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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번역] SideStory<브레이크 더 아이스> BI-8 (후)-1

Ltor3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16 04:12:43
조회 1700 추천 2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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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이 공기를 가르는 소리)

(금속 타격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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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겐블러허: ....당신은 사르곤 궁정의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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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p: ......이전 직장이었다.


Sharp: 사르곤 검술을 알아볼 줄이야.


데겐블러허: 난 마법은 관심이 없지만, 무술과 관련된 건 잊기 어렵거든.


Sharp: 역시 타고난 전사라 불릴만 하군.


데겐블러허: 타고나?


데겐블러허: 흥.


데겐블러허: 라이타니아 불량품에서 그 타고난 전사가 되기까지 얼마나 걸렸다고 생각하지?!

(큰 타격음)


"빠직"

Sharp가 쥐고 있던 방패에 금이 갔다.

데겐블러허의 몸에도 크고 작은 상처가 생겼지만 그녀는 모르는 듯 했다.


Sharp: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건가?


데겐블러허: 어린 시절부터 잠에 들때를 제외하고는 매일 매일이 고통이었다. 이제는 익숙해졌다, 당신도 무슨 말인지 알겠지.


데겐블러허: 당신은? 당신은 죽음을 직면한 경험이 얼마나 되는거지?


Sharp: 전장에서 그런 걸 계산할 여유를 가진 사람은 오래못살지.


(검이 교차하는 소리)


Sharp: 흑기사는 상업연합회에 협조하기를 거부하고 결국 3번의 우승 이후 추방과 암살기도로 결국 카시미어에서 종적을 감췄다고 들었다.


데겐블러허: 그게 뭐 어떻다는거지?

(강한 타격음)

Sharp: 한때는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상징이었으나 지금은 한낱 독재자의 경호원으로 국가를 찬탈하는데 가담하고 있군.


Sharp: 도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아쉽다고 생각해서.


데겐블러허: 나는 너희 로도스아일랜드가 엔시오디스의 생각을 이해할 줄 알았는데.


Sharp: 이해는 이해일 뿐, 이해와 수용은 다르지.


Sharp: 그래도 박사는 엔시오디스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데겐블러허: 나는 엔시오디스와 나를 변호할 생각이 없다, 그러기는 너무 귀찮고 , 애초에 필요조차 없으니까.


데겐블러허: 그가 무엇을 하는지 알고 싶다면, 그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 된다ㅡ 내일도 살아있다면 말이지!


(금속 마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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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절벽을 오른 엔시아는 다음 발을 옮기기 전에 멀지 않은 곳에서 들려오는 대화소리를 듣고 잠시 멈췄다.


실버애쉬의 전사A: 어휴, 산 아래도 개판, 산 위도 개판이네.


실버애쉬의 전사B: 내말이, 대장로는 잠깐 깨어났다가 바로 돌아가시고, 아래는 아크튜러스가 군사를 끌고 쳐들어오고 있으니.


실버애쉬의 전사A: 더 이상 큰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이젠 더이상 뭐가 일어날지도 모르겠다.


실버애쉬의 전사B: 나도 이제 좀 쉴 수 있나 했는데, 일이 이렇게 풀리니 원.


실버애쉬의 전사A: 만주원쪽은 어떻게 된거야?


실버애쉬의 전사B: 우리가 만주원에 들어갔을 때는 이미 아가씨, 아니, 성녀님이 주도권을 잡은 이후였어.


실버애쉬의 전사B: 대장로님이 돌아가신 이후로 만주원 전체가 성녀님을 따랐지.


실버애쉬의 전사B: 산 아래는 아직 엔시오디스 님이 통제하고 있지만.


실버애쉬의 전사A: ......


실버애쉬의 전사A: 산 위는 성녀님, 산 아래는 엔시오디스님인가....


실버애쉬의 전사B: 네가 아까 말한 것처럼, 나도 이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실버애쉬의 전사A: ....우린 그냥 병사일 뿐이니까, 그런 걸 생각해봤자 아무 소용없어.


실버애쉬의 전사B: 그래, 생각해봤자 머리만 아프지.


실버애쉬의 전사B: 두 번만 더 순찰고 대기하자, 아마 조금 뒤면 우리도 산 아래로 내려 갈지도 모르니까.


엔시야: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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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애쉬의 전사C: 야, 무슨일이야!?


실버애쉬의 전사D: 식량창고에 불이 붙었어!


실버애쉬의 전사C: 뭐라고?! 빨리 사람들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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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루스: 흥, 보기좋다.


브라운테일의 전사: 역시 휴루스 부인, 수법이 참....


휴루스: 뭐라고?!


