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완성원고 솰라솰라~~~~~~~

완성원고 시 선인세 지급

완성원고 시 계약금 지급

완성원고 시 플랫폼연재 시작

완성원고가 나올 때까지 작가와 매니지 협의 하에 수정 가능~~솰라솰라

여기서 말하는 완성원고는 작가가 1차로 쓴 1결 초고가 아니고

작가 1결 초고 - 매니지 퇴고 2교 - 다시 작가가 검수하고 3교째가 된 원고도 아니고

말 그대로 매니지가 보기에 이 원고로 시장에 내놓으면 되겠다! 하는 원고임.

계약서상에는 작가가 갑이라고 적혀 있지만, 저런 계약사항들 때문에 원고 몇회차 갖고 계속 뫼비우스의 띠 전개될 수도 있음.

어차피 완성원고 딱지가 붙어 있기 때문에 매니지가 지출한 비용은 없기 때문에 아무런 타격이 없음.

담당자도 대애애애충 보고 하는 거.

저런 경우에는 높은 확률로 신인 조련하기라고 보면 됨.

투베 3페니 2페니 의미 없는 게, 컨택한 시점에서 거기까지 올라온 연재본 보고 컨택 날린 건데???

근데 현실은 그 처음에 본 원고조차도 다 엎어지고 있는 걸 보게 될 거임 ㅋ.

애당초 작품은 보지도 않고 컨택 날린 거라는 거지. 흩날려라 천본앵~~~~

2. 전속 계약 솰라솰라~~~

딱 신인과 미팅을 하면서 입에 기름을 드럽게 발라놓음.

구두로는 뭔들 말을 못하리오. 전속계약 맺으시면 뭐 해주고 뭐 해주고 성적 나빠도 뭐 해주고 입 바른 이야기 엄청 함.

계약서상에 정확히 제대로 명시해놓은 거 아니면 개무시하면 됨.

그러니까 계약서에 [앞으로 이 작가님이 연재하는 모든 작품에 대하여 프로모션 뭐뭐뭠뭐뭐 '무조건' 제공해드립니다]급 멘트 없이 누구한테나 다 주는 공용전속계약서면 그냥 미팅이나 전화로 뭔 소리를 지껄여도 의미가 없음. 녹음해놔도 의미 없음.

3. 첫 미팅인데 계약서를 가져오는 경우~~~

첫 미팅에 계약서 가져와서 보라고 하고 서명드립까지 치면 개쓰레기영업정신이라고 보면 된다. 그냥 호구신인1 잡으려 한다는 거임. 그 자리에서 계약 안 하고 집에 가져가서 보고 연락 드리겠습니다, 하든 말든 의미없음. 그 담당자나 매니지는 이미 너님을 호구신인1로 보고 있기 때문임.

미팅 중에 계약서 가져와서 작가 보고 보라고 해도, 그 자리에서 신인글쟁이는 긴장도 많이 돼서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제대로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는 경우 많음. 근데 갖고 와서 사인까지 처받으려는 뉘앙스다? 거기랑 하면 위에 1번이나 2번으로 무조건 이어진다고 보면 된다.

4.  선인세가 없음~~~

아예 선인세가 존재조차 하지 않는 계약? 뭐 선인세 있어도 100만원 내외로 받을 가능성이 높다만. 중요한 건 액수가 아니다. 성의다 성의. 선인세 아예 무지급으로 계약 치려 한다는 거는. 그 신인1을 완전 호구신인1으로 본다는 거임. 너님들에게 매니지가 1원도 쓰기 싫다는 거야.

그거는 곧 너님들의 작품에 가치를 아예 매기지 않았다는 거지. 그냥 흩날려라 천본앵으로 미래의 호구1을 잡겠다는 거다. 즉, 1번 루트로 진행해서 무한의 뫼비우스질 하거나, 2번으로 진행해서 5년짜리 노예로 쓰겠다는 뜻임.

위에 1번부터 4번까지의 이유 때문에 일반연재에 그놈의 컨택질이 흩날려라 천본앵처럼 넘쳐나는 거임.

컨택 많이 왔다고 좋아할 것도 없고, 중요한 건 계약이 어떻게 진행되느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