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美 정부 셧다운 28일째 ··· 암호화폐 ETF·Clarity Act 법안 심사 지연, 언제까지 이어질까?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28 11:33:41
조회 6512 추천 1 댓글 3
														


 

미국 정부 셧다운 사태가 28일째 이어지면서, 암호화폐 시장과 관련된 주요 입법·정책 논의가 사실상 멈춰섰다. ETF(상장지수펀드) 심사 절차는 물론, 디지털 자산 규제 명확성을 다루는 ‘Clarity Act’(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의 상원 심사도 중단된 상태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단순한 행정 지연이 아니라, 미국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화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셧다운 28일째, 행정 마비 장기화

 

이번 셧다운은 의료 및 사회복지 예산 삭감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지난 10월 1일 시작됐다.
연방 기관의 필수 인력만 근무 중이며, 대부분의 행정 업무는 중단된 상태다. 일상적인 행정 절차 일부는 유지되고 있지만, 정책 변화나 신규 입법 검토와 같은 주요 사안들은 모두 정지된 상태다.


특히 SEC(미 증권거래위원회)와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비필수 인력이 휴직(furlough) 상태에 들어가면서, ETF 승인 심사·IPO(기업공개) 검토·디지털 자산 규제 협의 등 핵심 업무가 모두 보류되었다.

 

 

암호화폐 관련 법안, 논의 중단

 

상원이 셧다운 관련 예산 문제에 대부분의 시간을 소모하고 있어, 암호화폐 시장 규제 법안에 대한 논의가 사실상 멈춰섰다. 그중에서도 핵심 법안으로 꼽히는 ‘Clarity Act’는 디지털 자산의 법적 성격을 명확히 구분해 SEC와 CFTC 간의 관할권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지난 7월 하원을 통과했으며, 상원 지도부는 “Clarity Act가 통과되어야 이를 토대로 암호화폐 시장 구조 관련 후속 입법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셧다운 장기화로 상원 일정이 정체되면서, 해당 법안은 상임위원회 단계에서 더 이상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한편 SEC는 셧다운 이후 초고배율(5배) ETF 상품에 대한 신규 신청서 수십 건을 검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며, “파생상품 규정(Derivatives Rule) 준수 여부를 확인할 인력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내년 1~2월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톰 틸리스(Thom Tillis) 의원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2026년 중간선거가 다가오면 사실상 암호화폐 입법을 추진할 수 있는 기간이 몇 달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현재 회기(2027년 1월 종료) 내에 법안을 통과시키려면 늦어도 내년 1~2월 초까지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시한을 못 박았다.

 

틸리스 의원의 발언은 단순한 일정 경고가 아니라, 암호화폐 입법 논의가 ‘정치적 타임리밋’에 직면해 있음을 시사한다.


2026년 중간선거가 본격화되면 의회는 예산·복지·안보 등 유권자 이슈에 집중하게 되고, 암호화폐 관련 논의는 정치적 우선순위에서 완전히 밀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장기화될 경우 ‘사실상 입법 공백’ 우려

 

만약 셧다운이 내년 초까지도 이어질 경우 Clarity Act, FIT21(21세기 금융혁신기술법), Responsible Financial Innovation Act(책임 있는 금융혁신법) 등 암호화폐 시장 구조와 규제 명확성을 다루는 핵심 법안들이 이번 회기 내 통과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법안들은 2027년 이후 새 의회로 넘어가 처음부터 다시 논의해야 하므로, 사실상 입법 공백 상태가 최소 2년 이상 이어질 수도 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지연을 넘어, 미국 암호화폐 정책 전반의 추진 동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가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다.

 

 

업계는 경고: “미국, 글로벌 규제 경쟁에서 뒤처진다”

 

암호화폐 업계는 의회에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고 있다. 코인베이스(Coinbase), 리플(Ripple) 등 주요 기업들은 워싱턴 D.C.에서 양당 협력 기반의 입법 로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명확한 정책 부재가 기업의 해외 이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유럽연합(EU)이 이미 ‘MiCA(암호자산시장 규제)’ 체계를 시행하며 글로벌 규제 표준을 선점한 상황에서, 미국이 입법 공백을 장기화할 경우 블록체인·핀테크 경쟁력 자체가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금은 조용하지만, 장기화되면 구조적 악재로”

 

현재 시장은 셧다운의 단기적 영향만 체감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셧다운이 1~2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미국 암호화폐 산업 전반이 제도화 기회를 잃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ETF 승인 지연, 법안 정체, 정책 불확실성 확대가 맞물리면 유동성 둔화 → 투자 위축 → 기업 이탈 → 신뢰 하락이라는 구조적 악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뉴스 홈 | 코박 - 가상자산 투자정보 플랫폼(cobak.co)



