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문학에는 기열 계집인 프리큐어가 직접 등장하기 때문에 기열 계집의 해병문학 등장을 싫어하는 오도해병이나, 프리큐어를 좋아하는 씹통떡, 어린 시절 프리큐어를 본 추억이 있는 아쎄이에게 유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 바랍니다.

손수잘이여! 이 나라의 미래를 지켜내라! -3편-
지난 줄거리: 해병이 기열 계집 앞에서 포신을 세울 수 없기에 자신의 주무기인 포신이 봉인되어 큐어 민트에게 제대로된 공격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철저하게 당하기만 한 복균강 해병! 그러나 최후의 일격을 맞기 직전, 주마등을 통해 스스로를 성찰하며 자신이 스스로의 대공군 포신만을 믿고 오만에 떨었다가 해병들이 공군은 고사하고, 참새조차 무서워 벌벌 떨게되면서 비중이 없어진 과거를 통해 자신을 반성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성찰을 통해 박철곤 해병님의 말씀을 기억해내어 큐어 민트의 필살기를 간파하는 데 성공하고, 반격하여 포신 없이 멋진 역전승을 거둔다!
그러나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해병들이 이 '해병대 vs 프리큐어'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아직 2번의 승리가 더 필요하다. 과연 해병들은 프리큐어들과의 싸움에서 마저 2승을 얻어내고 프리큐어보다 해병이 더 강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어필해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 해병대에 자진입대하는 미래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인가?!

"이야~ 복균강 해병의 기적의 역전승. 감동이네요. 황룡씨, 해병으로서 동료의 승리가 반갑겠어요."
"아니."
"사적인 연에 치우쳐 편향되지 않은 공정한 중계! 멋지네요. 자, 다음 경기는 큐어 레모네이드와 루돌프... 엥?!"
캐스터 기열 계집은 눈을 휘둥그레 뜨더니만 자신이 보고 있는 대진표를 다시 살펴보더니, 안경을 꼼꼼이 닦고 대진표를 또 살펴보더니만, 이내 자신의 눈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는지 눈을 뽑아 생리식염수으로 소독한 다음 다시 집어넣고 대진표를 살펴보았다. 그러고는 자신이 대진표를ㄹ 제대로 봤음을 확인한 캐스터 기열 계집은 원래 경기 주최자이자 담당자이신 마갈곤 하사님께서 1편에서 갑작스럽게 비키니시티로 파견을 나가신 관곌 대신 담당자가 된 박철곤 해병님을 찾아가서는 자신의 대진표가 잘못된 것 같다며 맞는 대진표로 바꿔달라고 하였다.
이에 박철곤 해병님께선 캐스터 기열 계집의 대진표를 살펴보시더니, 대진표는 하나도 잘못된 것이 없다며 캐스터 기열 계집을 돌려보내려고 하셨으나, 그러자 캐스터 기열 계집은 박철곤 해병님에게 화를 내는 것이 아닌가?!
"아니 대한민국 해병 이름이 '루돌프 휘둘러'라니 이게 말이나 되는 이름이에요? 심지어 이 이름, 아돌프 히틀러를 패러디한 이름이잖아요!"
"무슨 소리냐. 휘둘러 해병의 이름은 황근출 해병님께서 휘둘러 해병에게 황룡에게 온갖 물건을 기합차게 휘두르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붙여주신 이름이다..!"
박철곤 해병님의 설명에도 캐스터 기열 계집은 그게 대체 뭔 말도 안되는 소리냐며 박철곤 해병님께 항의하였고, 박철곤 해병님께서는 황근출 해병님이 지어주신 해병 이름에 토를 다는 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성을 내면서 둘 사이에 말싸움이 벌어졌으나, 때 마침 캐스터 기열 계집이 아무리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자 찾으러 나선 기열 황룡이 캐스터 기열 계집과 박철곤 해병님이 말싸움을 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둘의 머리에 해병 진정제(오함마)를 투여해 둘을 진정시키고는 말했다.
"야, 마스코 미카. 곧 경기 시작하는데, 왜 저 박철곤 ㅈ게이 새끼랑 말싸움은 하고 있냐?"
"아, 황룡씨! 이 대진표 좀 보세요. '루돌프 휘둘러'라니, 이게 무슨 말이 되는 이름이냐고요?!"
"응? 어디보자... 아, 얘 해병 이름은 루돌프 휘둘러가 맞는데? 물론 본명은 호프만이라고 따로 있다만..."
