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상품권 업체 만들어 보이스피싱 피해금 세탁, 30대 기소

파이낸셜뉴스

2025.07.04 16:59:57

조회 7923 추천 0 댓글 1

허위 거래명세표까지 동원

[파이낸셜뉴스] 유령 상품권 업체를 만들어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세탁해 준 30대가 구속 상태에서 법정으로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은 A씨(37)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자신의 계좌로 받은 뒤, 이를 수표로 인출해 조직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사에 대비하기 위해 상품권 업체를 세무서에 허위로 등록하고, 실제 거래가 있었던 것처럼 가짜 거래명세표를 제출하는 등 위장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 당시에도 준비한 서류를 제출하며 수사를 피했다. 그러나 합수단은 해당 업체가 상업지가 아닌 주택가 한복판에 위치하고, 간판이나 상호도 없으며,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직전에 설립된 점에 주목해 범행 전모를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상품권 업체 운영을 가장한 자금세탁 조직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범정부 및 유관 기관 역량을 총결집해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아내 집에 안 오길래 주차장 가봤더니 차안서 알몸으로..."▶ 이혜영, 전 남편 이상민 재혼에 입 열었다 "정말..."▶ '♥박미선' 상태 어떻길래…이봉원, 폭풍 오열 "제일 아플 때"▶ 유명 변호사, 신지·문원 결혼에 "결혼 전 재산은..."▶ 욕실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대생, 혈액서 카페인이...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211150917470224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최신순 답글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모태 솔로도 구제해 줄 것 같은 연애 고수 스타는?	운영자	25/07/21	-	-
19535	미성년 성매매 빌미로 성매수남 폭행·갈취...10대 현행범 체포	파이낸셜뉴스	19:52	1	0
19534	BS그룹, 한전 마장동 물류센터 부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파이낸셜뉴스	19:37	2	0
19533	故오요안나 가해 지목 기상캐스터 측 "괴롭힌 적 없어"	파이낸셜뉴스	18:10	16	0
19532	내란특검팀, "드론사령관 영장 기각에도 외환 의혹 수사 차질 없어"	파이낸셜뉴스	16:53	18	0
19531	'VIP 격노' 인정한 김계환, 2년 만에 입장 번복...구속 기로	파이낸셜뉴스	16:50	17	0
19530	김건희 특검, '집사 게이트' 신한은행·경남스틸 등 소환조사...'도	파이낸셜뉴스	16:49	16	0
19529	국무위원·정치권 향하는 내란 특검팀 '칼날'...협조 가능성은 낮아	파이낸셜뉴스	16:47	17	0
19528	사제총기 위험성 수면 위로…온라인엔 제작법 '무방비 노출'	파이낸셜뉴스	16:47	16	0
19527	"바리케이드로 경찰 밀어" 서부지법 난동 가담 20대...징역 2년	파이낸셜뉴스	16:25	22	0
19526	'BTS 입대' 미리 알고 하이브 주식 매도…계열사 직원들 징역형	파이낸셜뉴스	15:38	30	0
19525	개발제한구역 내 LPG 충전소 설치 제한…대법 "지자체 재량"	파이낸셜뉴스	15:25	21	0
19524	‘설립 1주년’ YK 공공정책연구원, 입법 지원 결실...“국감 대응	파이낸셜뉴스	14:09	25	0
19523	"BTS 탑승 정보 알려줄게" 수천만원 챙긴 항공사 직원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	14:04	29	0
19522	[르포]'대포킬러'를 아십니까, 30분 만에 한 손 가득	파이낸셜뉴스	13:50	765	0
19521	한덕수 전 총리 입건한 특검팀, 국민의힘 45명 고발건도 이첩	파이낸셜뉴스	13:38	30	0