▶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 진짜 춥디추운 월요일▶ 날씨가 엄청춥네여 ㅠㅠ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1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영포티룩도 멋지게 소화할 것 같은 40대 스타는? 운영자 25/10/27 - -
320 美 연준 차기 의장, 베센트 재무장관 급부상?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2 23 0
319 11월에 비트코인에 대해 무엇을 기대해야 할까요?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58 24 0
318 오랜만에 이더리움 차트분석! 제대로 가고 있는걸까..?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5 411 0
317 약 62,000 BTC가 이동, 하락 징조인가?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0 81 0
316 10월 29일 수요일 비트코인: 숏 풀익절 + 풀롱 진입, 118k 취금이뉘!!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40 83 0
315 이게 왜 스팸이야!…비트코인 개발자들, 근본 놓고 대판 싸움 난 현재 상황 [8]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2951 2
314 시티, 코인베이스와 협력해 디지털 자산 결제 강화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4 71 0
313 X402메타는 이제 시작? 솔라나에서도 이제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71 0
312 암호화폐의 새로운 시대: 미국 최초의 솔라나, 라이트코인, HBAR ETF 출시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13 0
311 INJ 단기 추세&복기 입니다.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82 0
310 서클, 스테이블 금융 레이어1 아크 공개 테스트넷(25/10/28)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86 0
309 스캠 코인이 계속 늘어나는 이유. [1]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41 0
308 스위스 의원, 비트코인을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99 0
307 암호화폐 상속 계획을 준비하는 방법과 그 중요성 [1]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20 0
306 시장은 이번 수요일 25pb 금리 인하 가능성을 98%로 보고 있다.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95 0
美 정부 셧다운 28일째 ··· 암호화폐 ETF·Clarity Act 법안 심사 지연, 언제까지 이어질까? [3]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6512 1
304 10월 28일 화요일 비트코인: 꼭대기 숏 성공, 찐 불장이라면 반등은 '여기서' 나옵니다 [1]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2036 0
303 바이낸스 CZ, 금 토큰은 신중하게 투자해야합니다.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22 0
302 리플, M&A 광폭행보의 진짜 속내? 백악관까지 등판한 '그들'의 큰 그림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25 0
301 크립토 시장의 완전 회복?? 이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10 0
300 Bitplanet, 93 BTC 구매로 일일 비트코인 누적 시작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24 0
299 세일러의 전략, 가격이 11만 5천 달러를 돌파하면서 390BTC 추가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160 0
298 2025.10.27 나스닥 이슈 및 지수 분석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134 0
297 2025.10.27 금일의 코인 주요 이슈 [1]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222 0
296 APEC 2025정상회담(25/10/27)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140 0
295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미국 경제 이벤트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116 0
294 10월 27일 월요일 비트코인: 118k까지는 상승 확정? (feat. 추천 알트 +40% 수익)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131 0
293 “L2가 이더리움 보안을 상속받는다는 주장은 잘못됐다” — 솔라나 공동창업자 발언에 업계 논쟁 확산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145 0
292 폴리마켓, 단기간에 가치 10배 이상, 평가액 150억 달러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128 0
291 이번주 주요 경제 일정 체크하세요!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113 0
290 "님들 코인, 사실 아마존 서버에 있어요" AWS 대란이 폭로한 가짜 탈중앙화란? [29]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15079 22
289 Crypto.com, 은행의 미래를 형성하기 위해 국립은행 헌장 신청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135 0
288 비트 코인 30,000달러까지 급락 분석...? 어떤 것을 근거로...?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208 0
287 112K 지키면 다시 달릴 수 있다…반등 구간 진입한 비트코인, 120K가 갈림길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154 0
286 2025.10.26 나스닥 이슈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169 0
285 국내 고위공직자의 가상자산 확인, 리얼시그널(25/10/26)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290 0
284 APEC 전 미 중 무역갈등 관련 소식 업데이트 [1]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235 0
283 알트코인 관심: Robinhood 상장 이후 Hyperliquid(HYPE) 가격은 얼마나 오를 수 있을까?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129 0
282 JPMorgan, 비트코인·이더리움 대출 담보로 허용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144 0
281 최근 DEX에서 핫한 X402메타, 과연 무엇일까요?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283 0
280 양자 컴퓨팅, 비트코인 보안에 위협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168 1
279 Ripple Prime: XRP 및 기관 암호화폐의 판도를 바꿀 혁신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180 0
278 암호화폐가 왜 오르는 걸까요? 함정에 주의하세요 [5]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8869 2
277 스캠 코인 '소액'이니까... 정말 괜찮을까요?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51 0
276 AI 트레이딩 알파 아레나, 중간 집계(25/10/25)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90 0
275 2025.10.25 금일의 코인 주요 이슈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83 0
274 Rumble,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비트코인 팁 기능 도입 위해 Tether와 파트너십 체결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45 0
273 도널드 트럼프의 CZ 사면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보는 3개 동전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78 0
272 트럼프, 바이낸스 파운더에게 은사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59 0
271 트럼프의 CZ 사면, 단순한 구제가 아니라 암호화폐 전쟁의 시작?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6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