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 산하 게임사 뉴버스의 '블리치: 소울 레조넌스'가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레조넌스 프렐류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11월 21일 정식 출시 전 사전 테스트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장르는 필드 어드벤처를 겸한 액션 RPG입니다. 사실 '블리치' IP는 이미 액션 RPG로는 다양한 모습으로 구현된 바 있는 인기 IP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블리치: 소울 레조넌스'만의 특징이 있어야 겠죠.
묻겠다. 그대가 나의 마스터인가? (여기 아닙니다.)
일단 '블리치' IP 타이틀이 그렇듯 원작 재현에 상당히 충실한 편입니다.
메인 스토리 연출은 TV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하되 더할 곳은 더하고, 그대로 가져올 곳은 가져오고, 힘을 뺄 곳은 빼면서 적당한 강약 조절을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감상이 아닌 게임이란 점을 생각하면 영리한 편집이라고 봐야 겠죠.

일원화된 연출이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원작의 스토리를 소화한다.
무엇보다도 이제까지 '블리치'들과 달리 잘 알려진 원작의 유명 기술을 구현하면서도 그 만의 독창적인 액션 표현을 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최소한 액션 연출과 조작감에 있어서는 이제까지 '블리치'들이 보여줬던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 이제까지의 '블리치'가 액션 RPG을 표방하며 기본 공격 버튼에서의 평타 액션에 스킬 버튼을 눌러 스킬 연출만 보여주는 방식을 주로 보여줬다고 한다면 '블리치: 소울 레조넌스'의 경우 무엇보다 조작감을 크게 높였습니다.
대부분 몬스터들은 가드도 하고, 슈퍼아머도 보유하고 있기에 무지성으로 공격 버튼만 연타하면 다 쓸어 담는 그런 연출 보여주기식 액션이 아닙니다. 반격 당하거나, 흐름이 끊기지 않게 주의해야 하면서도 충분히 수십, 수백의 콤보를 꽂아 넣는 기자도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을 캐주얼하면서도 전략적으로 치밀하게 계산된 액션의 합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덕분에 모바일로 하기에도 액션 조작이 어렵지 않고, 의도대로 딱딱 꽂아 넣을 수 있으며, PC로 하게 되면 여타 스타일리시 액션 게임 못지 않은 더욱 신들린 컨트롤을 뽐낼 수 있게 됩니다.

'봉멸'과 '영압'을 활용한 화려한 연계 공격이 핵심이다.
일단 일반 공격과 전투 스킬, 필살기로 나뉜 것은 비슷합니다만 정예 몬스터급의 강력한 적들은 '영압' 개념이 있어 영압 폭발 상태의 강력한 특수 공격은 '봉멸'이라 불리는 일종의 '저스트 패링'으로 반격을 가할 수 있으며, 이때 적의 '영압'이 크게 감소하게 됩니다.
이렇게 상대의 '영압'을 0으로 만들면 상대는 '영압 소실' 상태가 되고, 슈퍼 아머가 사라지고, 받는 피해가 증가하는 허약 상태가 되어 일정 시간 더 큰 피해를 몰아칠 수 있습니다. 물론 타이밍 맞춰 회피 후 반격도 가능하죠.
반대로 이쪽의 '영압'을 축적해 최대치에 도달하면 일반 공격을 길게 홀드하여 특수 공격을 시전하여 더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이 특수 공격은 캐릭터마다 효과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근접 캐릭터인 '쿠로사키 이치고 - 초기'는 자신의 주위를 연거푸 크게 베는 광역 공격을 가하지만, 원거리 포격형 캐릭터인 '츠무기야 우루루'는 조준 사격 상태에 돌입해 집중 포격을 가합니다.

사뭇 다른 스타일이면서 합리적인 조작감을 보이는 원거리 캐릭터들
즉, '회피'와 '봉멸'의 적극 활용을 통해 상대의 '영압'을 낮추고, '영압 소실'의 상대에게 강력한 피해를 가하는 것은 물론 이쪽의 영압 및 필살기를 활용해 강력한 특수 공격과 필살기, 또, 전투 스킬을 사용해 이쪽의 피해를 줄이면서 적을 제압해야 합니다.
이러한 점은 캐릭터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조작법에서 더 빛을 발합니다. 각 캐릭터들의 스킬은 천편일률적인 구성에서 벗어나 각각 원작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 구성한 점도 이 게임의 매력입니다. 덕분에 액션의 연출만 다르고, 플레이 조작 방식은 거의 비슷한 다른 블리치 액션 게임과 달리 캐릭터에 따라서 게임 장르가 다르게 느껴질 정도로 완전히 다른 형태의 조작감을 받게 됩니다.
이 같은 차이는 기본 지급 캐릭터인 '쿠로사키 이치고', '사도 야스토라', '이노우에 오리히메', '이시다 우류' 4인만 플레이해 봐도 한 번에 알 수 있을 정도이므로 원작에서 더 독특하고 강력한 능력을 선보였던 '호정 13대'나 '아란칼' 쪽까지 생각해 보면 더 유니크한 액션을 만나볼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이 같은 액션은 3인 태그 플레이를 통해서 준비된 아군을 호출해 강력한 공격을 연거푸 가하고, 다양한 연계기를 퍼붓는 등 한층 더 빛을 발합니다.
액션에 대해 길게 얘기했으니 그 외 부분에 대해서 조금 짧게 얘기하자면 스테이지 구성은 크게 스토리 진행 - 전투 - 필드 탐색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특히, 필드 탐색 모드는 배경이 되는 맵을 돌아 다니며 NPC들과 대화를 하거나 숨겨진 보상을 찾아 획득하기도 하고, 퍼즐을 푸는 등 여러 어드벤처적인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또, 전투는 앞서 말한 액션을 기본으로 거대 보스와의 전투, 디펜스 형태의 전투, 계속된 저격을 피하며 적을 제압해야 하는 전투 등 다양한 기믹과 미션을 가진 맵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 게임이 전투 일변도의 게임이 아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음을 알게 해줍니다.
'블리치' IP 게임으로서 '블리치: 소울 레조넌스'가 갖는 가장 큰 장점은 우선 'CoA : 아틀란의 크리스탈' 등으로 액션 분야에 있어서 '만해'의 극의를 깨우쳤다고 해도 좋을 액션 명가 '뉴버스'가, 상상력을 한계까지 자극하는 액션 맛집 '블리치'를 만나 충실하고도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는 점입니다.
원작 팬들을 위한 충실한 '원작 구현',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의 차세대 액션을 표방하는 게임에 걸맞은 '재해석'의 절묘한 조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임의 기본기가 탄탄한 편이기에 일단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면 어서 빨리 '아이젠 소스케' 님을 영접하고 그 발치에서 명대사를 듣게 될 순간을 기대하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신작][블리치 소울 레조넌스] 내가 (블리치 게임) 하늘에 서겠다!
개발/배급 뉴버스
플랫폼 PC / iOS / AOS
장르 액션 RPG
출시일 2025년 11월 21일 글로벌 출시 (10/16 ~ 10/23 테스트)
게임특징
- 액션 명가와 액션 맛집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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