황룡의 대답을 들은 캐스터 기열 계집이 경악하는 한편, 옆에서 둘의 대화를 듣게 된 박철곤 해병님은 생각하셨다. 그러고 보니 휘둘러 해병이 처음 해병 성채에 찾아왔을 때, 황룡을 찾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고, 황룡이 휘둘러 해병을 보고는 놀라며 당황하며 그의 눈앞에 나타나자, 휘둘러 해병이 황령에게 스테이플러, 돌묵상어, 감자칩 등을 마구잡이로 휘두르며 황룡을 해병 묵사발로 만드는 모습에 황근출 해병님께서 '황룡을 저렇게 대하는 것을 보면 해병대에 입대할 자격이 있다'고 하시며 직접 자진입대시킨 해병이 아니던가.
박철곤 해병님은 대체 황룡과 루돌프 휘둘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황룡은 어째서 자신도 모르는 루돌프 휘둘러의 본명을 알고 있는 것이며 루돌프 휘둘러 해병은 어떻게 해병대에 입대하기 전부터 기열찐빠에 불과한 황룡을 알고 있던 것인지 궁금해지셨다. 이에 박철곤 해병님께선 황룡에게 루돌프 휘둘러 해병과 무슨 관계였길래 서로 알고 있던 것이냐고 물으니, 황룡은 독일에서 유학 중일 때 만난 적이 있다며 휘둘러 해병과 민간인 시절 처음 만난 그 시절을 회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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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황룡이 해병대에 입대하기 전 독일로 유학을 떠나, 과거 어떤 전쟁에서 용병 의무관으로 활약하신 무면허 의사의 제자로 지내던 시절! 그 날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황룡은 스승님의 일을 돕고 있었으나, 누군가 병원 문을 두드리더니 이내 마스크를 쓴 젊은 환자가 조심스럽게 들어왔다.
"저... 여기가 뭐든지 치료한다는 루트비히 선생님이 운영하는 병원이 맞나요?"

"잘 찾아왔다네 젊은이! 내가 바로 그 루트비히라네. 황룡아, 환자분을 진찰실로 모셔다드리렴~"
황룡은 스승님의 말씀에 따라 환자 분을 친절히 진찰실로 모셔다 드렸고, 황룡의 스승님께선 진단을 하기 전 간단하게 환자에게 이름과 출신지, 찾아온 이유를 물으니, 환자는 자신을 오스트리아에서 온 '루돌프 호프만'이라고 소개하며 자신이 마스크를 쓴 이유때문에 이곳을 찾아왔다고 말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찾아온 이유를 들은 황룡의 스승님은 환자를 진찰하려고 했으나, 어째서인지 환자인 호프만은 자신의 마스크를 벗지 않고서 머뭇거리는 것이었다.
"자네, 마스크를 벗어야 내가 어떻게 해줄거 아닌가?"
"그게... 제가 마스크를 벗으면 다들 놀라서요... 괜찮으시겠어요?"
황룡의 스승님께선 호프만에게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가 있어서 성형수술을 받으러 왔다고 생각하고는 웃으며 호프만을 안심시켰고, 이에 호프만이 머뭇거리다가 조심스럽게 마스크를 벗었으나, 아무리 끔찍한 얼굴이라도 놀라지 않을 자신이 있었던 황룡의 스승님은 물론이고, 옆에 있던 황룡도 호프만의 얼굴을 보고선 깜짝 놀라며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호프만의 얼굴에는 그 악명높은 아돌프 히틀러의 것과 거의 똑같이 생긴 수염이 떡하니 달려있었기 때문이었다. 황룡은 대체 왜 수염을 그렇게 하고다니냐고 묻자, 호프만은 땅이 꺼지도록 한숨을 쉬며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하였다.
호프만은 사춘기가 오면서 다른 남성들과 똑같이 수염이 자라났는데, 어째서인지 그의 수염은 히틀러의 수염과 똑같은 형태로 자라났고, 그는 자신의 수염 때문에 사정을 아는 사람들에게도 히틀러의 환생 취급을 받으며 놀림이나 괴롭힘을 당하거나, 네오나치로 오인 받아 분노한 사람들에게 봉변을 당하는 등 고통 받는 삶을 살아왔다는 것이었다.
"아이고, 그런 사정이... 그런데 수염이 문제면 그냥 면도를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걸로 해결되면 제가 여기까지 찾아올 필요도 없었죠..."
