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시적인 모서리> - 이수명

시빌런(211.184) 2024.03.13 01:43:38
조회 75 추천 0 댓글 0

 

 


 

나는 복도를 걸어간다.

나는 복도를 구성한다.

 

어제와 오늘과 내일은 수평이다.

바닥과 벽과 천장은 수평이다.

수평으로 휘어진다.

 

나는 벽을 걸어간다.

나는 벽을 나타낸다.


블라인드와 머리칼과 어둠은 수평이다.

바닥과 벽과 천장은 수평이다.

수평으로 포위한다.

 

나는 천장을 걸어간다.

나와 같이 가요.

 

나는 수평이다.

바닥과 벽과 천장은 수평이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운이 좋아서 따라다니면 콩고물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6/16 - -
2174 <내 목구멍 속에 걸린 영산강> - 손택수 시빌런(211.184) 24.03.13 92 0
2173 <십일월처럼> - 이범근 시빌런(211.184) 24.03.13 87 0
2172 <파편 플라타너스> - 이운룡 시빌런(211.184) 24.03.13 69 0
2171 <분명 너의 이론> - 안미린 시빌런(211.184) 24.03.13 84 0
2170 <신발> - 이시영 시빌런(211.184) 24.03.13 78 0
2169 <낯선 사람이 되는 시간> - 김소연 시빌런(211.184) 24.03.13 131 0
2168 <사랑의 대화> - 유계영 시빌런(211.184) 24.03.13 80 0
2167 <귀가 간다> - 이수익 시빌런(211.184) 24.03.13 69 0
2166 <공부> - 박용하 시빌런(211.184) 24.03.13 80 1
2165 <물의 도감> - 신용목 시빌런(211.184) 24.03.13 71 0
2164 <백한 번째의 밤> - 송찬호 시빌런(211.184) 24.03.13 70 0
<일시적인 모서리> - 이수명 시빌런(211.184) 24.03.13 75 0
2162 <천렵> - 이용임 시빌런(211.184) 24.03.13 65 0
2161 <반구대> - 손미 시빌런(211.184) 24.03.13 79 0
2160 <물의 말> - 이병률 시빌런(211.184) 24.03.13 85 0
2159 <백 년 동안의 세계대전> - 서효인 시빌런(211.184) 24.03.13 80 0
2158 <탐진강> - 이대흠 시빌런(211.184) 24.03.13 63 0
2157 <모욕과 모욕> - 김혜순 시빌런(211.184) 24.03.13 83 0
2156 <싱싱한 내력> - 조동범 시빌런(211.184) 24.03.13 60 0
2155 <후회> - 박후기 시빌런(211.184) 24.03.13 56 0
2154 <산책하는 사람> - 오은 시빌런(211.184) 24.03.13 70 0
2153 <물의 출구出口> - 나희덕 시빌런(211.184) 24.03.13 59 0
2152 <죽은 죽음> - 김박은경 시빌런(211.184) 24.03.13 55 0
2151 <한강> - 이성부 시빌런(211.184) 24.03.13 54 0
2150 <근무> - 임승유 시빌런(211.184) 24.03.13 46 0
2149 <아지랑이> - 조오현 시빌런(211.184) 24.03.13 47 0
2148 <강가에서> - 황규관 시빌런(211.184) 24.03.13 45 0
2147 <유광자원> - 이영주 시빌런(211.184) 24.03.13 49 0
2146 <잔디밭에서 잡초의 말 듣는다> - 최금녀 시빌런(211.184) 24.03.13 43 0
2145 <여울목> - 김선우 시빌런(211.184) 24.03.13 41 0
2144 <소아과 병동으로 가는 길> - 조혜은 시빌런(211.184) 24.03.13 39 0
2143 노혜경, 장엄미사 中 망가진솜사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1 55 0
2142 야기 주키치, 해치는 기도 中 망가진솜사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0 56 0
2141 이쯤에서 이만 물러난다 시빌런(118.33) 24.03.09 76 0
2140 <주술(呪術)> - 주영헌 시빌런(118.33) 24.03.09 73 0
2139 <집의 역사> - 최서림 시빌런(118.33) 24.03.09 66 0
2138 <꿈속에서도 물소리 아프지 마라> - 이기인 시빌런(118.33) 24.03.09 65 0
2137 <쌍화차에 보름달이 두 개나 뜨던 날> - 이진욱 시빌런(118.33) 24.03.09 87 0
2136 <그 많던 다방은 다 어디로 갔을까> - 윤재철 [2] 시빌런(118.33) 24.03.09 107 0
2135 <한탄> - 고은 시빌런(118.33) 24.03.09 56 0
2134 <파산된 노래> - 김안 시빌런(118.33) 24.03.09 67 0
2133 <그는> - 정호승 시빌런(118.33) 24.03.09 69 0
2132 <Shining과 dark 사이에> - 황혜경 시빌런(118.33) 24.03.09 44 0
2131 <킬링 머신을 타고> - 양애경 시빌런(118.33) 24.03.09 38 0
2130 <손가락> - 황수아 시빌런(118.33) 24.03.09 48 0
2129 <회> - 류성훈 시빌런(118.33) 24.03.09 41 0
2128 <수업> - 작자미상. M 스콧 펙 제공. 시빌런(118.33) 24.03.09 63 0
2127 <걸어 다니는 호수> - 이재무 시빌런(118.33) 24.03.09 92 0
2126 <결혼식> - 이규리 시빌런(118.33) 24.03.09 44 0
2125 <남도여인숙> - 김경진 시빌런(118.33) 24.03.09 39 0
뉴스 '아이쇼핑' 최영준, 어둠 속 아이들을 지키는 비밀 조력자 우태식 役 변신! 묵직한 눈빛에 담긴 깊은 서사...첫 스틸 공개! 디시트렌드 06.2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