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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넷마블, ‘뱀피르’ 뱀파이어 콘셉트가 가진 매력과 뛰어난 최적화 강점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8.27 14:27:12
조회 6836 추천 1 댓글 8
넷마블이 준비한 뱀파이어 콘셉트 MMORPG 뱀피르가 출시됐다. 넷마블 네오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이 게임은 출시 이후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직접 게임을 즐겨보니 무난한 모바일 MMORPG 장르 게임에, 스토리와 성장 요소 그리고 플레이 과정에 흡혈을 활용한 능력치 강화 요소를 마련해 뱀파이어 콘셉트에 무게를 둔 것이 느껴졌다.


뱀피르 클래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꽤나 어두운 분위기의 배경이 반겨준다. 총기를 활용해 빠른 연사와 타격감이 특징인 ▲'카니지', 탱커와 딜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블러드 스테인', 독·저주·소환수를 활용해 광역 피해를 입히는 ▲'바이퍼', 낫을 사용하는 은신형 암살자로 기습에 특화한 ▲'그림리퍼‘ 중 하나를 생성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특성상 모든 클래스는 딜러가 기본적인 역할이며, 자신만의 스킬이나 특성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포지션을 가진다. 기자는 총을 무기로 하는 카니지를 선택해 게임을 즐겼다.


핏빛이 반겨주는 초반 분위기



게임 초반은 일반적인 MMORPG처럼 퀘스트만 터치해도 무난하게 흘러간다. 이 과정에서 인간이 침입할 수 없는 네스트에 자리한 뱀파이어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 초반부터 꽤나 임팩트 있는 연출이 나온다. 붉은 핏빛이 메인 흡혈을 하는 화면 연출이나 목이 날아가 버리는 컷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성인용 MMORPG라는 느낌을 물씬 풍겨준다.

여기에 현실과는 동떨어질 정도로 과도하게 섹시미가 강조된 모습과 변신 형상을 통한 과감한 노출, 매력적인 디자인도 준비되어 있어 게임을 하는 내내 눈이 즐겁지 않을 일은 없다.


송곳니가 인상적이다.



이는 남성 캐릭터도 여성 캐릭터도 마찬가지로, 뱀파이어 하면 떠오르는 섹시하면서도 어딘가 공포감을 선사하는 분위기가 잘 느껴진다. 또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지만 적당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해 본인의 입맛에 맞는 캐릭터를 완성하면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학살과 살육을 통해 피를 흡혈해 아드레날린 게이지를 채우면 모든 피해량이 3% 증가하고, 치명타 확률·치명타 피해율·공격 속도가 10% 증가하는 시스템이다.


인물 관계도



뱀파이어라는 콘셉트에 맞춰 준비한 콘텐츠로 인상적이었다. 아드레날린 게이지를 끊이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전투를 더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흡혈 스킬이 랜덤으로 사용되다 보니 게이지가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것은 어느 정도 운에 달려 있어, 계속해서 강력한 모습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았다.

다양하게 마련된 성장 콘텐츠도 인상적이다. 매력적인 외형의 뱀파이어 초상화를 복원하거나, 규율을 강화하고 마력 연구나 아티팩트 강화 등을 통해 부족한 전투력을 채워나갈 수 있다.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세계관의 매력을 잘 살려낸 콘텐츠들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초상화의 경우 일일 구매 가능한 아이템도 있어 전투력을 더 올리길 원하는 이용자들은 빼놓지 말고 챙기는 것이 좋겠다. 규율도 모든 능력치를 최대로 얻는 것이 좋지만 쉽지 않기에 지속적인 각인 도전이 필요하다.


에픽던전 파티플레이



여기에 모바일 MMORPG에서 빠지면 아쉬운 기본 콘텐츠도 모두 갖췄다. 일일 던전이나 주간 던전은 물론,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파티형 에픽 던전도 마련됐다. 또 도감형 콘텐츠인 컬렉션이나 다른 게임의 변신 시스템이라 볼 수 있는 형상, 그리고 다양한 능력을 보조해주는 탈것 등의 콘텐츠도 준비됐다. 게임의 기본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형상 뽑기와 탈것 뽑기에 맞춰져 있다.

게임 내 아이템 획득 시스템도 나쁘지 않다. 필드 사냥을 통해 파란색 등급인 희귀 아이템도 완제품 그대로 획득할 수 있다. 특히 비접속 플레이와 자동 분해 등을 지원하는 서포트플레이도 있어, 일일이 조작하지 않아도 아이템을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고, 지속적인 강화 도전을 통해 전투력을 높여갈 수 있었다. 초반에 막히는 구간이 생겨도 꾸준히 플레이를 진행하다 보면 클리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리모트 플레이



서포트플레이 상황에서는 비접속 플레이가 지원되지 않는 것이 좀 아쉬웠지만, 집에서 PC로 게임을 켜고 넷마블커넥트를 통해 스마트 기기로 리모트 플레이도 할 수 있어 게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한 것은 장점으로 느껴졌다.

인게임 플레이를 통해 유료 재화인 다이아를 획득할 수 있는 것도 인상적이다. 캐릭터를 34레벨 이상 육성하면 사냥을 통해 다이아를 획득할 수 있으며, 게임 내 뽑기나 다른 재화, 거래소 아이템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주간 획득 제한량이 1000개로 정해져 있어 무과금 이용자와 과금 이용자 간의 차이는 날 수 있다. 다이아 1000개는 13,750원 정도로, 많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열심히 게임을 즐기면 한 달에 ’11뽑‘을 2번 이상 할 수 있다.


이쯤부터 난도가 급상승 한다.



인게임에서 다이아 파밍이 가능하기 때문에 거래소 문턱은 제법 높은 느낌이 있다. 거래소는 45레벨을 달성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과도한 ‘쌀먹’ 이용자 방지를 위해서인지 44레벨 구간에 난도가 높은 퀘스트가 등장한다. 물론 다른 지역에서 사냥을 통해 레벨을 얼마든지 올릴 수 있어, 게임을 즐기기보다는 단순히 ‘쌀먹’에 초점을 맞춘 일부 이용자나 작업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게임을 즐기는 동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했음에도 적절한 선택을 통해 최적화가 상당한 수준으로 준비됐다는 것이다. 모바일 기기에서도 정말 쾌적하게 잘 돌아간다. 램이 고작 4GB밖에 되지 않는 아이패드 미니 6세대에서 튕김 없이 구동되고 그래픽도 준수하다. PC 버전은 빛 처리나 질감이 최근 등장하는 콘솔이나 콘솔 중심의 PC 게임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히 깔끔한 비주얼을 보여준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느낌이다.


9월 27일 예정된 쟁탈전



여기에 일반적인 성장 과정이나 필드에서는 PK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PK는 한참 뒤에 열리는 필드에서 즐길 수 있다. PK를 즐기고 싶은 이용자라면 PVPVE 형태의 필드인 게헨나를 즐기면 되고, 오는 9월 오픈 예정인 쟁탈전을 통해 뱀피르가 가진 PVP와 경쟁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으리라 본다.

게임은 무난하고 뚜렷한 단점은 보이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인간과 뱀파이어의 대결을 그린 RVR 게임이 아니라는 점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 그렇기에 게임의 세계관이나 스토리를 즐기면서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면 초반 구간을 버티는 것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론칭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뱀피르‘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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