그렇게 말한 호프만이 직접 보여주겠다며 자신의 가방에서 면도 도구들을 꺼내 즉석에서 면도를 해서 수염을 싹 밀어버렸다. 놀랍게도 호프만이 자신의 수염을 밀어버리자마자, 그의 수염이 몇 분도 지나지도 않아 순식간에 원래 모습으로 다시 자라나는 것이 아닌가?! 여러 특이한 질환의 환자들을 치료해온 황룡의 스승님께서도 이런 특이한 체질은 많이 본 적이 없다고 얘기하셨다.
"그, 그럼 저 같은 사람이 또 있단 말입니까?!"
"내 지인 중에 할로윈 마다 왼쪽 눈알이 괴물이 되는 체질의 사람이 있었지... 내가 어떻게 조치를 취하긴 했다만..."
그러자 호프만은 황룡의 스승님의 손을 잡고는 자신은 이 망할 수염을 없애보려고 별의별 시도를 다 해봣지만 그 어떤것도 효과가 없었기에 여기까지 왔다고 애원하였다. 이에 황룡의 스승님은 애원하며 우는 호프만을 진정시키고는 자신이 지인에게 해결해줬던 것처럼 해결해줄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면서 즉시 수술에 들어갈 준비를 하셨다.
황룡은 수술을 준비하는 스승님에게 다가가 '지인 분 왼쪽 눈이 할로윈마다 괴물되는 건 못 고쳐서, 그냥 그 분 뇌를 절제해서 그 사실을 기억못하게 한거 아니냐.'라고 귓속말로 물었으나, 황룡의 스승님께선 황룡에게 "그것도 일단 조치를 취한거다."라고 조용히 말씀하시며 수술을 마저 준비하셨다.
"감, 감사합니다..! 그런데 대체 어떤 방법을 쓰실 생각인가요?"
"자네, 혹시 털이 자라나는 모낭이 피부 어디에 있는지 아는가?"
"어... 글쎄요..?"

"바로~ '진피층'이라네! 자네의 모낭을 일일히 제거하긴 힘드니 진피층과 함께 말끔하게 벗겨낸 다음 새로운 피부를 이식하는 거지!"
"어, 죄송한데... 그럴거면 제 수염쪽 피부만 벗겨내고 다른 피부를 이식하면 되느..."
황룡의 스승님께선 의사는 자신이라며 즉시 호프만을 몽키스패너로 마취시키니, 호프만은 두개골이 찌그러지고 입에 거품을 문채로 마취되어 그 모습이 마치 아기와도 같이 사랑스러웠다. 그렇다고 이 사랑스러운 모습을 계속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법. 황룡의 스승님께선 호프만이 심장이 뛰지 않는 것을 통해 마취가 제대로 되었음을 확인하시고는 즉시 볼보 트럭, AK-47, 허기워기와 같은 수술 도구들을 꺼내들고는 호프만의 진피층을 능숙하게 벗겨내셨다. 황룡의 스승님의 오랜 시술 경력 덕분인지 호프만의 진피층은 순식간에 벗겨졌다.
"자~ 이제 새로운 진피를 이식하면 되겠구나. 황룡아 냉동실에 가서 사람 피부 좀 가져오렴."
"저기, 스승님? 사람 피부가 다 떨어졌는데요?"
아뿔싸! 사람 피부는 지난 번 러시아로 외진을 떠났을 때, 바바야가와 술 한잔 마실 때 다 구워 먹었던 것을 깜빡했구나! 그렇다고 호프만의 원래 피부는 자신이 키우는 애완 비둘기 아르키메데스의 먹이로 줘버렸으니, 이를 어찌한단 말인가?!
황룡은 이 앙증맞은 의료사고에 어쩔 줄 몰라 했으나, 황룡의 스승님께선 오랫동안 (불법으로) 이 일을 해오신 만큼 침착하게 황룡에게 병원 바닥에 깔아뒀던 순록 가죽 카페트를 가져오라고 하셨다. 스승님의 대체 무슨 생각이신지 전혀 알 수 없던 황룡이었으나, 일단 스승님이 시키는대로 순록 가죽 카페트를 가져온 황룡은 이내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였다.
황룡의 스승님께서 황룡이 가져운 순록 가죽 카페트를 호프만에게 사람 피부대신 이식해 호프만을 사람이 아닌 순록으로 만들어 버리시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순간의 기지로 호프만을 살려내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호프만은 이제 사람이 아닌 순록이 되어버렸기에 더 이상 인간 사회에서 살 수 없는 몸이 되었고, 이에 황룡의 스승님께서는 호프만을 산타의 썰매를 끌 순록을 급히 구하던 핀란드로 알선해 주엇으니, 그리하여 호프만은 산타의 썰매를 끄는 순록이 되어 다른 순록들에게 사랑받으며 길이길이 기억되게 되었다.
