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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체하는 이유, 내 목소리가 잘 열리지 않았던 이유앱에서 작성

potatocouc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01 15: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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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의 개념 진한
맨날 체하는 이유, 내 목소리가 잘 열리지 않았던 이유 파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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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신경긴장도 개선과 신경계 반응 관리에 도움이 되는 방법
미주신경의 힘을 이용하는 방법은 초창기 치유 여정에서 가장 강력하고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발견이었다.

시각화 명상을 한다. 눈을 감고 숨을 깊이 들이쉰다. 심장에서 하얀빛이 나온다고 그려본다. 양손을 심장에 올려놓고 “나는 안전하고 평화롭다”라는 말을 되풀이한다. 이 실습을 하루에 세 번 한다. 제일 먼저 아침에 한 번 하거나 자기 직전에 하는 게 좋다.


얕은 호흡(특히 입호흡)은 고혈압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몸에서 필수 영양소를 빼앗아가고, 골격구조를 약화시킨다.


<트라우마에 노출된 몸>

불안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흔히 위장에 문제가 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겁을 먹었을 때, 아니면 불안에 떨 때 신체는 음식을 잘 소화하지 못한다.

스트레스는 식품 선택뿐만 아니라 두뇌와 계속 소통하는 장 내의 미생물 생태계 구조에도 영향을 미친다. 소화계 기능이 좋지 않으면 신체의 모든 부위가 병든다.    


<트라우마는 어떻게 내 몸을 바꾸는가>
해소되지 않은 트라우마는 좋지 못한 대처와 함께 신체에 생리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가 당신의 현실을 바꿔놓는다. 나의 세계에서 스트레스가 건드리지 못하는 부분은 없다.

즉각적인 위협이 없는데 왜 내 몸은 고도의 활성화 상태를 보였을까?
다중미주신경은 뇌와 장을 연결하는 미주신경을 뜻한다. 이러한 미주신경은 뇌간에서 심장, 폐, 생식기 등 전신으로 뻗어가는 많은 감각섬유를 지니고 있어서 모든 주요 장기를 뇌와 연결한다. 그래서 스트레스에 그토록 빠르게 반응하는것이다. 그래서 내가 왜 그렇게 자기 통제력을 잃고 두려워하고 조급해하고 전전긍긍하는지 알 수 있다.

항상성 상태에서는 미주신경이 ‘중립적 휴식neutral break’ 상태여서 차분하고 개방적인 사회적 자기를 유지할 수 있다. 미주신경이 활성화되어 방어체제로 들어가면 투쟁-도피 반응이 거의 즉각적으로 일어난다.

<안전하다는 감각이 필요하다>
거의 항상 투쟁-도피 모드로 살아간다. 이런 스트레스 반응은 자율신경계의 자동 기능이다. 자율신경계는 심장박동과 호흡, 소화 등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작동하는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계의 하나다.

자율신경계의 역할은 신체의 자원을 적절하게 분배하는 것이다. 자율신경계는 주변 환경을 끊임없이 탐색해서 실마리를 찾는다. 내가 여기서 조심해야 할까? 지금 이 상황은 위험한가? 이 사람이 적인가 친구인가? 어떤 위협에도 잘 대처할 정도로 수분과 식품을 제대로 섭취한 상태인가? 자율신경계는 의식적 인식 너머에서 작동하는 육감인 ‘신경인지neuroception’를 이용해 주변 환경을 평가한 뒤, 사람들과 장소, 물건을 안전하다거나 혹은 그렇지 않다는 두 가지 부류로 나눈다.    


자율신경계가 안전한 상황이라고 판단하면 미주신경이 몸에 긴장을 풀라고 지시한다. 이때 ‘휴식과 소화’ 기관계라는 부교감신경계가 작동한다. 미주신경은 심장에 속도를 늦추라고 신호를 보낸다. 소화가 순조롭게 잘되고, 영양소가 몸 전체로 골고루 퍼져나간다. 폐는 커져서 더욱 많은 산소를 들이마신다. 이처럼 평온한 상태에서는 사회적 참여 모드로 들어간다. 사회적 참여 모드에서는 안전감과 안정감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과 쉽게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사회적 참여 모드에 들어간 사람은 심지어 훨씬 더 다정하고 매력적으로 보인다. 미소는 (미주신경이 얼굴 근육과 연결되어 있어서) 더욱 진실해 보이고, 목소리는 (미주신경이 후두와도 연결되어 있어서) 감미롭고 다정하게 들린다. 미주신경이 중이 근육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청각도 좋아져 사람들의 차분한 목소리를 더욱 잘 들을 수 있다. 침샘도 활성화되어 주변 세상과 연결해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인 입에 윤활제 역할을 한다.    

수용적 부교감 상태에서는 자원이 훨씬 더 수준 높은 두뇌의 실행 기능에 쓰인다. 예컨대 미래 계획과 자기 동기부여, 문제 해결, 감정 조절에 배분되는 것이다. 이처럼 생존에 급급하지 않을 때는 자유롭게 진정한 자기가 될 수 있다. 이것은 놀이와 기쁨, 연민, 사랑이 넘치는 상태다. 나는 이 상태를 일컬어 ‘학습형 두뇌’라고 부른다. 이는 개방적이고 차분하고 평화롭고 호기심과 융통성이 많은 상태로 아동기 신경 발달과 행동 발달의 이정표를 세우는 핵심 상태다. 이 상태에서는 실수하면서 교훈을 얻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 넘어져도 일어설 확률이 높아진다.