브라운테일의 전사: 전략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휴루스: 흥, 일이 끝나고 창고하나 새로 지어주면 그만이잖아, 지금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구.


휴루스: 이럴 시간 없어, 불로 주의를 끈 틈에 서둘러야 해! 유카탄이 저 앞에 갇혀있어!


브라운테일의 전사: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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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야: ......아예르.


아예르: 부르셨나요, 성녀님.


엔야: 의식 중에 우연히 당신 옆에 서있던 후드를 쓴 사람이 있었던 것을 기억해요.


아예르: 네.


엔야: 그 분이 엔시오디스가 초대한 로도스 아일랜드의 손님이라고 다른 분들에게 들었습니다, 박사님이라고 다른분들은 부르더군요.


엔야: 동시에 지금 아크튜러스와 함께 엔시오디스와 싸우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아예르: ....성녀님은 모르는게 없으시네요.


엔야: 그를 어떻게 만난건가요?


아예르: 편지를 전해주러 내려가던 중에 우연히 마주쳤어요.


엔야: ....우연인가요, 그렇게 믿을게요.


아예르: 그런데 갑자기 박사님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이유는 뭔가요?


엔야: ......


엔야: 그분을 한번 만나보고 싶어서요.


아예르: 네?


엔야: 이유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그는 엔시오디스와 반대편에 서있어요.


엔야: 그의 의견을 알고 싶어요.


아예르: ......


엔야: 전 더이상 제가 할일에 대해 의심하지 않지만, 제 결정이 너무 늦은건 아닌지 두려워요.


엔야: 나는 싸워야만 해요.


아예르: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은데요?


엔야: 무슨 소리에요?


아예르: 그분이 보낸 메신저가 이미 성녀님 뒤에 와있거든요.


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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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아: 언니!!


엔야: 엔시아... 제가 아마도 환각을 보는 것 같네요.


엔시아: 앗, 아니야 언니, 여기있는건 진짜 나라고! 엔시아라고!


엔야: ?!엔시아, 정말로 엔시아인가요!


엔시아: 나야 언니, 만져보면 되잖아?


엔야: ....!!



엔야는 떨리는 손으로 눈앞에 엔시아에게 손을 뻗었다.

갑자기 나타난 여동생이 환상은 아닐지 두려웠다.

하지만 그녀의 여동생은 손이 닿기를 기다리지 않고 곧장 그녀의 품으로 뛰어들었다.

그 순간 그녀는 자신에 품에 있는 사람이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자매임을 확인했다.



엔야: ....


엔야: ...정말이군요, 엔시아, 정말 여기 와있는거네요.


엔시아: 너무너무 보고싶었어, 언니.


엔야: 저도 정말 보고싶었어요.


엔야: 밖에서는 어떻게 지냈나요?


엔야: 병은 어떻게 됐나요?


엔야: 로도스 아일랜드는 어떤 곳인가요?


엔시아: 헤헤, 언니, 전부 편지에서 물어봤던 질문들이네?


엔시아: 알았어, 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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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격소리)


(칼날이 교차하는 소리)


Sharp는 몇 걸음 물러나 짧은 숨을 내쉬었다.

그는 일평생 많은 강적을 상대했고, 로도스 아일랜드에서도 여러 강자들을 만나봤다.

그는 눈 앞에 있는 사람만한 순수한 승부사를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했다.

속도와 파워, 모든 전사들이 필요로 하는 자질.

그녀는 이 이외에는 가지지 못했지만, 그녀는 그런것이 필요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을 능가하는 힘과 속도가 있는데 달리 무엇이 필요했겠는가?

하지만 다행히도...Sharp 또한 이 두가지만으로 엘리트 오퍼레이터가 되었다.


Sharp: .......


데겐블러허: .......


Sharp: 당신은 엔시오디스를 많은 신뢰하는군.


데겐블러허: 왜 그런말을 하는거지?


Sharp: 돈을 위해 이렇게까지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Sharp: 그리고 당신은 돈으로 움직이는 사람도 아니지.


데겐블러허: 나도 묻고 싶군, 당신은 그저 무의 일환이라고 했지만,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은 이미 업무의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


Sharp: 워커홀릭이라고 불러주면 좋겠군.


데겐블러허: ...나는 카시미어가 싫었다, 너무 요란하고 사람들도 시끄러웠지.


데겐블러허: 쉐라그도 마음에 들지 않을 줄 알았다.


데겐블러허: 하지만 쉐라그는 그렇지 않았고, 나는 이곳이 좋다.


Sharp: 은퇴 후에 찾게된 한적한 생활인가, 이유는 충분했군.



양쪽은 다시 몇 걸음 뒤로 물러섰다.