훗날 루돌프 호프만은 이 은혜를 잊지않고, 그의 애제자이자 그의 수술을 도운 황룡을 찾아 해병성채까지 와서는 황룡을 해병 묵사발로 만들어버렸고, 황룡이 부활하는 모습에 당황하다가 호프만이 황룡에 온갖 것을 휘둘러 해병 묵사발로 만드는 그 기합찬 모습과 호프만이 만들어낸 해병 묵사발의 기합찬 맛에 감동하신 황근출 해병님에 직접 자진입대하게 되어, 기합찬 휘두르는 솜씨에 '루돌프 휘둘러'라는 기합찬 이름을 하사받아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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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인연이란 신기한거야... 응? 너희 왜 나를 그렇게 쳐다보냐?"

"..."
그렇게 황룡이 둘에게 자신이 민간인 시절에 휘둘러 해병과 처음 만났던 때를 이야기해주던 사이 어느새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이 되자 기열 황룡과 캐스터 기열 계집은 서둘러 중계실로 돌아갔고, 둘이 중계실로 돌아갔을 때 즈음에는 이미 루돌프 휘둘러 해병과 큐어 레모네이드의 싸움이 곧 시작되려하고 있었다.
루돌프 휘둘러 해병과 큐어 레모네이드는 경기에 들어가기 전 서로를 노려보며 말하였다.

"톡톡 튀는 레몬의 향기! 큐어 레모네이드! 큐어 민트의 원수는 반드시 갚고야 말겠어요!"
"뭐가 '톡톡 튀는 레몬의 향기'냐! 상병 루돌프 휘둘러, 이 기열 계집에게 '눈물 펑펑 겨자의 향기'라는 최종 해(海)결책을 실시한다!"
그렇게 말한 루돌프 휘둘러 해병이 호기롭게 경기장으로 나서며 큐어 레모네이드와 싸움을 막 시작하려던 그 순간! 누군가가 휘둘러 해병이 제대로 경기를 하기도 전에 휘둘러 해병을 습격하였고, 루돌프 휘둘러 해병은 이 기습에 제대로 대응조차 못해보고 그대로 반으로 갈라져 루돌프 해병과 휘둘러 해병으로 나누어지고 말았다! 게다가 그렇게 갈라진 루돌프 해병이 휘둘러 해병을 해병 부어스트로 만들어 버리니, 루돌프 휘둘러 해병은 반이 해병 부어스트가 되어버려 경기를 할 수 없는 몸이 되고야 말았다!
"새끼... Untermensch!"
"Nein! 따흐앙!!"
제대로 경기에 들어가기도 전에 선수가 제 3자의 기습으로 싸울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리는 돌발 사태가 발생하자 모두가 당황했고, 이내 경기장은 범인은 대체 누구인지, 이번 경기는 그럼 어떻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 술렁이기 시작했다. 일단 해병들은 해병 부어스트가 되어버린 휘둘러 해병을 먹어치운 다음 범인을 찾았고, 1q2w3e4r! 해병이 범인이 남긴 유정자를 통해 유정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충격적이게도 루돌프 휘둘러 해병을 습격한 범인은 다름 아닌 같은 해병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휘둘러 해병이 상병이기에 휘둘러 해병을 기습할 정도라면 같은 상병은 되어야하는데, 프리큐어와의 맞다이라는 중요한 상황에 같은 해병을 해칠 정도의 인물은 자기 ㅈ대로 아쎄이들과 황룡을 수육으로 만들어 잘근잘근 씹어드시는 황근출 해병님 뿐이시고, 그 황근출 해병님은 지금 TV로 이 경기를 지켜보고 계시니 범인은 대체 누구란 말인가?!
"이거야 원, 해병은 포항에만 있나..? 너무 섭섭하구만!"
