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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사장님들 ‘골칫덩이’ 해결해주고 작년에만 5억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7.05 14:17:32
조회 2457 추천 8 댓글 8

커피찌꺼기 버리지 마세요...돈 벌어다 주는 효자입니다.




대학 때 교육교구 사업했다 실패 맛봐 

회사원 시절 2~3시간 쪽잠 자며 창업준비 

중증 장애인에게 위탁생산 맡겨 자활 도와 


점심시간의 광화문 거리. 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너도나도 커피를 들고 있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평균 1.7잔의 커피를 마신다. 1년이면 620잔이다. 커피 소비량이 늘면서 골칫거리가 생겼다. 바로 어마어마한 양의 커피찌꺼기다. 서울시내 커피 전문점에서 버리는 커피찌꺼기는 하루 평균 140톤. 처리비용은 연간 11억에 달한다.  


처치 곤란한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작년 한 해 5억 원의 매출을 올린 곳이 있다. 바로 커피큐브다. 평범한 회사원이던 임병걸 대표(42)는 7년간 회사생활과 창업준비를 병행했다. 퇴근 후 커피 전문점을 돌며 커피찌꺼기를 모아 밤새 말렸다. 하루 2~3시간을 자며 연구에 매진한 끝에 친환경 ‘커피점토’를 만들었다. 이 점토를 활용해 교육용 키트·벽돌·화분·캐릭터 조형물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판다. 임 대표는 올해로 13년째 동고동락 해온 커피찌꺼기를 ‘커피박(粕·찌꺼기)’이라고 부른다. 찌꺼기는 쓸모없는 것이라는 부정적 어감이 있기 때문이다. 홀대받던 커피찌꺼기가 돈 벌어다 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jobsN


-커피박에 관심 가진 계기는. 


“카페에서 커피박을 그냥 버리더라. 활용방안이 있지 않을까 싶어 인터넷에 검색했다. 탈취·각질제거 등의 효능이 있었다. 커피향이 남아 있어 방향제 역할도 하고 습도조절 기능도 있다. 커피박은 가루 형태로 흩날리기 때문에 재활용이 까다로웠다. 커피박을 굳혀 모양을 내면 상품성이 있을 것 같았다.”  


-커피박은 어디서 구했나. 


“당시 안양에 살았다. 집 근처 안양·군포 지역의 카페를 돌며 커피박을 얻으러 다녔다. 밤마다 커피박을 가져가니 이상하게 보는 시선도 있었다.”


-커피점토는 어떻게 만들었나.  


“커피박을 굳히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다. 커피박이 수용성이다 보니 쉽게 갈라지거나 곰팡이가 생겼다. 서울 과학기술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다. 주변에 화학 연구원 친구들이 많아 커피박을 굳힐 방법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시행착오 끝에 1년 만에 말랑말랑한 형태의 천연 커피점토를 만들었다. 우선 커피박을 건조해 고운 입자만 골라낸다. 이후 점성이 있는 식품첨가물 13종과 물을 부어 섞어주면 커피점토가 만들어진다.”



(좌) 커피점토. (우) 커피 부엉이 '씨울(C-Owl). 모두 '커피 큐브'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다./ '커피큐브' 홈페이지 캡쳐


◇ 낮에는 외국계 기업 영업사원, 밤에는 예비 창업가 


-회사 다니며 창업준비를 했다고. 


“대학교 3학년 때, 아이들을 위한 교육교구를 만드는 회사를 창업했다. 1년 정도 운영하다 접었다. 이후 외국계 기업인 후지제록스에서 영업사원으로 7년 정도 일했다. 입사 2년 차에 커피점토를 개발했다. 한 번 사업실패를 겪으니 바로 창업하기 두려웠다. 그래서 회사일과 창업준비를 병행했다. 퇴근 후 연구실로 사용한 반지하 방에서 밤새 커피박을 말리고 연구했다. 그렇게 2~3시간 쪽잠을 자며 회사에 다니다 2013년에 커피큐브를 만들었다.” 


-커피박의 가능성은 어디서 봤나. 


“커피박으로 소일거리를 하며 즐기는 정도에서 그칠 생각이었다. 2010년 강릉 커피축제에 참가해 사람들에게 커피점토를 나눠줬다. 특이하다며 반응이 꽤 좋았다. 돈 주고 사겠다는 분도 있었다. 이때 커피박도 충분히 상품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최근에 커피박 재활용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커피박을 편리하게 수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커피클레이’라는 이름으로 6월 초에 시작했다. 전에는 카페들과 거래하며 제품영업이나 커피박 수거도 직접 해야 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전국 모든 카페에서 커피박을 직접 보내거나 홈페이지 수거신청을 통해 택배로 전달할 수 있다. 커피큐브는 제조업체다. 영업·배송 업무를 뺀 제품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어 의미가 큰 플랫폼이다.



