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인스피레이션(Bach Inspiration)의 초청으로, 핀란드 출신의 떠오르는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Klaus Mäkelä)가 6월 말 파리 관현악단(Orchestre de Paris)과 함께 한국 피아니스트 임윤찬(Yunchan Lim),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웨덴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Daniel Lozakovich)를 이끌고 대만을 방문해 공연을 펼친다. (사진 제공: 바흐 인스피레이션)
2025년에는 대만이 여러 국제적 최정상급 음악단체들의 방문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된다. 그중에서도 바흐 인스피레이션이 기획한 일련의 프로그램은 특히 눈에 띄며,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Berliner Rundfunk-Sinfonieorchester), 밤베르크 교향악단(Bamberger Symphoniker), 파리 관현악단, 함부르크 필하모닉 국립 관현악단(Philharmonisches Staatsorchester Hamburg), 북독일 방송 엘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NDR Elbphilharmonie Orchester) 등이 연이어 대만을 찾아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바흐 인스피레이션, 무게감 있는 프로그램으로 명성 쌓다
바흐 인스피레이션의 최고경영자(CEO) 량슈링(Liang Hsiu-Ling)은 이렇게 말했다.
"그동안 대만에 초청된 해외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주로 교향곡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바흐 인스피레이션은 대만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감상 경험을 선사하고자, 유럽 주요 오케스트라의 독특한 레퍼토리와 사운드를 소개함은 물론, 최정상급 솔리스트와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주요 협주곡 작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주요 공연 일정
5월 5-6일: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이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Vladimir Jurowski)의 지휘 아래 공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만계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Ray Chen)이 협연한다.
6월 3-4일, 6일: 독일 최고 등급(A급) 오케스트라인 밤베르크 교향악단이 중견 지휘자로 주목받는 야콥 흐루샤(Jakub Hrůša)와 함께하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국 바이올리니스트 봄소리(BOMSORI)와 대만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체코 출신 피아니스트 루카스 본드라체크(Lukáš Vondráček)가 참여한다. 6월 22일, 24-25일: 상반기 대미를 장식할 공연으로, 핀란드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가 파리 관현악단을 이끌고, “백만 중 하나의 천재”로 불리는 한국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세계적인 스웨덴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현재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세 명의 천재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특별한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년 하반기 주요 공연 일정
7월: 일본의 지휘 거장 나가노 겐트(Kent Nagano)가 이끄는 함부르크 필하모닉 국립 관현악단이 피아니스트 마리아 주앙 피르스(Maria João Pires)와 라파우 블레하츠(Rafał Blechacz)와 협연한다. 10월 초: 세묜 비치코프(Semyon Bychkov)가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Czech Philharmonic)와 함께 대만을 방문한다. 10월 말: 알란 길버트(Alan Gilbert)가 지휘하는 북독일 방송 엘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의 거장 조슈아 벨(Joshua Bell)이 대만 관객들을 위해 감동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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