그 말과 함께 의외의 인물이 자신이 범인이라며 순순히 자수하면서 그 모습을 드러내자 모든 해병들은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루돌프 휘둘러 해병을 습격한 해병의 정체는 바로 김포 해병대의 일수이자, 황근출 해병님과 동급의 짜세력을 지니신 뢰존도 해병님이 아니신가?! 확실히 상병인 루돌프 휘둘러 해병을 기습으로 저리 간단히 반으로 갈라버리려면 그 정도의 짜세력은 필요할 터, 그렇지만 어째서 아무리 포항 해병대와 김포 해병대가 서로 최고의 짜세력을 두고 경쟁하는 사이라고는 해도 뢰존도 해병님께선 어째서 같은 해병대로서 해병대가 다른 이들과 맞다이를 뜨는 상황에서까지 포항 해병대를 견재하는 것인가?!
"뢰존도 해병님! 루돌프 휘둘러 해병을 해치시면, 이제 저 큐어 레모네이드랑은 누가 싸운단 말입니까?!"
뢰존도 해병님이 너무하단 생각이 든 박철곤 해병님께선 뢰존도 해병님에게 항의하자 뢰존도 해병님께선 박철곤 해병님의 항의에도 껄껄 웃으시더니 예상의외의 대답을 내놓으셨으니, 뢰존도 해병님께서 습격한 이유는 놀랍게도 뢰존도 해병님께서 큐어 레모네이드와 직접 싸우기 위해 루돌프 휘둘러 해병의 큐어 레모네이드와 싸울 기회를 긴빠이치기 위해서라는 것이 아닌가?!
일단 뢰존도 해병님이 김포 해병대의 일수이신 만큼, 휘둘러 해병보다는 뢰존도 해병님의 짜세력이 더 높으시기에 해병들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제안이긴 했으나... 어째서 뢰존도 해병님께서 굳이 큐어 레모네이드와 직접 싸우겠다고 나서신 것일까?
"으음... 혹시 무모칠 해병님과 톤톤정 해병님 1라운드에서 패배해서 저희 포항 해병들이 영 못미더우신 것인지 물어보는 것이 김포 해병대의 명물인 해병 제육이 되지 않을 정도로 기합찬 행위인지 알려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새끼 기합..! 자네들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네, 박철곤 해병. 저 큐어 레모네이드란 녀석이 내게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기 때문이지..!"
그렇게 말씀하신 뢰존도 해병님께선 큐어 레모네이드를 째려보았고, 큐어 레모네이드에게 그녀의 죄를 물었다. 그러자 큐어 레모네이드는 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뢰존도 해병님께서는 화를 내면서 큐어 레모네이드가 지은 죄가 무엇인지 직접 알려주셨다.
"네 이놈~! 감히 니코 쨔응과 코토리 쨔응이 아이돌을 하고 있는데, 아이돌을 직업으로 삼다니! 결코 용서할 수 없다!!!"
아, 그러하였다! 뢰존도 해병님께선 김포시에 아이돌들이 공연을 하러 올 때마다 공연장에 난입해 "난 니코 쨔응과 코토리 쨔응 외의 아이들은 용납할 수 없다."라는 ㅄ같은 주장을 펼치시며 공연장 바닥에 드리눕고는 각개빤스에 해병 짜장과 해병 맥주를 지리며 난동을 부리다가, 경비원들에게 쫓겨난 지 벌써 6974번째나 되시는 해병 러브라이버(민간인들은 '럽폭도'라고 부른다.)였기에, 황근출 해병님의 약점을 분석하기 위해 대갈똘추 해병에게 황근출 해병님이 애청하는 프리큐어를 892시간동안 시청하고 분석하도록 시켰다가, 대갈똘추 해병에게서 '큐어 레모네이드라는 프리큐어가 아이돌을 하고 있다'라는 충격적인 정보를 보고받게 되어 이에 분노하시며, "애미 ㅅㅂ, 이게 포항 애들 약점분석이랑 뭔 상관이야..."라고 몰래 지껄이는 대갈똘추 해병과 지나가던 쏘가리 남색룡을 해병 제육으로 만든 다음, 때 마침 포항 해병들이 프리큐어들과 싸우는 것을 보고선 큐어 레모네이드를 단죄하기 위해 직접 나서신 것이었다.
"애미 ㅅㅂ. 근출이가 차라리 낫다..."