19520	李 대통령 5개 재판 모두 중단…'대북송금' 기일도 추후지정 [2]	파이낸셜뉴스	12:22	70	0
19519	채상병 특검, 타 특검과 압수물 공유 협의...'박정훈 기소' 군검	파이낸셜뉴스	12:03	31	0
19518	당근마켓 ‘저렴한 빌라’로 계약금 가로채…비대면 계약 사기 일당 검거 [1]	파이낸셜뉴스	12:00	62	0
19517	김태연 경찰대 학생 연구원, 정보기술학회 논문경진대회 금상	파이낸셜뉴스	12:00	28	0
19516	보이스피싱·마약 조직 신고하면 보상금 최대 5억	파이낸셜뉴스	12:00	29	0
19515	71세 트랜스 여성, 사무라이 검으로 남편 50회 찌르고 베고 [1]	파이낸셜뉴스	08:48	51	0
19514	학교폭력 논란 이재영, 日 히메지 입단 “진지하게 반성” [25]	파이낸셜뉴스	08:22	3511	8
19513	콜드플레이 콘서트 불륜 논란… CEO는 짤리고 회사는 떴다	파이낸셜뉴스	08:17	44	0
19512	하이패스로 73차례 ‘먹튀’… 마약 전과자의 최후는?	파이낸셜뉴스	07:00	40	0
19511	“지원금 받으려다 전재산 날릴 뻔… 경찰 긴급 경고” [5]	파이낸셜뉴스	06:00	2732	0
19510	주4일제 했더니 퇴사 생각이 사라졌다 [15]	파이낸셜뉴스	05:39	2803	5
19509	특검, '구속영장 유출 의혹' 尹변호인에 25일 출석 요구	파이낸셜뉴스	05:32	40	0
19508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 김용대 구속영장 기각..."구속시 방어권	파이낸셜뉴스	07.21	97	0
19507	경찰, 방시혁 '부정거래 의혹' 관련 하이브 압수수색 영장 신청	파이낸셜뉴스	07.21	94	0
19506	[단독]'김여사 집사' 김예성 "제3국 도피 사실 아냐"…아내 23일	파이낸셜뉴스	07.21	93	0
19505	전직 대통령 부부, 나란히 특검 소환…김건희 ‘피의자 첫 통보’	파이낸셜뉴스	07.21	94	0
19504	[르포] "민생쿠폰 신청하러 왔어요" 시민들 북적…소상공인도 매출 기	파이낸셜뉴스	07.21	175	0
19503	국민대, 김건희 여사 박사학위 무효 결정…"성립 요건 충족 못해"	파이낸셜뉴스	07.21	98	0
19502	내란특검, '외환 수사' 가속화...의혹 입증 난항 예상	파이낸셜뉴스	07.21	87	0
19501	김건희 특검, '캄보디아 기금 의혹' 기재부·외교부 등 압수수색[종합	파이낸셜뉴스	07.21	83	0
19500	김건희 특검, 尹 29일 오전 10시 소환통보…김여사는 내달 6일	파이낸셜뉴스	07.21	89	0
19499	김상환 헌재소장 후보자 "재판소원, 장단점 면밀히 고민해야"	파이낸셜뉴스	07.21	82	0
19498	'李 없는' 정진상 대장동 재판 내달 재개...남욱 증인 불출석	파이낸셜뉴스	07.21	75	0
19497	생일날 사제총기로 아들 살해한 60대…주민들 "공포에 떨었다"	파이낸셜뉴스	07.21	222	0
19496	“누나 잃은 죄책감, 어머니의 평생 짐이 됐습니다"[잃어버린 가족찾기 [5]	파이낸셜뉴스	07.21	6398	1
19495	'인천 총격' 60대 피의자 자택에 폭발물 설치…이웃들 "다리 떨려"	파이낸셜뉴스	07.21	181	0
19494	경찰, 태국 로맨스스캠 일당 여죄 수사...송환 추진	파이낸셜뉴스	07.21	83	0
19493	김건희 특검, 수출입은행 본점 압수수색...캄보디아 경협 관련	파이낸셜뉴스	07.21	85	0
19492	송도 살해범, 사제총기 제작한 듯...경찰, 프로파일러 투입	파이낸셜뉴스	07.21	113	0
19491	"경찰 보이스피싱 수사인력 보강...참사 2차가해 방지 제도 개선"	파이낸셜뉴스	07.21	87	0
19490	이종섭, '채상병 사건' 이첩보류 전 尹 통화 시인…"우려 말씀 기억	파이낸셜뉴스	07.21	81	0
19489	김건희 특검, '코바나콘텐츠 후원' 희림 건축사무소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07.21	88	0
19488	정성호 법무부장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찰개혁 완수"	파이낸셜뉴스	07.21	83	0
19487	"협력사 수리기사도 삼성전자서비스 직원"…12년 만에 확정	파이낸셜뉴스	07.21	2409	0
19486	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게이트' 통일교 2차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07.21	86	0
뉴스	스테이씨, 23일 컴백 앞두고 타이틀곡 'I WANT IT' M/V 본편 선공개	디시트렌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