커피박 플래폼에 관한 설명./ '커피클레이' 홈페이지 캡쳐


고객이 커피박을 보냈다는 택배 송장을 확인하면 바로 커피점토·캐릭터 피겨 등 카페에서 판매할 수 있는 커피박 제품들을 보내준다. 오늘 커피박을 보내면 내일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커피점토를 1개를 300원에 납품한다. 소비자 가격은 2000~3000원 정도다. 카페에서 커피점토를 되팔거나, 공방을 운영해 체험비를 받는다. 점토로 만든 캐릭터 피겨를 보내기도 하는데 부엉이가 가장 인기있다. 커피점토로 만든 커피벽돌을 카페 인테리어용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 커피벽돌로 환경부 사업공모전에서 대상 수상 


-커피벽돌은 무엇인가? 


“커피점토로 만든 얇은 벽돌이다. 벽면 인테리어에 주로 사용한다. 건축자재가 아니다 보니 나무토막보다 무겁고 도자기보다는 가볍다. 많은 양의 커피박을 활용할 방향을 고민하다 만들었다. 시제품을 만든 상태에서  2015년에 연세대 건축공학과 학생들이 커피벽돌 제작을 의뢰했다. 커피벽돌로 만든 조형물로 2016년 대학생건축과연합회(UAUS)에서 대상을 탔다. 이때 상품성을 확인했지만,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기 전 전문가 평가를 받아보고 싶었다. 환경부가 주최한 ‘2018 혁신형 에코디자인 사업 공모전’에 참가해 대상을 받았다. 작년 1년 동안 시제품 테스트 거친 후 올해부터 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커피벽돌 시공 모습./ 본인 제공


-일반 벽돌과의 차이점은. 


“제일 중요한 것은 재사용이 가능한 점이다. 사용한 커피벽돌을 떼서 재활용할 수 있다. 커피벽돌 시공 시 실리콘으로 벽에 붙인다. 접착 면만 제거하면 수거가 간단하다. 또 커피향이 나는 방향제 역할을 한다. 물티슈로 닦아내면 향이 다시 살아난다. 세 번째는 습도 조절이다. 장마철에 습도를 빨아들인다. 커피벽돌 한 장에 300원으로 가격 경쟁력도 있다고 본다. 인테리어 벽돌의 경우 보통 600~700원 정도 한다.” 


-고객들의 반응은 어떤가? 


“버리는 커피박을 이용해 돈을 벌 수 있으니 반응이 좋다. 기존 고객은 1000명 정도다. 6월 초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 후엔 15개 카페가 신규 고객으로 등록했다. 기업과 직접 거래하기도 한다. 커피 프랜차이즈인 테라로사의 여의도·광화문·한남 지점에서 주기적으로 커피박을 받고 있다.”  


-자금은 어떻게 마련했나. 


“지인들에게 투자를 받았다. 커피큐브에는 현재 4명의 주주가 있다. 주주 중 한 명인 봉재훈 커피큐브 이사가 투자를 할 테니 회사를 그만두라고 했다. 창업을 고민할 즈음 2012년 서울시에서 주최한 사회적 경제 아이디어 대회 ‘위키서울’에서 상을 받았다. 덕분에 서울시 창업혁신센터에 입주할 수 있었다.” 

  

-사업상 어려웠던 점은. 


“사업 초반엔 제조공간 확보가 가장 힘들었다. 공모전 수상을 통해 입주한 서울시 창업센터는 사무공간이었다. 커피박을 가공하거나 제품을 만들 수 없었다. 기계설비를 갖추는 것도 어려웠다. 자금,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처음 커피큐브를 창업했을 땐, 1인 기업이었다. 말 그대로 세무등록부터 제품연구·영업까지 모두 혼자 했다.” 

  

◇ 중증 장애인들 자활 돕는 소셜벤처 역할도 



'대전 유성지역 자활센터'에서 만든 커피 부엉이./ 대전일보 제공


-비영리기관과 협력해 커피점토 생산공장을 만들었다고.  


“2014년 세종시 지역 자활센터에서 연락이 왔다.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이 커피점토로 부엉이를 만들어 팔면 어떻냐”라는 제안이었다. 장애인들의 자활을 도울 수 있다 싶어 바로 관련 기술을 공유했다. 또 생산·포장·판매를 할 수 있게 컨설팅도 지원했다. 그러다 2016년 대전에 있는 중증 장애시설 ‘거북이보호작업장’에서도 비슷한 제의가 들어왔다. 1년 반~2년 가까이 대전을 오가며 제조기술을 가르쳤다. 그 결과 올해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인정받았다. 이 경우 시설 장애인들이 커피박 제품들을 직접 제조·판매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대전에서 들어온 주문은 거의 거북이보호작업장으로 위탁하고 있다. 현재 지역 자활센터 30곳에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밖에 다섯 군데는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이다.”



/jobsN


-앞으로의 계획은. 


“더 많은 양의 커피박을 재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미국·일본 등 해외에도 커피박 제품을 수출하려고 한다. 전 세계 커피박 재활용을 목표로 한다면 다른 나라에도 커피박 재활용 공장이 생겨야 한다. 합작 회사나 기술이전 형태로 공장을 지을 생각이다. 환경보호를 위한 재활용 사업에 기업들의 참여가 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대형 커피 전문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CSV(Creating Shared Value·사회적 공유가치 창출) 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 


글 CCBB 장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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