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의 마지막 이야기가 6월 27일 다시 시작된다"라며 "이번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은 채 다시 게임에 참가해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기고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운명을 그린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오징어게임' 시리즈는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2021년 공개된 시즌1이 아직까지 왕좌를 지키고 있다. 이어 지난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 역시 넷플릭스 공개 첫 주에 역대 최다 시청수를 기록하면서 18일 만에 넷플릭스 역대 3번째 인기 작품으로 등극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를 출시한 지 6개월 만에 돌아오는 이번 시즌3는 벌써부터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시즌2에서 기훈(이정재 분)과 프론트맨(이병헌 분)은 아슬아슬한 대립을 그려내며 게임 주최자들을 향한 반란이 처절하게 실패로 돌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절망의 끝에서 좌절한 기훈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 이후의 이야기가 시즌3을 통해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계속되는 게임 속에서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놓인 기훈을 관찰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게임을 움직이는 프론트맨과 극단으로 치달아 인간 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참가자들의 심리까지 촘촘하게 그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오징어게임3 론칭 포스터에는 핑크가드가 피를 흘리며 죽은 214번 참가자를 핑크 리본 관으로 끌고 가는 모습이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214번 참가자가 누구였냐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징어게임2'에서 214번 참가자는 1라운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종료 후 생존자 현황에서 불이 꺼져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징어게임 시즌3, 장대한 서사의 마지막 이야기
사진=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다만 포스터에서 참가번호 214번이 명확하게 적혀 있는 만큼 앞으로 해당 참가자가 '오징어게임3'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더불어 함께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도 오징어게임 시즌3에서의 이야기 단서를 보여주고 있다. 반란의 실패 후 기훈, 이정재는 수갑을 찬 채 다시 방안으로 끌려와 누군가를 노려보고 있다.
그는 친구 정배(이서환 분)를 잃은 후, 어마어마한 분노가 쌓인 듯 강렬한 눈빛으로 적의를 드러내고 있었다.
반면 시즌2에서 '영일'로 게임에 참가했던 프론트맨, 이병헌은 검은색 가면을 쓰고 게임의 진행자로 돌아갔다. 과연 기훈이 프론트맨의 실체를 알아차릴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앞서 진행된 시즌2 인터뷰에서 "앞으로 펼쳐질 시즌3를 통해 '오징어 게임' 서사를 마무리 짓겠다"라며 "이야기의 완결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잔혹한 현실 속에서도 우리는 한 줌의 인간성을 가질 수 있을지, 마지막 시즌을 통해 황 감독이 들려주고자 하는 메시지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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