들어왔다. 안나는 대신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는 서류를 정리하고 있는 카이에게 소리쳤다.


"카ㅡ이!!!!!!"


 올 것이 왔군, 카이는 생각했다. 분명 엘사의 행방을 물을테고,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고민이였다. 안나가 자신을 쫓아 따라 나오면 들어달라는 부탁을 보아 어디로 갔는지 귀띔해 주라는 것 같기도 했으나, 어디로 가는지 알려주지도 않았고 안나가 일을 다 팽개치고 자신을 쫒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아니였다. 그래도 그런 부탁을 했다는 건 안나가 자신을 찾아 왔을 때 어떻게 할지 다 생각하셨다는 뜻이겠지, 카이는 안나 가 엘사를 따라가야 한다고 판단했다.


"엘사가 어디로 갔는지 아는 대로 다 말하세요."


 안나가 얼굴이 시뻘게진 채로 말했다. 뛰어오느라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만큼 헉헉거리면서도 카이를 계속 노려보았다.


"저는 어디로 가셨는지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다만 어제 자정쯤 성을 나가셨다고 하는데-"


 안나는 재빨리 말을 끊고 대신들에게 말했다.


"나, 아렌델의 국왕 안나 아렌델은 지금 이 순간부터 제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카이에게 모든 국왕의 권한을 위임하겠습니다. 카이, 나 조금만 도와줘요. 금방 언니 잡아서 돌아올게요."


 이 정도는 예상했다. 그리고, 안된다고 말해도 가실거시잖습니까. 카이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근데 어디로 가셨는지는 아십니까?"


 안나도 고개를 끄덕였다. 안나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소는 하나뿐이였다. 어머니가 말씀하셨던, 모든 것을 기억하는 강. 엘사가 떠났다면 머물 곳은 그곳밖에 없었다. 가본 적은 없지만, 뭐 여기 가만히 있는다고 엘사가 돌아오진 않으니까.


"몸 조심히, 돌아오실때는 두 분이 같이 오셔야 합니다."


"두말하면 잔소리죠."


 안나가 말에 뛰어오르며 힘차게 말했다.


 "아렌델 좀 부탁해요!"


 엘사를 부탁합니다. 카이는 작게 중얼거렸다. 소리치던 안나의 모습이 멀어지더니 이내 사라져 버렸다. 카이는 안나가 보이지 않은 뒤로도 한참이나 그쪽을 바라보고 서있었다. 이내 카이는 성 안으로 돌아와 궁내 모든 인원을 소집하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아렌델 전 여왕폐하의 마지막 부탁을 전한다. 지금부터 선왕폐하와 관련된 모든 물건을 숨기고, 안나 아렌델 현 여왕폐하 앞에서 선왕과 관련된 그 어떤 이야기도 일체 금한다. 위 내용을 시민들과 외국에 전부 전달하라."


 성 내의 엘사의 방을 비롯해 관련된 가족 그림, 물건과 서류는 모두 모아 지하 금고에 넣어졌다. 시민들도 처음엔 갑작스럽게 발표된 이상한 명령에 의문을 품었으나 안나를 위한 엘사의 마지막 부탁이라는 말을 듣고는 받아들였다. 부탁하신 일은 전부 끝났는데, 이제 어떻게 할 생각이신가요.


 ...아니 애초에, 돌아오실 일을 염두에 두시긴 한 건가요.





 엘사는 어둠의 바다에 도착했다. 배도 집어삼킬만큼 격렬한 파도는 엘사가 물을 어루만지자 말의 울음소리가 들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잔잔해졌다. 엘사는 쓴웃음을 지으며 발걸음을 옮겼고, 그녀의 발이 닿는 곳마다 얼음꽃이 피어나 받쳐 주었다. 엘사는 아토할란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집에 온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졌다. 지금까지의 모든 고민이 싹 사라지는 듯 온몸이 나른해졌고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 내가 속할 곳은 처음부터 여기였다. 숨이 멎을 듯한 고독은 이미 익숙했다. 기억의 방에 도착한 엘사는 숨을 들이마신 뒤 자신의 기억의 파편을 흩뜨렸고, 칠흑같이 어둡던 방 안은 오색찬란한 기억으로 물들었다. 엘사는 오랜만에 듣 는 어머니의 자장가를 들으며 잠들었다.


