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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가 황새따라가려니까 힘들당앱에서 작성

potatocouc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07 19:08:15
조회 193 추천 0 댓글 5

높이 오르고 싶다면 끊임없이 높은 곳의 코드를 이해하고 내면화해야 한다


부러움을 살 만한 세련됨과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프렌치 생활양식의 모범

모두 유기농 지역 농산물을 먹고, 세계를 여행하고, 세련된 물건과 진품을 높이 보고, 캐시미어 스웨터, 맞춤 정장, 고급 저택, 은은한 색상, 고급 식당, 오페라 극장은 모든 과시와 유행을 넘어 명성을 안겨주는 유명한 코드

가까이 다가가되 너무 밀착하지 않는 태도, 은은한 색상, 변함없는 고전 스타일, 천연 재료, 절제된 장신구 등은 지적인 취향과 높은 문화자본을 상징


티 내지 않는 부자들의 시대에 슈퍼리치들은 눈에 잘 띄지 않고, 언뜻 봐서는 평범하게 혹은 힘들게 돈을 버는 사람들과 구분이 안 된다

서구 세계에서는 차고 넘치는 하찮은 물건들에서 자유로운 것이 물질 소비보다 더 많은 선망을 받는다. 물론 애초에 그런 걸 사지 않으면 더 좋다. 사물의 과잉 속에서 소박한 인테리어와 엄선된 소비가 새로운 형식의 고급스러움으로 각광받는다. 자발적 금욕은 가장 풍족한 사람들에게 가장 매력적이다

명백히 드러나는 공백은 소유와 하찮은 소유물 수집의 포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성공을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된다. 사용하는 물건을 보면 누구나 우리의 취향과 사회 계급을 쉽게 읽을 수 있다. 인정을 받으려는 과장된 노력은 헛되다. 소탈한 외형이 고급 아비투스에 속하기 때문이다. 지위 표시를 너무 노골적으로 내보이는 사람은 스스로 수준을 떨어트린다.

억지로 꾸미지 않은, 강요되지 않은, 자극적이지 않은, 애쓰지않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상류층을 대표하는 외모의 특징이다

차에 내연기관이 없음. 보테가 베네타 혹은 브루넬로 쿠치넬리처럼 브랜드 로고가 없음. 휴가 때 핸드폰이 없음. 페이스북 계정이 없음. 냉장고에 가공식품이 없음.

첫째, 조용한 부. 둘째, 눈에 띄지 않는 소비. 셋째, 애써 과시하지 않음으로써 과시하기. 이 세 가지를 지키는 사람은 빛나지 않음으로써 빛난다

문화자본이 많을수록 부유함이 덜 드러난다. 이미 소유한 것의 가치는 금세 떨어지고 습관화는 재미를 줄인다.

오늘날 느슨함은 능력이 있다는 신호예요. 지위가 높다면 편안한 복장이 흥미를 끕니다. 비싼 옷’이란 명품 브랜드가 아니라 탁월한 만듦새를 뜻합니다. 

은은한 사치는 경제자본과 문화자본의 상호작용으로 생긴 성찰된 미학의 표현이다

눈에 띄지 않는 사치는 무엇보다 같은 수준의 사람들을 연결해주고, 그래서 구별 짓기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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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려면 회사를 창립하거나 상속받거나 부자와 결혼해야 한다


예기치 않은 금전적 행운이 낳는 심리적 결과를 ‘벼락부자 증후군’이란 단어로 요약한다. 갑자기 많은 돈이 생긴 사람이 옛날 관계를 쉽게 잃어버리는 현상을 뜻한다. 벼락부자들은 과하게 소비를 하거나 심하게 인색해지기 쉽다. 또한 옛날 친구들로부터 소외되고 새롭게 속하게 된 부자 그룹에서도 겉돌아 사회적으로 고립된 기분을 느낀다. 처음에는 다 어렵기 마련이다. 부유함도 학습이 필요하다. 펜디 가방, 페라리, 별장은 마음만 먹으면 살 수 있지만 멋진 상품이 엘리트의 삶을 보장하진 않는다. 

오래된 돈 새로운 돈보다 점점 더 미묘하게 존재감을 드러낸다. 드라마에서 보는 것과 달리 상류층 대다수는 자신의 부를 조용히 누린다.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고품질 명품을 높이 평가한다. 부를 교회 종처럼 꼭대기에 달아 크게 울리지 않는다. 조금만 싼 티가 나거나, 특히 방금 산 것처럼 새것이면 금세 정체가 탄로 난다. 너무 티를 내는 사람은 아직 게임 규칙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부자로 인정받으려면 그에 맞는 품격을 갖춰야 한다. 재산 총액보다 그걸 다루는 방식이 훨씬 중요하다. 얼마나 넓고 깊은 안목으로 자산을 투자하고 격에 맞게 소비하느냐가 중요하다. 모두가 이 두 가지를 갖춘 건 아니다. 전문가의 조사에 따르면 로또 당첨자의 80퍼센트는 2년 뒤면 원점으로 돌아가거나 심지어 더 가난해진다. 

수학자 크리스티안 프리츠(Christian Fritz)는 “재정적 성공의 길은 과정이지 이벤트가 아니다”라는 문장으로 이 현상을 깔끔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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