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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나나?" 1억 넘는 럭셔리 전기차 화재 위험에 긴급 리콜... 차주들 '분통'

오토센티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2.14 16:00:02
조회 1656 추천 4 댓글 1
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JLR)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고성능 전기 SUV에 대해 대규모 리콜을 전격 발표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 사진=JLR


앞서 브랜드 로고와 정체성까지 바꾸며 '초호화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터진 악재다.

특히 이번 리콜은 주행 중이나 주차 중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결함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재규어 I-Pace / 사진=재규어


배터리 과열로 인한 화재 경고... 미국서 2,278대 리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JLR은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재규어 I-PACE 2,278대를 리콜한다.

리콜 사유는 배터리 팩 내부의 과열 현상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다. NHTSA는 해당 차량의 배터리가 충전 중이거나 주행 후에 열폭주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번 결함은 배터리 제어 모듈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재규어 I-Pace / 사진=재규어


JLR 측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배터리 충전량을 80% 이하로 제한하고, 가능한 한 실외에 주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억 원이 넘는 고가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구매한 차주들 입장에서는 '주차조차 마음 편히 할 수 없는' 황당한 상황에 처하게 된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 / 사진=LG엔솔


반복되는 배터리 잔혹사... LG에너지솔루션과의 악연?

사실 I-PACE의 화재 위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해당 모델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셀이 탑재되어 있는데, 이전에도 비슷한 화재 위험으로 수차례 리콜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패치만으로는 배터리 셀 자체의 물리적 결함을 해결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재규어 로고 / 사진=재규어


브랜드 재탄생 선언하자마자 터진 악재... 험난한 앞날

최근 재규어는 내연기관 판매 중단과 함께 1억 7천만 원대 초고가 전기차 브랜드로의 리브랜딩을 선언했다.

하지만 기존 전기차 모델에서 발생한 화재 결함조차 완벽히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은 새로운 전략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디자인만 파격적이면 뭐하나, 기본인 안전조차 담보하지 못하는데"라는 냉소적인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재규어 타입 00 콘셉트카 / 사진=재규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억 넘는 차를 밖에서만 주차하라는 게 말이 되나", "재규어 전기차는 일단 거르는 게 답인 듯", "리브랜딩보다 결함 해결이 먼저인 것 같다" 등의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에디터 한 줄 평: 엠블럼을 떼고 로고를 바꿔도 '불타는 전기차'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일까. 과연 재규어는 이번 리콜 사태를 딛고 자신들이 공언한 '울트라 럭셔리'의 자존심을 증명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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