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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상플이얌 197화

ra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05 00:20:16
조회 479 추천 2 댓글 2


언니는 아름다웠다.

비록 아픈 몸이라서 다크서클이 잔뜩 내려와 초췌한 모습이였지만 

그래도 강단있는 모습의 언니는 여전히 밝은 빛을 뿜어냈다.


홍난 "치이~ 명령은.... 누가 듣긴 한데요?"


나의 칭얼거림에 언니가 장난스런 눈을 하며 말했다.


이연 "흥! 튕겨도 소용 없거든? 아까 이미 홍난이 니 입으로 안간다고 했으니까! ㅎㅎㅎㅎ"

홍난 "뭐에요~ 그럼 저도 말 무를거에요? 다 잡은 물고기라고 신경 안쓰지 마요!"


얄궂은 언니.

은근히 사람 마음 들었다놨다 한다니까.

샐쭉한 표정으로 언니를 바라보자 언니가 푸하하 웃었다.


이연 "알았어알았어~ 삐지지마~ 언니가 상처 낫기만 하면 진짜 잘해줄게! 같이 놀러도 가고 그러자!"

홍난 "어.... 어디로요?"

이연 "어디로든. 언니가 근사하게 코스 짜줄테니까! 홍난이 너는 마음 편하게 따라와. 알았지?"

홍난 "뭐.... 언니 하는거 봐서요. 흠흠"

이연 "ㅎㅎㅎㅎ 그래. 그래야 우리 홍나니지 ㅎㅎㅎㅎ"

홍난 "ㅎㅎㅎㅎ"


이어지는 알콩달콩한 말들.

나와 언니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이것저것 말하면서 시시한 다짐들과 약속들을 하게 되었는데 그 하나하나가 왜 그렇게 즐거운지.

생각해보니 언젠가 언니랑 한강에 놀러가 돚자리 깔고 같이 누워서 하늘을 보던 때랑 상황이 너무 비슷했다.

비록 그때보다 자리는 훨씬 좁았고 보이는 것도 병원 천장뿐이였지만. 

그래도 뭔가 마음속에 몽글몽글함이 피어올랐다.

왜냐면 그때와 똑같이, 내 옆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언니가 있으니까.

그래서 풋 하고 나도 모르게 웃게 되었다.

나의 웃음에 언니가 말을 바꿔 물어왔다.


이연 "언니가 된장찌개도 맛있게.... 갑자기 왜 웃어?"

홍난 "아뇨. 그냥요. 그냥 즐거워서요. 언니랑 그냥 이렇게 노닥거리기만 해도 즐거워서. 그래서요"


솔직하게 말하자 언니가 진지한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지그시 사랑이 가득 담긴 눈으로..

나 역시 피하지 않고 언니의 눈을 바라보았다.


이연 "언니도 그래. 언니도 홍난이 너랑 있어서 즐거워. 정말. 제일로 즐거워. 기뻐"

홍난 "언니이...."


언니의 고백엔 쉼표가 가득했다.

나에게 충분히 받아들일 시간을 준다는 듯 뜸들여서 말하는 잔잔한 고백은

나의 마음에 닿아서 따사로운 빛이 되었다.

마음 깊은 언니.

언니도 나랑 같은 마음이구나 싶어서.

나는 그게 정말 좋았다.


이연 "그렇다고 감동해서 울지는 말구. 그새 또 눈망울 그렁그렁해져서는. 참 여리다니까"

홍난 "누.... 누가 울었다고 그래요! 간만에 감동할려고 했는데. 에이. 하여간 분위기도 모르구...."

이연 "분위기? 그 말 왠지 내가 더 자주했던 거 같은데....?"

홍난 "ㅎㅎㅎㅎ"

이연 "ㅎㅎㅎㅎ"


가벼운 장난속에서.

웃던 언니가 다시 나를 껴안았다.


홍난 "앗!"

이연 "안되겠다. 우리 귀여운 홍난이. 껴안고 자야지!"


나는 언니가 안은걸 풀고 또박또박 답해주었다.


홍난 "저도 그러고 싶기야 한데.... 언니 상처는 괜찮구요? 따지고보면 절대안정 아니에요 언니?"

이연 "으음.... 그런가....?"

