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조명이 필요하기에 LED를 구한다

사실 손전등에서 뜯는건 비효율적이기는 해도 다이오드 하나 사러 주문하는건 좀 그렇지

게다가 잡다한 부품들도 따로 구할필요가 없으니

일단 뜯은 다음 쓸만한 부품들을 다 챙긴다 

기판에 있는 다이오드를 다른 것으로 교체할 예정

인두로 납을 제거

그리고 건전지 케이스도 만들어준다

나름 괜찮게 되었다

회로구성

귀찮아서 넘겼던 극성도 체크해준다

납땜 완료 후

스위치는 저번에 사 놓은거 붙혀줌

그리고 베이스를 만든다

재료는 포맥스(3T)

전지 케이스도 붙혀주고

스위치도 붙혀주고

조립하고나니

유격이 심하더라, 대충대충 잘랐더니만 퍼티로 어찌 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음

그래서 다시 자름 

하하 젠장

이번에는 차근차근 잘라서 잘 붙혀준다

케이스는 아예 일체형으로 만들어버린다

조립이 다 끝났으니 퍼티로 틈을 매꾼다

저거 모델용은 아니지만, 다용도라 그런지 절삭하기에는 좋더라

바르고

깎고

사포질

중간중간 다시 깎고 사포질해서 마무리한다

그리고 도색

락카로 한번에 할거니 잘 마스킹해준다

이제 뿌리면 끝인데...

멍청하게 밑에 우드락을 깔아서 녹아 붙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평소에 안쓰던 회사 락커로 뿌렸는데 생각보다 락카 분사량이 많더라ㅋㅋㅋㅋㅋ

일단 지지대부터 붙히고 생각한다

살려야한다

근데 이럴거면 차라리 처음부터 붓도색하는건데

깔끔한 멋이 없어졌어

뭐 베이스랑 조명파트는 완성했으니 이제 마지막 부품을 만든다

만들기 직전에 간략하게 끄적여봄

포맥스를 똑바로 자르기 귀찮으니, 그냥 파인우드를 쓴다

자르고

파내고

다듬는다

다시 파내고

매끄럽게 움직이는지 확인

그리고 조립하고

잘 다듬는다

대강 완성

각도 조절용으로 축을 만들어준다

깎아서 붙혀줌

그리고 아크릴

잘라서 잘 붙혀준다, 별거 없음 ㅇㅇ

그리고 이제 최종조립

다이오드 지지대도 만들어주고

반대편에는 렌즈를 단단히 붙혀준다

베이스랑 대를 단단히 연결시켜주고

빛이 렌즈의 중앙에 오도록 광원을 고정시켜주면

간이 필름 프로젝터 완성

전원부는 대강 이렇게 생겨먹었다

-----------------사용법-----------------

벽면이랑 좀 떨어진곳에 설치하고 전지를 극에 맞게 잘 끼워준다

그리고 전원을 켜고

원하는 필름을 끼운다음 초점을 맞춰주면

짠

조금 멀리서 영사했더니 어둡게나왔다

실제로는 저거보다는 밝고 선명함

이왕 만든김에 이것저것 실험해보자

어두우면 사진이 잘 안나오니 상이 좀 작게나오도록 책상 위에서 영사했다

완전히 개방되어서 앞에 종이를 끼우는편이 더 상의 모양새는 좋더라

[전함 레급]

이렇게 색 차이가 선명하면 깔끔히 나온다

명언을 쏴줘도 좋고

이런짓도 가능하기는한데...

굳이 할 필요성은 못느낀다

[오오이와 키타카미]

[전함 레급]

[카가]

색이 연하게 나오니 상도 연하다

[공모서희와 아카가]

[마이카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느낌이 확 산다

첫번째로 보여줬던

[블루스크린]

[유-511]

짤이 적절하면 이런짓도 가능하다

NuRis Tools - YouTube 변환기

-초점 안맞고 화질구지, 그래도 직접보면 글자읽을정도는 되더라

이도 저도 귀찮으면 스마트폰으로 바로 쏴줘도 됨

마지막으로

빨리빨리 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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