둡린이날 사생대회, 미술 각계의 참여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마무리 [다현일보 중계충 기자]

5월 5일 둡린이날을 맞아 다현갤에서는 메마른 감수성의 둡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끌어내기 위해 미술 대회를 열었다.

다현일보에서는 특집으로 현장포토를 통해 그날의 뜨거운 열기와 다현갤의 높은 미학적 수준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죽음의 死탕> (2016) A4용지에 볼펜 스케치

그로테스크함이 돋보이는 티저 다현 그림. 원작의 상큼한 캔디장수 다현을 순식간에 헨델과 그레텔 마녀등장 씬으로 분위기를 재해석하는 놀라운 참신함.

<꺼삐딴 김> (2016) 종이에 연필로 스케치

진짜사나이의 김다현 하사를 그린 초상화. 꺼삐딴 김의 늠름하면서도 불만섞인 표정이 인상적이다.

<조선시대 농민의 애환> (2016) 스케치북에 펜, 색연필 채색

조선시대 농번기 농민의 애환섞인 삶의 얼굴을 해학으로 승화시킨 한국화.

<5세 둡린이> (2016) 아동화, 브러쉬 채색 

5세 아동이 그린듯한 느낌의, 유치원 시절 미술시간을 회상케 하는 작품. 이번대회 당선작.

<6.25 전후 피난민 소녀의 웃음>(1950) 캔버스에 수묵

 전쟁직후 전쟁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사슴반 둡린이를 보며 관람자는 휴머니즘에 대해 다시금 생각을 하게 하는 깊은 작품.

<가야금 다현> (2016) 백지에 펜툴

단순한 선과 단순한 색채만으로 실제와 얼마나 비슷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 표현적 한계를 체험해볼 수 있는 역작.

이외에도 많은 출품작들이 있었으며, 둡린이날 행사가 끝나자 갑자기 숨어있던 금손 화백들이 나타나는 기현상이 벌어서 둡민들을 아쉽게 만들기도.

둡린이날 사생대회 주최측은 "다현갤의 문화적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귀중한 이벤트였길 빈다"는 말을 덧붙이며 다현갤 팬아트계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길 당부했다.

다현갤에 의문의 괴물질 발견.. 둡갤 과학계 관심 [다현일보 중계충 기자]

5월 9일 저녁 다현갤에는 정체불명의 검은 물질이 발견되어 둡민들에게 충격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괴물질 최초 발견자(고닉 둡ㄸㅋ,48세)는 '두부를 만들어보았다'고 항변했지만, 둡민들은 "이게 무슨 물체냐" "슬라임 아니냐"라는 격한 반응. 반면 둡갤 과학계는 "물질의 상태로 보아 외계 생물체 연구에 큰 발전이 될 것" "최초발견 고닉은 라듐을 발견한 퀴리부인과 같은 위대한 학자로 평가받아야 한다" 등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정확하게 연구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한 물질인지는 둡갤 의학계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괴생물체 최초발견자 고닉은 "모양이 이래도 생각보단 맛있다"라고 취식사실을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는 후문이다. 의문의 물질이 둡갤 과학발전에 일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dahyungall@sibdd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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