어찌되었든 루돌프 휘둘러 해병은 제대로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뢰존도 해병님에게 당해 싸울 수 없는 몸이 되었고 큐어 레모네이드와 싸울 기회까지 긴빠이 당한데다, 선임의 찐빠는 작전이었기에 뢰존도 해병님이 큐어 레모네이드와 싸우는 것을 받아들였고, 큐어 레모네이드는 아이돌로서의 자존심과 자신의 동료 프리큐어들의 프리큐어 유전적 다양성 행위를 지키기 위하여 뢰존도 해병님과의 싸움을 받아들이니 양측간의 합의로 무사히 경기가 마저 진행되게 되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뢰존도 해병님께선 짜세력 넘치시는 일수답게 즉결처분을 하시겠다며 즉시 자신의 필살기인 사자 같은 기세의 니킥을 큐어 레모네이드의 턱에 꽂아 넣었고, 큐어 레모네이드는 그 짜세력에 대응도 못하고 정통으로 턱에 니킥을 엊어맞았다. 이에 관객들과 해병들은 모두 뢰존도 해병님의 짜세력 넘치는 모습에 환호하였으나, 다들 곧 환호를 멈추고는 자신들의 눈앞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믿을 수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왜냐하면 큐어 레모네이드에게 니킥을 꽂아 넣으신 뢰존도 해병님께서 자신이 큐어 레모네이드에게 니킥을 꽂은 다리를 부여잡고는 고통에 몸부림 치고 계셨기 때문이었다. 이에 뢰존도 해병님의 다리를 자세히보니 충격적이게도 큐어 레모네이드에게 니킥을 꽂아놓은 다리가 녹아내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따흐아아악!"
그렇게 뢰존도 해병님이 심한 고통을 받으며 뢰존도 해병님의 다리 한 쪽이 완전하게 녹아없어졌고, 니킥에 쓰러졌다 일어선 큐어 레모네이드는 뢰존도 해병님의 반응을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다가 갑자기 코가 간지러워졌는지 재채기를 하였다. 그렇게 큐어 레모네이드가 기침을 하면서 튀어나온 침 일부가 뢰존도 해병님의 얼굴에 닿자 뢰존도 해병님은 또 고통스러워하시더니 이번에는 뢰존도 해병님이 트루폼으로 변하신게 아님에도 뢰존도 해병님의 얼굴이 녹아내리며 해골이 드러났다.
해병들은 뢰존도 해병님이 아무것도 못하고 무력하게 당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으며 대체 뢰존도 해병님이 왜 저러시는가에 대해서 '뢰존도 해병님께선 불을 뿜는 불타입이라 액체인 큐어 레모네이드에게 약한 것이다.', '이름이 큐어 레모네이드, 해병 용어로는 큐어 해병 오줌이라 더러워서 그렇다.' 같은 의견을 내놓아봤지만, 딱히 이렇다 할 해답은 나오지 않던 그 때 이내 큐어 레모네이드가 자신의 재채기에 고통을 호소하는 뢰존도 해병님을 보고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자, 뢰존도 해병님이 분노하면서 그 모든 진상이 드러났다.
"따흐흑..! 기열 계집 네 이놈... 무슨 수작을 부린거냐?!"
"에잉? 무슨 소리예요. 전 그냥 조류독감에 감염된 거 뿐인데, 조류독감은 사람에게 전염안되는데 너무 과민반응하는거 아니예요?"
"뭐, 뭐라고?!"
그러했다! 큐어 레모네이드의 남자친구는 바로 '시럽'이라는 이름을 가진 무시무시한 새! 큐어 레모네이드는 자신의 남자친구인 시럽과 프리큐어 인류 유전적 다양성 증가 행위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름에 '조류'가 들어가는만큼 해병들에게 굉장히 치명적인 조류 독감에 감염되어 있던 것이다!
"아니 ㅅㅂ. 큐어 레모네이드 저 년이 조류독감에 감염되었단 얘기는 쟤 몸속에서 조류독감이 인간에게도 전염될 수 있도록 변이했다는 이야기잖아. 저건 해병이 아니라도 판데믹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한 거라고!"
김포 해병대의 일수라 짜세력이 넘치시는 뢰존도 해병님이셨기에 그나마 턱에 니킥을 꽂은 다리와 침이 튄 얼굴이 녹아내리는 것으로 끝난 것이지, 만약 원래 예쩡대로 루돌프 휘둘러 해병이 경기에 나섰다면, 휘둘러 해병은 큐어 레모네이드가 내쉰 날숨만으로도 육신이 녹아내리며 소멸했을 것이니, 루돌프 휘둘러 해병에게 있어서 자신을 반 정도 해병 부어스트로 만든 뢰존도 해병이 자신을 구해준 것이나 다름없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 수가 없었다.
