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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김포 해병들이여, 행정구역 통합으로부터 김포시를 지켜내라!

해갤러(121.172) 2023.12.23 00:04:44
조회 2186 추천 68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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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존나 평화롭기 그지없는 김포 해병트라즈!

김포시의 전입 인구가 10년 사이에 24만명 -> 48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는데다 이 원인이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었기에, 포항 해병대에 비견될 만큼 양질의 젊고 신선한 아쎄이들을 쉽게 모을 수 있었다!

이렇게 젊은 아쎄이들이 많아진 결과, 김포 해병대원들의 평균 나이는 6974.892세에서 6.974892세로 낮아진 것이었다! 평균 나이는 젊을수록 좋지 아니한가!


"음! 우리도 이렇게 젊은 피를 수혈했으니, 앞으로 있을 해병체전에서도 반드시 높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겠군. 하하하하하하!"

김포 해병대의 정신적 지주이자 수괴 그 자체인 뢰존도 해병이 매우 기뻐하며 말했다.


그렇게 김포 해병대는 전국 해병대 중 가장 우수한 부대인 포항 해병대와 비견될 정도로 질이 급격히 좋아졌다.

그러나 이러한 전성기도 오래 가지 못했는데...


"악! 뢰존도 해병님! 지금 집무실에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새끼...감히 6974 중첩의문문을 쓰지 않다니, 기열!"

"급한 소식이 있으니, 중첩의문문을 생략하게 해 주십시오!"


그 동안 싸제 뉴스를 해병트라즈에 전해 주던 전령병인 a4s3d2f1@ 해병이 다급하게 말했다! 본디 전령병으로서의 임무도 정확도 120%를 기록하였고, 항상 선임 해병들에게 69중첩 의문문도 빠뜨리지 않는 오도기합짜세 해병이었던 그가 갑자기 중첩의문문까지 생략하다니 이게 무슨 일일까?


"a4s3d2f1@! 급한 소식이 무엇인가?"

"지금 당장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윽고 a4s3d2f1@ 해병은 자신의 모니터를 켜며 스크랩한 뉴스를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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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희가 주둔해 있는 김포해병직할오도기합짜세광역특별시를 서울흘러빠진민간인기열특별시로 편입한다는 논의가 오가고 있습니다!"

"그게 우리랑 무슨 상관이라는 것인가? 좀 있으면 꼬마버스 타요 본방시간이니 당장 나가도록!"

"아니, 제 얘기를 들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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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흘러빠진민간인직할기열특별시에는 김포공항이라는 참새 기지가 있습니다."

"차, 참새???? 따흐아아아악! 그런데 참새 시설물에 어찌 김포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는 것인가?"

"악! 그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원래 김포공항 부지는 본디 김포해병직할오도기합짜세광역특별시의 것이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참새 놈들이 서울흘러빠진민간인직할기열특별시 땅으로 뺏어간 것 같습니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지금 김포와 서울이 통합한다는 것이 어떻게 참새 놈들의 흉악한 음모(pubic hair)라는 것이지?"

"아직도 눈치 못 채셨습니까? 참새 놈들이 그것을 시작으로 자랑스러운 김포해병직할오도기합짜세광역특별시의 영토를 모두 점거하여 저희들을 무력화시킬 예정이라는 것이 틀림 없습니다!!!!"

"뭣이?!"


a4s3d2f1@ 해병의 말은 충격적이기 그지없었다.

참새 놈들이 드디어 김포공항을 빌미로 하여, 김포 땅 전체를 참새직할로 삼으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흉악한 새끼들을 봤나! 김포에서 땅 몇 개를 긴빠이쳐 김포공항으로 마개조한 것도 모자라, 아예 김포를 다 먹을 예정이라니!


어찌되었든 간에, 뢰존도 해병은 일과 중인 모든 인원들에게 이 비상사태를 알렸다.

"지금 진돗개 한 마리 발령! 막사 내 모든 인원들은 염병장(오타아님)에 집합할 수 있도록!"


"지금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참새 놈들이 감히 우리 해병들의 보금자리, 꿈동산, 좆과 꿀이 흐르는 빨아다이스(Suck it, everything is here.)인 김포해병직할오도기합짜세특별시를 무단 점거하려 한다!"

"차, 참새 놈들이 또???"(대갈똘추 해병)

"이 미친 새끼들, 감히 우리들의 보금자리를 자기들 것으로 만드려는 속셈인 것인가!"(강간탄 해병)

"탱! 탱탱탱탱탱!"(탱탱통 해병)


"따라서 우리는 참새 놈들에게 항의하기 위해 지금 당장 김포참새기지로 향할 것이다! 두려워도 이를 극복하자!"

