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쯤 주섬주섬 일어나서 정신차리고 도착하니 1시50분.
이미 무대앞쪽엔 사람들 많길래 포기하고 뒤에서 멀찌감치 구경함.
2시되고 행사시작하니까 애들나오는데 멀리서봐도 개쩜.
애들한테 넋놓고있다가 정신차리니까 빡셩앵은 이미 어디론가 가서 앨나엶 따라감.
따라가는데 덕후놈들이 주위다 둘러싸서 사진찍기는커녕 기부도 못할것같아서 포기하고 길거리음식 처먹음.
쳐묵쳐묵하고 다른데 갈려다가 코너에서 우연찮게 앨나엶 만나서 5000원 기부하고 인사+아컨 받음.
아 인사랑 아컨받고 나가려는데 카메라로 내 팔꿈치 긁은 찍덕놈ㅂㄷㅂㄷ해. 사과도 안하고 쌩 가드만.
하여튼 이제 빡셩앵 찾아서 명동을 몇바퀴 돌았는데 한 5번인가 앨나엶만 마주치길래 포기하고 무대로 가니까 그때가 2시 50분쯤.
어떤 남자분이 노래부르고있길래 구경하다가 사회자가 이제 연예인하고 길벗분들 들어오라고 함. 그래서 덕분에 마지막은 맨앞에서 구경잘함.
행사끝나고 명동에서 애들이랑 놀다가 이른저녁먹고 과제때문에 이제 기숙사옴.

P.S. / 행사 거의 끝나갈때쯤 너무 더워서 편의점에서 음료수 사먹을려는데 어떤 사람이 혼자 음료수 4개를 사는거임. 계산할때 편의점 직원분이 '2000원입니다.' 하니까 '요시! 내 예상이 맞았어!' 이러길래 뒤에서 현웃ㅋㅋㅋㅋ 어쨌든 혼자 4개를 사길래 설마 애들 주려는 덕구인가? 했는데 계산하고서 바로 애들한테 달려가는거 보고 혼자 쳐웃었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