양쪽 모두 이전처럼 싸워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 많은 전략을 생각해내야했다.

데겐블러허는 검을 옆으로 치우고 허리에서 철편을 꺼냈다.

Sharp도 방패를 벗어 던지고 양손으로 검을 잡았다.

푸른 나뭇가지는 잎에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우지끈 소리를 내며 부서졌다.

동시에, Sharp와 데겐블러허도 방금까지 있던 장소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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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야: 정말이지, 무슨 말부터 해야할지조차 모르겠네요.


엔야: 정말로 사람들을 피해 절벽으로 여기까지 올라오다니.


엔시아: 히히, 그게 언니를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으니까.


엔야: 엔시아를 여기로 보냈다던 박사라는 분 말인데요.


엔야: 그가 무슨 일을 하라고 한 건가요?


엔시아: 박사는, 내가 언니 옆에 서서, 언니를 보호하고, 필요하면 탈출할 수 있도록 도우라고 했어.


엔야: 필요하면?


엔시아: ...박사는 오빠가 언니에게 나쁜 짓을 할 수도 있다고 했거든.


엔야: .......


엔시아: 나는.....


엔시아: 나는 이렇게 생각해, 언니.


엔시아: 오빠는, 오빠는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어, 나는 오빠를 막을 수 없어.


엔시아: 하지만 오빠의 그 생각이 언니를 불행하게 한다면....


엔시아: 무슨일이 있더라도 오빠를 막겠어.


엔야: .......


엔야는 그제야 박사가 여동생을 자신에게 보낸 이유를 이해했다.

보호와 탈출, 이 두가지 단어를 들려주기 위해서

박사는 그녀의 생각을 알고 있고, 그리고 여동생을 만나는 이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

엔시아가 그녀를 보호하도록?

엔시아가 그녀를 탈출시키도록?

아니, 그 반대였다.

그녀가 엔시아를 지켜야 할 사람이다.

그녀가 엔시아와 함께 탈출해야할 사람이다.

그녀가, 그녀가 싸워야할 사람이다.


엔야: 엔시아, 제가 예전에 만들어준 팔찌, 아직도 하고 있네요?


엔시아: 응, 여태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계속 차고 다닐거야.


엔야: 나중에 새로 하나 만들어줄게요.


엔시아: 진짜?


엔야: 물론이죠.


엔야: 그럼 엔시아.


엔시아: 응?


엔야: 저 좀 도와주실래요?


엔시아: 무슨 일인데?


엔야: 제 곁에서 떨어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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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탄: ......


유카탄: (조용한 것 같지만, 아직 경비원이 밖에 있군.)


유카탄: (그리고 창문..... 이 각도에서 들키지 않으려면 먼저 경비병이 나가기를 기다려야 해.)


유카탄: (순찰 동선을 고려하면, 하루에 5번 이 지역을 통과할테니, 곧 오겠군)


유카탄: ......


유카탄: (안 돼, 이 자물쇠는 부술수 없어. 하지만, 비틀어서 문 부분을 쪼갤 수만 있다면...)


유카탄: (...아직 기회는 있어.)





젋은 경비대원: ....엔시오디스님이..... 이번에는 반드시..........


유카탄: (ㅡ왔다!)


젋은 경비대원: 세 가문은.....을 피하지 못했어... 그렇지만....


젋은 경비대원: .....브라운테일.....불을.....휴루스 부인.....


유카탄: (루스!?)


유카탄: (루스, 루스가 왜...? 무슨 일이라도 생긴건가?!)


유카탄: (젠장, 멀어서 잘 안들려.)


유카탄: (...아니, 지금은 생각하지말자, 먼저 여기서 나간 다음에 루스와 부인을 찾아야겠어.)


실버애쉬의 전사: 잠깐, 누구냐!?


(둔탁한 타격음)


실버애쉬의 전사: 윽, 너는....


유카탄: ㅡ!?


유카탄: (이 소리, 밖에서 무슨일이 일어난건가?)

(문이 부서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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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루스: 유카탄, 괜찮아!?


유카탄: 루스?! 네가 왜 여기에...


휴루스: 왜 여기 있냐고? 이 바보야, 네가 여기 있으니까 온거잖아!


휴루스: 다른 사람들은 믿을 수 없어서 나만 너를 구하러 온거야.


유카탄: 하지만 위험하다고!


유카탄: 루스, 사람들은 얼마나 데려온거야? 너는, 넌 직접 올필요가 없어, 나 하나 때문에 네가 위험을 감수해서는 안 돼...!


휴루스: ......


휴루스: 유카탄.


휴루스: 한마디만 더하면 내가 때려줄거야.


유카탄: 윽.