홍난 "그런가가 아니라 그렇지! 죠. 얌전히 누워요. 저 일어날거에요. 계속 누워있으면 언니 저한테 수작거느랴 못잘거 뻔해서요"

이연 "어!"


나는 언니가 잡기도 전에 재빨리 일어났다. 


이연 "푸우...."


나의 그 매정한 모습에 언니가 볼을 부풀리며 눈을 가늘게 떴다.


홍난 "읏...."


엄청나게 귀여워서 숨이 막힐뻔했지만....

그래도 해야할 일을 해야 했기에 나는 마저 침대에서 엉덩이까지 떼고 팡팡 침대 가운데를 손으로 쳤다.


홍난 "빨리 와요. 거기서 볼 부풀리고 계시지 말구. 가운데서 편하게 누워요 언니"

이연 "홍난이 너. 사실 싫은데 억지로 내 핑계대는거 아냐? 언니 막 붕대도 감고 있고 약냄새도 나니까 싫어서 그런거지?"

홍난 "아니에요 ㅎㅎ 진짜 회복이 중요해서 그래요. 언니 회복하면 많이많이 껴안고 같이 자줄테니까. 

      그러니까 다 나을때까진 절대안정 취하세요. 알았죠? 송이연 환자분?"

이연 "푸우...."


투덜대는 언니.

하지만 결국 언니는 내 말에 따라 침대 가운데로 꾸물꾸물 왔다.

그리고 나 보라는 듯 반듯한 자세로 얌전히 이불을 덮었다.

편하게 누워있는 모습에 안심이 됐다.


홍난 "ㅎㅎㅎㅎ"

이연 "치이...."


말 잘듣는다 우리 언니!

쓰다듬어줄까?

그런 생각을 하며 가볍게 미소를 짓는데 언니가 나에게 갑자기 뜬금없는 말을 해왔다.


이연 "그럼 선물 줘!"


그러더니 상체를 일으키며 나에게 더 졸라왔다.

말 잘듣는다는 말은 취소다!


홍난 "네?"

이연 "홍난이 네 말대로 했으니까 선물 하나 달라구!"

홍난 "선물이요?"

이연 "응! 선물!"


언니의 표정은 무지 당당해보였다.

마치 안주면 안누울테다! 라고 말하는 듯 보였다.

하여간 이 대책없는 언니!

어쩐지 언니가 환자의 지위를 마음껏 이용하고 있는 느낌이였지만 별 수 있나.

나는 하는 수 없이 언니에게 져주었다.


홍난 "어떤 선물 원하시는데요?"


나의 말에 언니가 악동같은 표정을 지었다.


이연 "그건 홍난이 너가 잘 생각해봐!"

홍난 "네?"

이연 "아까 홍난이 니가 언니 놀렸잖아. 막 어 언니 맘도 모르구. 마음 알아맞춰보라고 했잖아. 언니 얼마나 조마조마 했는지 알아?

      그러니까 이제 언니 차례야. 언니 마음에 들만한 선물이 뭐가 있을지 곰곰히 생각해봐!"


이른바 언니의 뒤끝이였다.

아니 난.... 언니가 나처럼 스스로의 마음에 대해서 깨닫기를 바래서 그랬던건데....

치사한 언니.

눈치 좋은 언니가 이 사실을 모를거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아마 지금 일부러 모른 척 하는 것일 뿐.

나는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곤 언니에게 나직히 말했다.


홍난 "그럼 가만히 있어봐요. 언니가 저 열심히 관찰했듯이. 저도 이번엔 언니 잘 관찰할테니까"

이연 "그래. 이 언니는 전혀 부끄럽지 않다구!"


의기양양한 언니는 자신감 넘치게 나를 바라보며 가만히 있어주었다.


....


그래서 졸지에 언니 얼굴탐구가 시작되었다.

아니. 사실은 서로 코 앞에서 눈을 마주치며 관찰하는 많이 부끄러운 대면관찰이였다.


....

....


이연 "쉽게 생각 안나니? 무슨 선물 해줄지?"

홍난 "...."

이연 "하긴 이 언니가 우리 홍난이한테 어떤 존잰데. 아마 생각하려면 억만시간이 있어도 모자랄거야. 안그러니?"