하지만 뢰존도 해병님도 어떻게든 버티는 것만 가능할 뿐, 조류독감이라는 해병에게 극상성인 해병 버프를 가지고 있는 큐어 레모네이드의 몸에 살짝 닿는 것만으로도 닿은 부위가 녹아내릴 정도이니,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해야한단 말인가?! 모두가 이건 희망이 없다고 단념하던 그 순간, 뢰존도 해병님께서 외치셨다.
"새끼들... 기열..! 안되면 될때까지 하는 것이 해병 정신. 황근출이 너희를 언제 그렇게 가르쳤더냐! 내가 선택한 싸움이다. 악으로 깡으로 버티겠다."
그렇게 말씀하신 뢰존도 해병님께선 결코 포기하시지 않고 남은 한쪽 다리로 큐어 레모네이드의 턱에 니킥을 꽂으시고는 마찬가지로 무시무시한 조류독감에 고통에 다리가 다시 한 번 녹아내리셨다. 그렇게 자신의 필살기인 사자같은 기세의 니킥을 쓸 수 없게 된 뢰존도 해병님이셨지만, 그럼에도 뢰존도 해병님께서는 포기하지 않고 펀치를 날렸다가 양팔이 녹아내리셔 결국 뢰존도 해병님은 전우애 인형이 되어버리셨으니, 이에 해병들은 뢰존도 해병님의 모습에 감동하여 포신을 세웠다
"난, 이번 경기에서 한게 없네... 뭐, 일단은 이 사람을 쓰러트려야하니까."
그렇게 큐어 레모네이드가 혼자 ㅈㄹ발광하다가 스스로 전우애인형이 되어버린 뢰존도 해병님을 보고 어이없어하다가, 그냥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구나 하고선 필살기를 시전해 뢰존도 해병님을 처리하려 하였다. 그 모습을 본 뢰존도 해병님께서는 썩 괜찮은 싸움이었다고 생각하시며 수육이 되기 전 마지막으로 하고 싶던 한 마디를 외치셨다.
"니코 쨔응, 코토리 쨔응! 다이스키!!!"
뢰존도 해병님께선 그 말을 마지막으로 여한이 없다는 표정과 함께 최후를 맞이하려고 했으나, 놀랍게도 뢰존도 해병님께서 마지막 말을 6974db의 소리로 외치자 큐어 레모네이드의 귀에서 해병 케첩이 줄줄 흘러나오면서 괴로워 하는 것이 아닌가?! 큐어 레모네이드는 뢰존도 해병님의 목청에 정신을 못차리다가 다시 일어나 뢰존도 해병님을 처리하려 했으나, 이상하게도 큐어 레모네이드는 아무런 소리도 들을 수가 없었다.
그러했다. 뢰존도 해병님의 6974db의 목청에 큐어 레모네이드의 고막이 이를 버티지 못하고 터져버리고 말아 큐어 레모네이드는 아무런 소리도 들을 수 없게 된 것이었다!
아이돌에게 있어 소리를 듣지 못한다니..!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큐어 레모네이드가 이에 아이돌을 할 수 없는 몸이 되었다며 절망하던 그 때 뢰존도 해병님께선 큐어 레모네이드에게 기어와서는 일갈하셨다.
"새끼... 기열..! 고작 고막이 터져 귀가 멀었다는 이유로 아이돌을 못한다고 징징되다니 너는 고작 그런 마음가짐으로 아이돌이 되었는가?!"
"하지만 아이돌은 노래를 해야하는데, 귀가 아예 안들리면 어떻게 노래를 한단 말이에요..."
"네 이놈! 그런 사정으로 더 이상 아이돌을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너를 믿고 너를 아이돌로 키워준 사람들과 너의 팬들, 그리고 다른 아이돌들과 너 자신조차 배신하는 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 내가 무슨 짓을..!"
큐어 레모네이드가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며 오열하자 뢰존도 해병님께서는 큐어 레모네이드에게 무언가를 건내주었다. 그것은 칼 한자루였다.
"너의 그 죗값 네 목숨으로 지불해라."
"내 죗값, 그걸로 치를 수 있다면 충분하지..!"
그렇게 말한 큐어 레모네이드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니, 뢰존도 해병님께서는 비록 처단해야될 대상이었지만 죽음은 명예로웠다며 큐어 레모네이드에게 묵념해주셨고, 경기를 보던 관객들과 해병들 살아남은 프리큐어들도 조용히 묵념하였다. 그러나 이런 묵념의 순간에도 황룡은 침묵을 깨고 해병 헛소리를 지껄이는 것이 아닌가.
"아니, 큐어 레모네이드 고막 터져서 안들린다는 새끼가 어떻게 뢰존도 저 자식이랑 대화는 멀쩡하게 한건데."
