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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벽구락부] 189 - 금애는 일행에게 괴한들에 대해 말한다.

ㅇㅇ(59.10) 2020.12.28 21:51:02
조회 129 추천 0 댓글 0
														

금애는 일행에게 괴한들에 대해 말한다. 광대와, 광대의 일당들. 허나 누군가 답하기 전 급히 말을 잇는다. 


"하지만 우리 모두 파닉할 필요는 없어요. 우리들에게 갑자기 말을 하고파하려는 사람이 생겼으니 또 다른 한 무리가 우리에게 말을 하고픈걸지도 모르지요."


하곤 금애는 (새삼, 그리고 오랜만에) 거드름을 피우며, 다른 일행들을 마치 자신이 대장이라도 된 양 고압적으로 말한다.


"이야기를 해보지요. 기다리는거예요. 여기 있는 민간인들이 자리를 비우게 하고 한 번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건지 들어나 보는거지요." 그리곤 일어서서 과장된 동작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허나 불량배들일지도 모르니 대비해야겠지요. 방어책도 준비하고, 퇴로도 살펴보고." 하곤, 가게를 훑어본다. "주방이나 저쪽 뒤에 뒷문이 있는지 살펴보아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마스터. 여기에 커피차 넉잔만 더 내어오시겠어요? 여기, 중앙 테이블로 놓아주시지요." 하곤 금애는 제멋대로 테이블을 잡아당겨 카페 가운데로 옮긴다.


===


금애는 다음 요소들을 처리하자 제안합니다.


- 광대 일당과 만나서 대화해보기

- 민간인들을 퇴거시키기

- (저들이 공격해올 시) 반격할 준비 하기

- 퇴로 파악


저렇게 제안하곤, 테이블을 옮기자마자 달려가 뒷문이나 빠져나갈 구멍이 있는지 알아서 훑어보기 시작합니다. 금애는 어딘가 들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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