휴루스: 잘 들어! 네가 나를 위해 위험을 무릅쓴 것처럼, 나도 당신을 위해 위험을 무릅 쓸 수 있어!


휴루스: 제대로 들었어? 잊지말라고!


휴루스: ....날 혼자 두지마.


유카탄: 루스.....


유카탄: 내가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을 거란 걸 알잖아.


휴루스: 흥, 당연히 알지!


휴루스: 뭐 됐어, 하지만 안심하기는 일러, 할 일이 남았거든, 당신을 구하면서 다른 임무도 완수하겠다고 라타토스크랑 약속했으니까.


유카탄: 임무?


브라운테일의 전사: 휴루스 부인, 실버애쉬의 바이스가 병사들과 함께 오고있습니다.


휴루스: 바로 갈게, 자세한 건 가면서 알려줄게,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 임무는 실버애쉬 영지에서 소란을 피우는 거야.


휴루스: 그리고.... 또 한사람을 찾고 싶지만.....에잇, 나중에 하고 말지!


휴루스: 바이스는 힘든 상대야, 도와줄래, 유카탄?


유카탄: ......


유카탄: 물론이지, 네가 날 필요로 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그곳에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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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터호른: 포위망을 좁혀라!


마터호른: 이곳을 돌파하게 둬서는 안된다!


페일로셰의 전사: 영주님, 곧 포위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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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튜러스: ....흥, 달려서 돌파하는건 여기까지인가보군.


마터호른: 아크튜러스님, 투항해 주십시오.


아크튜러스: 야카 가문의 아들인가, 나는 엔시오디스가 너를 어떻게 현혹시켰는지 모르겠다.


아크튜러스: 너희 가문의 이름은 우리 페일로셰 영지에서도 유명하니까,


아크튜러스: 하지만 결국 너도 엔시오디스가 쉐라그를 찬탈하는 걸 돕기로 결정한거군!

(금속 타격음)


마터호른: ......


아크튜러스: 항복?


아크튜러스: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마라.


마터호른: 아크튜러스님을 붙잡아라, 절대로.....죽여서는 안된다.


산설귀: .....


아크튜러스: 와라, 실버애쉬의 쓰레기들아, 누가 나와 맞설것인가?!


산설귀: .....!?


(금속 타격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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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터호른: ...오로라!?


마터호른: 그렇다는 건ㅡ


[1] 드디어 따라잡았네.

[2] 안녕.

[3] (모자 챙을 당겨 인사한다)


마터호른: ㅡ박사님?!


마터호른: 분명히 데겐블러허 씨가.....


아크튜러스: 박사, 드디어 온건가!


[1] 갑자기 눈이 와서 조금 늦었어.

[2]실버애쉬의 눈과 귀가 사방에 있어서 돌아왔거든.



[1] 갑자기 눈이 와서 조금 늦었어.

아크튜러스: 흥, 당신같은 외국인들한테 눈은 꽤 골치 아프겠지.


[2]실버애쉬의 눈과 귀가 사방에 있어서 돌아왔거든.

아크튜러스: 뭐 됐어, 딱 맞춰서 왔으니!


아크튜러스: 원군이 온 이상 이제 우리를 막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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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오디스: 아크튜러스, 행복해하긴 아직 이르지 않나?


아크튜러스: 엔시오디스!!


엔시오디스: 박사, 오랜만에 보는군.


[1] 정말 오랜만이네


[2] 정말 "오랜만"일까?


[3] 드디어 날 볼 생각이 들었나보네.


엔시오디스: 나누고 싶은 대화가 산더미 같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


아크튜러스: 기다려라 엔시오디스, 내가 곧 포위를 뚫고 성녀님을 구출한 다음 , 네 죄를 온 쉐라그에 고발할테니까 말이야! 이 반역자놈!


엔시오디스: 기대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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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튜러스: 전사들이여, 태고적부터 전해진 페일로셰의 의무는 무엇인가?!



"외부의 적으로부터 쉐라그를 보호하고 평화를 지키는 것이다! "


아크튜러스: 지금 엔시오디스는 쉐라그의 성녀를 해하려하며, 성녀를 도구로써 사용하려고 한다.


아크튜러스: 우리 페일로셰가 용납할 수 있는가?!


"아니!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아크튜러스: 지원군이 도착했다, 나를 따라 성산으로 가 엔시오디스를 쓰러뜨리고 성녀를 구출해라!



"엔시오디스를 쓰러뜨리고 성녀를 구출해라!!"

"엔시오디스를 쓰러뜨리고 성녀를 구출해라!!"

"엔시오디스를 쓰러뜨리고 성녀를 구출해라!!"

(커다란 함성소리)

산설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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