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근은 소흉근과 대흉근이 있는데,
대흉근은 나누는게 다소 애매합니다.

ㄴ 쇄골두 + 흉늑두로 나눈 그림.
쇄골두와 흉늑두(흉골두+늑골두)는 확실히 구분하지만 흉늑두는 흉골두와 늑골두로 다시 나누기도 합니다.

ㄴ 쇄골두+흉골두+늑골두로 나눈 그림.

그 밑에 복부두(abdominal head)를 따로 구분짓기도 합니다.
이렇게 지들 맘대로 나눈 것 처럼 보이는 이유는, 실제로 사람마다 흉근섬유 위치나 모양이 다 다르기 때문.

ㄴ 근섬유 구분짤.
흉골두와 늑골두도 섬유의 구분이 확실히 된 경우가 있고, 안된 경우도 있습니다.
덧붙여 복부방향 섬유는 없는 경우가 더 많답니다.

이 상태에서는 복부두 부분이 딱히 티가 안납니다. 보여도 전거근스러워서, 정말 도드라진 경우 아니면 잘 모릅니다.

여기서는 살짝 보입니다. 사람따라 보이는 정도가 다르고, 아예 안보이는(없는) 경우가 흔합니다.
아무튼 이런식으로 상중하 섬유구분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도에 따라 가슴근육의 상중하 사용비율이 달라집니다.
어디까지나 비율이 달라질 뿐 플랫벤치할때 상하 섬유 다 쓰이고, 인클벤치할때도 하부가 쓰입니다.
흉곽의 안쪽 채우기.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가슴골 비어있음 = 구린유전자(bad genetics)라고 부르네요.

선천적으로 흉근 안쪽이 비어있는 경우. 근섬유 자체가 없으므로 아무리키워도 못채웁니다.

위 경우는 흉근파열로 가슴근육이 점차 위축되는 경우.

ㄴ 속꽉남 아놀드.
근섬유가 아주 골고루 분포해있습니다. 더 꽉차는게 가능할까 싶을정도로(사실 사진 보다보면 아주 약간 빈 부분이 있음)...
그럼 근섬유가 골고루 있다고 치고, 안쪽운동 바깥쪽운동 식으로 하는건 의미가 있나?
-어깨근육으로 얘기하자면 삼각근은 전/측/후면으로 따로 나뉘고 측면삼각근을 발달시키는 운동은 있어도,
측면삼각근내에서 위쪽 아래쪽을 따로 운동시킬 수는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안쪽 발달시켜주는 운동했더니 진짜 안쪽도 더 크더라.' 라고 하는 사례의 이유를 추측해보자면
흉골두 부분을 더 사용하는 방향으로 운동이 돼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즉 흉골두(or 흉늑두)운동은 있어도 흉골두의 안쪽만 더 발달시킨다거나 흉골두의 바깥쪽만 더 한다거나... 이거는 안된다는거죠.
덧붙여
아놀드는 흉곽확장을 목적으로 풀오버를 했다고하는데
풀오버 동작특성상 소흉근 사용이 잘됩니다. 갈비뼈움직임과도 연관있는 근육이라 흉곽확장 얘기가 나온거같고...
아놀드의 경우 셋업자세도 남다르고 풀오버 가동범위가 굉장히 커서, 소흉근을 비롯해서 갈비뼈에 붙은 호흡근들 발달도 많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도 얼마전까지 '성장기도 아니고 다큰 으른이 흉곽확장 될 턱이...'라고 했는데, 이런 관점에서 보면 없는 소리는 아닌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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