홍난 "...."

이연 "뭐. 언니는 작은 선물이라도 충분하니까 그렇다고 너무 오래 생각하지는 말고~"


그리고 고새를 못참고 언니는 또 나를 놀렸다.

하여튼! 저 요망한 입! 

매일매일 나를 골탕먹이는 입이라 언제 한번 맴매해줘야 하는데....

맴매해줘서 퉁퉁 부어올라도 분명히 나를 놀리겠지만....


홍난 "풋...."


사랑스러운 상상이였다.

맴매를 맞은 오리입술처럼 부어버린 언니 입술을 상상하니 웃겼다.

언니가 과연 얌전히 내 벌을 받을까 싶었지만....

그래도 뭐. 오리입술 언니가 잔소리 하는 모습이 생각나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웃다보니 언니랑 첫 키스를 했을때 반대로 내 입술이 부어버렸던 적이 생각나기도 했다.


이연 "뭐야. 뭘 생각했길래 이번엔 또 왜 그렇게 오래 웃는...."

홍난 "언니 저랑 키스할래요?"

이연 ".... .... 어....?"


그래서였다.

언니에게 이런 선물을 해줄까 물은 것은.

갑작스러운 제안은 아니였다.

입술에 대해서 생각하다보니 문득 지난 주에 언니랑 했던 약속이 생각났었다.

이번 주가 되면 키스까지는 해줄 수도 있다는 그 약속이.


홍난 "시계 봐요. 지금 월요일 새벽이잖아요. 지난 주에 제가 했던 약속 기억나죠 언니?"

이연 "어....? 어. 어! 그.... 그렇긴 한데...."


언니는 엄청 당황한 모양새였다.

능청스럽게 받아치지 못하고 어버버댔다.

하긴 전혀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였을테니....

나도 지금 콩닥거리는 마음을 꾹꾹 눌러가면서 괜찮은 척 말하고 있는거인데.

듣는 언니의 심장이 얼마나 쿵쾅거릴지 뻔히 짐작됐다.


두근두근


간간히 기계음만 들리는 병실이라 그런지 언니 심장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귀여운 마음이 들어 언니를 가볍게 떠봤다.


홍난 "싫어요?"


언니가 바로 반응했다.


이연 "아.... 아니! 아냐! 아냐! 완전 좋아! 진짜! 진짜 좋아! 그.... 그치만...."


그.... 그치만?

잔뜩 기대할 줄 알았는데?

왠일로 언니가 뒤로 빼는 모습이 신기해서 나는 동그란 눈으로 언니를 쳐다봤다.


이연 "그.... 그치만.... 언니 지금.... 입 안 무지 텁텁한데.... 계속 잤어서 입냄새도 날거구...."

홍난 "아 뭐에요~ 그게 걱정이였어요?"


하긴.

언니다운, 아니 내 연인다운 걱정이였다.

연인은 항상 상대방에게 예뻐보이길 바라니까.

나 역시 같은 마음이라 언니의 걱정이 이해가 갔다.


홍난 "에이~ 언니가 키스 정말 좋아해서 특별히 해줄라고 그랬는데.... 안되겠다 그럼!"

이연 "아냐 아냐! 할 수 있어! 언니 할 수 있어! 하아~ 하아~"


언니가 손을 모아서 입김을 불어 맡았다.

꼭 입냄새를 체크하겠다는 듯이. 

그리곤 입을 여러번 다셔서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려고 노력을 했다.

귀여운 언니 ㅎㅎㅎㅎ

정말 백퍼센트 진심인 듯 했다.


홍난 "ㅎㅎㅎㅎ 그냥 거기 있어요. 제가 물 떠올게요"

이연 "그.... 그럴래?"


사실은 나도 언니랑 키스를 하는데 꽤나 진심이였다.

언니가 안절부절하던 때 미리 어떻게 해야겠다! 라는 작은 계획을 짜두었으니까.

나는 계획대로 컵 두 개에 물을 따르고 아이스티 가루를 살짝 섞었다.

다혜언니가 입 심심하지 말라고 사왔었던 병원용품에 껴서 사온 복숭아 아이스티 였는데. 

적절히 활용하는 것 같아 왠지 기분이 묘했다.