 며칠이나 지났을까, 아토할란에 온 뒤로는 부모님에 대한 악몽을 꾼 적이 없었다. 보고 싶을 때 부모님을 만들어 볼 수 있 고, 과거의 조각들을 적당히 조작하면 내가 원하는 대로 사는 자신을 만들 수 있었다. 모두 다 거짓이라는 걸 알 땐 공허했지만 그래도 행복했다. 적어도 그 공허 안에서 자신은 모두와 함께 행복했다.


 여느 때처럼 엘사는 얼음으로 된 상이 움직이는 모습들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Couldn't keep it in, heaven knows I've tried-"


 대관식 때인가, 엘사는 설산 한가운데서 장갑을 매만지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저 때랑 지금이랑 어째 상황이 비슷한 것 같네.


"-Conceal, don't feel, don't let them know."


 저 말 지겹도록 들었지, 엘사는 오랜만에 저 말을 듣고 미소지었다. 저 가사도 지금의 자신이랑 비슷하다. 가만히 앉아 신나서 얼음 궁전을 짓는 과거의 자신을 바라보았다. 저 때 도 자신이 기하학만은 잘한다고 자부했는데, 지금 보니 몇 개의 눈송이는 더 낫게 만들 수도 있었겠다 싶었다. 얼마 전 본 책을 생각하며 눈송이를 몇 개 만들던 도중, 노래는 클라이맥스에 치달았다.


"-The past is in the past!"


 근데, 그게 아니더라고,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는 말은 오히려 과거에 사로잡힌 자신을 애써 위로하는 말이였다. 눈송이들이 부서졌다. 엘사의 입가에 어린 미소가 조금 일그러졌다.


"And I'll rise like the break of dawn-"


 여명의 일출처럼 일어서리라, 근데 내 인생에 새벽이 있었던가?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때 봤던 붉은색으로 달아오른 하늘은 일어설 일출이 아닌 꺼져가는 일몰이였던 것 같다. 엘사의 입에서 미소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Let It Go-!"


 웃기시네. 다 잊으라고? 어떻게 그 끔찍한 기억을?


"That Perfect girl is Gone!"


 좋댄다. 그게 얼마나 다른 사람에게 상처였는데, 이기적인 새끼. 이를 꽉 물었다. 엘사는 눈물이 흐르는 걸 참을 수 없었다. 쌓이고 쌓이던 텅 빈 감정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과거의 노래부르던 자신의 형상을 무너뜨렸다. 노랫소리는 얼음 무너지는 소리에 묻혀 금세 사라졌고, 엘사는 주저앉아 벽에 나타난 부모님의 상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엘사는 자신도 모르는 채 엘사는 얼음으로 된 검을 하나 만들어 자신의 목을 내리쳤으나, 무엇이라도 베어버릴 듯 날카롭고 단단하던 칼은 엘사의 목에 닿자마자 썩은 통나무처럼 부서져버렸다. 아 맞다, 나 자살 못하는구나? 그 사실을 알게 됐던 그날 밤 뒤 로 자기 자신을 겨눈 얼음 칼과 총들. 수없이 시도한 자해들 은 옆에 무더기처럼 쌓인 그 잔해들처럼 하나같이 이렇게 허무하게 실패했다. 결국 나는 내 목숨 하나조차도 나 혼자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다. 엘사는 뒤로 자빠지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런 자신이 참을 수 없이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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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줄이랑 글이 터져버려서 재업해 미안

다시보느라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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