"..? 아. 어머나 부끄러워라잉~"
아뿔싸! 사실 뢰존도 해병님의 6974db의 목청에 큐어 레모네이드의 고막이 터져버린 것이 아니라 단순히 갑자기 고음을 들어 순간적으로 이명이 생겨 귀가 들리지 않았던 것이였구나! 뭐 하지만 뢰존도 해병님도 큐어 레모네이드도 기열 황룡이 말해주기 전까지는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었고, 적어도 큐어 레모네이드의 죽음은 명예로웠던데다가 아무튼 해병들의 승리로 끝났으니 간탄좋고 때씹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어쨌든 뢰존도 해병님께서 승리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기에 뢰존도 해병님께서는 크게 기뻐하시며 자기 휘하의 김포 해병들의 이름을 부르며 감동의 오열을 하셨다.
"우오오오오!!! 나도도, 강간탄&상때씹, 남색룡! 다들 보고 있는가?!"
그 시각 김포 해병대에선 마침 TV에서 뢰존도 해병님이 자신들의 이름을 부르며 소리를 질러대는 것을 들은 기열 쏘가리 남색룡이 그 장면을 보고선 다른 해병들을 부르면서 말했다.
"야, 얘들아. 뢰존도 저 새끼가 TV에서 우리 이름 부르면서 뭐라고 말하는데?"
"에효... 보나마나 또 니코틴이랑 까투리인가 외의 아이돌은 인정 못한다면서 공연장에서 난동부리다 체포되는 거겠죠."
나도도 해병님이 안봐도 뻔하다며 손사례를 치며 말하자 다른 김포 해병들도 나도도 해병님의 의견에 동의하였고, 뢰존도 해병님께서 저렇게 다른 곳에서 날뛰고 계신 덕분에 때마침 오도서관에서 진행할 예정일 토론회에서 뢰존도 해병님이 땡깡을 부릴 걱정이 없어졌으니, 해병들은 이에 간탄좋고 때씹좋은 일 아니겠냐며 그냥 TV를 끄고 뢰존도 해병님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그렇게 김포 해병들은 뢰존도 해병님을 완전히 개무시하고, 오도서관에서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의 저서인 정신현상학을 읽고 이와 관련된 논문들을 찾아보면서, 순수이성비판에 대한 헤겔의 이론들에 대한 심오하고 진지한 토론을 실시하였다.
한편 포항 해병대에선 해병들이 이를 보다가 해병이 이겼다는 사실에 기뻐해야할지 하필이면 프리큐어에게 승리한 것이 포항 해병이 아니라 포항 해병대의 라이벌인 김포 해병대의 일수이신 뢰존도 해병님이기에 슬퍼해야할지 어쩔 줄 몰라 울다 웃었다. 그러자 황근출 해병님은 이미 두번 울다 웃으셔 해병 젤리에 뿔이 두개가 자라 소가 된 상태에서 뿔이 하나 더 자라나 황근출 해병님의 해병젤리는 소에서 트리케라톱스로 진화하였고, 다른 해병들의 해병젤리는 뿔이 하나달린 모노클로니우스로 진화하는 것이 아닌가?! 이에 다음 경기가 진행되기 전까지 트리케라톱스가 된 황근출 해병님의 해병 젤리가 모노클로니우스가 된 해병성채 해병들의 해병젤리들을 이끌고 해병동산의 티라노사우루스들을 토벌하러 나섰다고 전해진다!
"야 드림. 레모네이드가 조류독감 걸렸다는 얘기 못들었어?! 걔 시체 뜯어먹으면 조류독감 걸릴걸?"
"괜찮아. 나 코코랑 하다가 공수병에 걸렸거든~ 조류독감이랑 공수병은 똑같이 질병이니까 상태이상 중첩 안 될걸?"
"에라이, 이 말 그대로 개ㄴ..!"
.
.
.
그리고 해병들 말고도 이 방송을 TV로 보고있던 누군가는 이내 중요한 일이 생겼는지, TV를 끄고는 갑자기 어디론가 나갈 채비를 하면서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하... '손 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라니, 저런 말도 안되는 이름으로 살고 있으리란 예상하지 못했는데 말이야... 뭐,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인가? 게다가 제거하기도 쉽겠으니..."

"자 그럼... 손수혁을 제거하러 가 보실까?"
'손수잘이여! 이 나라의 미래를 지켜내라!' -2+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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