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서 프롤로그와 1~2화에는

  1. 프롤이나 1화에 흥미로운 사건을 터뜨려라

  2. 그 사건의 대해 보여주기식이 아닌 관찰을 통해 주인공의 목표와 방향성을 정해라

라고 말했고 이것을 통해

망생이들이 관점을 실수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누군가 이 부분의 대해 심화과정을 언급했는데 이 글에 따로 소개하겠다.

일단, 사건을 터뜨렸다면 그 사건을 보여주는 관점이 자연스럽게 독자가 몰입하기 위해 흘러가야 하는데

그 부분의 대해서는

주인공 시점으로 관찰하면서 조연들(히로인, 악당)을 통해 이 소설의 배경을 드러내야 하는 것이다.

망생이들의 제일 큰 실수를 하는 게, 이런 조연들로 풀어가지 않고

주인공 혼자만의 내면 심리나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설명식으로 풀어간다는 것이다.

주인공 혼잣말을 통해 풀어가면 무슨 지체장애인도 아니고 굉장히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여 반감이 생기고

그렇다고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하면 너무 장황하게 설명하여 내가 논문을 보러 온 것인지, 소설을 보러 온 것인지 독자들이 헷갈려한다.

그리고 사건을 풀어내는 연출이 그저 히로인과 티키타카나 작위적인 1차원적 악당 세력이면 이또한 굉장히 불편하다.

조연을 쓰더라도 허투로 쓰지 말고 이 세계관과 일맥상통하는 중요 인물이나 앞으로 나올 세력의 대해 집중적으로 쓰는 것이 좋다.

그러니까 프롤로그와 1~2화에서

1. 연출력이 좋은 장면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동시에

2.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는 중간 소재를 자연스럽게 보여줘야 하며

3. 각 캐릭터들의 중심 목표 의식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독자들도 초반에 납득을 하며 지속적으로 따라와 연독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하지만 망생이들은 이 3가지중 한 가지는 분명히 놓친다.

다시 말하지만, 이 3가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면 그 어떤 소설도 절반은 성공하는 거다.

요즘 공모기간이 하도 망생이가 많고 질문도 많고 문피아 어쩌구 뱀심도 많아서

예전처럼 팁글 올리는 사람이 저조해서 기성이 한번 끄적여봤다.

제발, 공모전 얼마 안남았는데 쓸데 없는 소리 말고 글이나 쓰자.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