"타도! 기열참새!"


그렇게 강간탄 해병과 상떼씹 해병이 운전하는 각개트럭을 타고, 김포 해병대의 재원들은 모두 김포공항 활주로에 도착했다!

"아니, 활주로에 저 빨간 차는 뭐야?"

"것보다 저거 12인승 봉고찬데, 저기서 지금 몇 명이 내리는 거야??"

"근데 지금 관제탑에서 꽤 떨어져 있는데 저놈들 냄새가....아오 씨발, 저것들 해병 아니냐?"

당연히 관제사들은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이 좆같은 해병 새끼들이 뿜는 개씹썅똥꾸릉비린내가 공항 전체를 뒤덮은 것이다! 자연히 똥구릉내와 해병들의 오도봉고가 비행기의 활주 경로를 방해하고 앉았으니 운행이 안 되는 것은 당연한 일!


"기열 참새놈들! 감히 사랑스러운 김포해병직할오도기합짜세광역특별시를 무단으로 점거하려 하다니! 더 이상은 못 봐준다!"

뢰존도 해병이 좆같이 큰 소리와 당장 혼절해도 이상하지 않을 입냄새로 일갈했다.

평소에 꼬마버스 타요, 모여라 딩동댕 따위의 프로그램 주제가를 고성방가했던 탓에, 그가 활주로에서 말했음에도 관제사들이 다 들을 수 있었다.


"...저기요,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비행기 운항에 차질 생기니까 좀 가 주세요, 제발..."

"뭐라는 건가! 지금 네놈들이 김포를 무단점거하려 하고 있지 않나, 발뺌하지 말고 대답이나 하도록! 하여튼 참새 놈들은 이렇게 싹바가지가..."

"아니, 뭐라고요? 김포 무단점거라뇨?"

"우리의 자랑스러운 터전인 김포가, 지금 네놈들의 계략으로 서울 치하에 넘어갈 위기란 말이다!"

"아, 그건 서울 시장한테 물어보세요. 김포 시장한테도 물어보시고. 저희 담당 아닙니다~"


아! 의외로 이것은 참새새끼들의 음모는 아니었던 것 같다!

알고 보니 서울 시장이랑 김포 시장이 벌인 일이었구나!


결국 김포 해병대는 서울 시장(Seoul Market)에 김포-서울 통합론에 대한 항의를 하러 떠났다. 그렇게 그들은 서울 마장동 축산시장에 도착하였다.


"서울 시장은 당장 나와라!!!!"


마장동 상인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선거철도 아니고 시장(Mayor)이 여기 왜 오겠는가?

"저기, 여기는 축산물 시장입니다. 여기서 서울 시장을 왜 찾습니까?"

"너희들이 서울 시장 아닌가? 김포가 서울에 편입되는 것이 이 시장에서 꾸민 일이 아닌가! 발뺌하지 마라!"

"뭔 개소리야, 그 시장을 찾으려면 시청을 가야지!"

"무슨 소린가! 시장은 여기밖에 없지 않은가!"


결국 김포 해병대와 마장동 상인들은 일기토로 맞붙게 되었다.

본격 김포 해병대의 포신 vs 마장동 상인들의 사각칼로 양파전(onion buchimgae)이 이루어졌다!

이 소식은 전파를 타고 흘러흘러 방송국, 유튜브, 딥웹 등지에 생중계되는 데에 이르렀다. 이런 꿀잼 싸움을 놓치면 평생 후회하리라!



그러나 김포 해병들이 깜빡한 것이 하나 있었다.

알다시피 포신은 신체 부위이므로, 결국 칼에 썰린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

결국 마장동 상인들의 중식도에 해병들의 포신은 무참히 썰리고 말았으며, 이내 해병들은 강제로 TS되어 여성이 되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여성은 흘러빠진 성별이라는 해병대의 전통에 따라 그들은 해병대인데 흘러빠졌다는, 자가 모순에 빠지게 되었다!

결국 이 논리적 모순을 간파해내지 못한 채로 김포 해병대는 전멸하게 되었다.


아, 마장동의 정의로운 축산업자들이여!

중식도 하나로 미친 괴물새끼들을 격파해 내는구나!

그렇게 마장동 상인들은 대한민국 정부에서 골칫거리로 여기던 해병부대 하나를 전멸시킨 보상으로 국가 훈장을 수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도 시민들의 힘은 강력하다!

똥구릉내 풍기는 악귀새끼들은 가라!

부라보! 부라보! 마장동 상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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