<위협받는 신체>
위협을 받으면 신체가 활성화 모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서 부교감신경계가 양이라면 음에 해당하는 교감신경계가 투쟁-도피 반응을 활성화한다.이러한 활성화 모드에서는 미주신경이 교감신경계에 SOS 신호를 보내서 심장의 펌프질 속도를 더 빠르고 강하게 올리고, 부신의 스트레스 반응을 활성화해 코르티솔 호르몬의 수치를 높이고, 체온을 올려 땀을 낸다.    

이렇게 고조된 상태에서는 말 그대로 세상을 다르게 경험한다. 통증에 해당하는 감각을 느끼지 못한다. 그보다 더 시끄럽고 고통스러운 소리에 집중한다. 후각의 미묘한 기능을 잃는다. 게다가 활성화 상태에서는 사람이 예전과 달라 보인다. 눈빛이 죽고 이마가 찌푸려진다. 어깨는 움츠러들고 방어적인 자세가 나온다. 목소리는 스트레스에 지쳐 부자연스럽게 들린다. 청력의 민감성이 떨어지고, 갑자기 (포식자의 소리라고 알려진) 고음과 저음이 들린다. 위협 가능성이라는 렌즈로 모든 것을 비춰보기 때문에 중립적인 얼굴이 적대적으로 보인다. 두려워하는 얼굴이 화난 얼굴로 분한다. 다정한 얼굴이 의심스러워진다.    

몸은 전투 준비 태세로 돌입한다. 조상한테서 물려받은 진화의 필수 산물이 발동한다. 다름 아니라 야생동물과 기아, 전쟁 등과 같은 지속적인 위협을 마주해야 했을 때 배웠던 선천적인 방어 기능이 일어나는 것이다. 

실제로 그 정도 수준의 위협에 직면한 상태라면 자신을 보호할 수 있어서 유익하다. 그런데 이와 같은 초고조된 반응이 평범한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것이 문제다. 상사한테서 문자메시지를 받을 때나 마무리해서 넘겨야 할 과제가 있는데 컴퓨터가 다운되어버릴 때처럼 말이다.    이러한 만성 스트레스와 관련된 모든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과잉 교감신경 반응 체제(낮은 미주신경긴장도vagal tone로 알려진 상태)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숱한 문제 증상을 보인다. 그중에서 다음과 같은 정서 패턴과 관계 패턴이 흔하게 나타난다.          
               
• 감정 회복력 부족      • 의미 있는 연결 불가      
• 집중 문제      • 만족 지연 문제
• 미래 계획 같은 훨씬 더 고차원적인 인지 과제를 수행하기 어려움

                 투쟁-도피 모드 진입은 완전히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 위협에 대한 신체 반응은 자기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일어난다. 자신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운동하면서 땀을 너무 많이 흘린다고 뭐라 할 수 없는 것처럼 공격당했다고 믿는 사람에게 성낸다고 뭐라 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감정 중독의 악순환>
제대로 해소되지 않은 트라우마는 내면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자율신경계 반응을 일으킨다. 두뇌는 트라우마 반응과 연관된 감정을 갈망하는 법을 배운다. 이것이 감정 중독의 악순환의 고리다.

시간이 지나면서 (설탕, 성관계, 약물, 알코올 의존과 마찬가지로) 몸은 동일한 화학적 ‘흥분’을 맛보려고 더욱더 강렬한 경험을 요구한다. 결국에는 잠재의식에 이끌려 점점 더 강력한 흥분 거리를 찾는다. 예컨대 예기치 못한 인간관계, 두려움과 분노를 자아내는 뉴스, 온라인에서 시비를 걸 수 있는 소셜미디어에 매혹되는 것이다. 또한 이런 이유로 친구들에게 감정을 토해내고, 만성적인 불평을 늘어놓는다. 그렇게 행동하면 고조된 상태에 머물 수 있기 때문이다. 비활성화된 평화는 지루하고 익숙하지 않다. 몸과 마음은 고통스럽더라도 익숙한 것을 추구한다. 결국 많은 사람이 자신의 행동에 수치심과 혼란을 느끼게 된다.

강력한 감정을 느낄 때 활성화나 경직 모드가 발동되더라도 기저선인 사회적 참여 모드로 재빨리 돌아가는 것이 이상적이다.

<제자리로 돌아가는길>
지속적으로 감정 중독에 빠지다 보면 트라우마에 노출된 몸에 다른 기능 장애가 발생한다

미주신경은 장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미주신경 조절 장애가 발생하거나 미주신경긴장도가 낮으면 소화에 문제가 생긴다. 투쟁-도피 모드에 진입할 때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와 신체를 활성화해 염증을 심화시키는 사이토카인 같은 염증성 화학물질이 분비된다. 인체의 신경계와 고도로 활성화된 상태를 유지하려는 무의식적 중독 상태는 많은 심리적·신체적 증상을 야기하는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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