혹시 다혜언니는 내가 이럴 줄 알고 있었을려나?

아무튼!


홍난 "언니! 거기 잠깐 식탁좀 올려주실래요?"

이연 "어? 어어!"


연한 복숭아 차가 든 컵 두 개와 그냥 빈 컵 두개를 가져와 침대 식탁에 놨다.

내가 둔 컵들을 보고 언니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연 "차는 대충 알겠는데. 빈 컵은 왜 같이 들고 왔어?"

홍난 "오물오물 하려구요! 여기 뱉으시면 돼요 ㅎㅎ"


스쳐지나가듯 떠오른다.

햇빛 화창한 날.

언니랑 식탁에서 젤리를 먹으면서 오물오물 가글하고 키스했었던 그 기억이.

무엇보다도 평화로웠던 일상의 기억이.


그러고보니 그 때 그 보라색 젤리도 옅은 복숭아맛이였는데....

운명이라고 해야할지. 

묘한 우연에 배시시 미소가 지어졌다.


이연 "ㅎㅎㅎㅎ 정말.... ㅎㅎㅎㅎ"


언니도 그 때 생각이 났는지 환하게 웃었다.


오물오물

우물우물


언니와 나는 오물오물 가글을 하게 되었다.

옅은 복숭아 맛이 서로의 단점을 가려주기를 바라며

꽤 열심히. 아니 많이 열심히 오물오물 했다.


다 하고 나서 컵들을 협탁으로 치우자 언니가 가볍게 툴툴댔다.


이연 "그래도 여전히 날 거 같은데 입냄새...."

홍난 "괜찮아요. 복숭아향. 금방 안가셔요 ㅎㅎ"

이연 "아니.... 하다보면 뭐...."

홍난 "대체 얼마나 오래 키스하시려고 그러는거에요 ㅎㅎㅎㅎ 가볍게 할거니까 너무 기대하지마요 ㅎㅎ"

이연 "치이..."

홍난 "ㅎㅎㅎㅎ"


투덜대던 언니가 이내 자세를 고쳤다.


이연 "흠흠...."

홍난 "그럼.... 할게요....?"


나는 언니에게 다가갔다.

언니도 나에게 다가왔다.

서서히 숨이 맞닿는 나와 언니.

이윽고 서로의 입술이 포개어졌고 혀가 나누어졌다.


그렇게 우리는 키스를 했다.

마치 처음 만나는 연인처럼.

조심스럽지만 착실하게 서로를 확인했다.

그 과정은 너무나 말랑말랑하니 뜨거워서. 

감미로운 기분에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홍난 "하아...."

이연 "후우...."


....


입을 떼고 나는 가만히 언니를 바라봤다.


....


언니 역시 가만히 나를 바라봐주었다.


....


나와 언니 사이에 통하는 애틋함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 할 수 없었다.

그리는 듯한 아쉬움에 피가 몸을 내달렸고, 스며드는 사무침에 도저히 표정을 숨길 수 없었다.

발그레해진 뺨과 몰아쉬는 숨은 언니도 결코 나와 다르지 않음을 알게 했다.


....


결국 우린 다시 말없이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애정하는 마음 넘치는 입술과 혀의 대화를.

아주 오랫동안.

천천히.


그 키스는 정말 진하고 달콤했다.



%%%%%%%%%%%%%%%%%%%%%%%%%%%%%%%



완결!


드디어 본편 완결이야!


아마 5년정도 썼던거 같은데 


이리저리 고치고 다시쓰고 하면서 오래 걸린 느낌 ㅠㅠ



남은 이야기들은 에필로그에서 쓸 예정이야


에필로그는 좀 천천히 쓸거라서 늦게 올리겠지만 ㅠ


그리고 에필로그 뒤에도 아주 가끔 단편도 쓸 건데 이것도 오래걸릴 듯....




예~~ 전에 어떤 애가 댓글로 완결하면 텍스트로 모아달라고 했었는데


초반부 쓴게 너무 재미없게써서 초반부를 뜯어 고친 다음에 텍스트로 모을라고



하고싶은 말이 정말 많지만! 


하면 tmi에 갤러리에 어울릴것 같지 않아서 그럼 이만!



에필로그로 다시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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