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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플배틀] 이번엔 진짜다- 상플) 용기.

ㅂㅂㅂㅂ(183.104) 2012.11.22 00:57:05
조회 393 추천 21 댓글 23
														

아..막..감동적이게 쓰고 싶은데..내 필력의 한계. 미안.
=======================================================================================

수연 : 선생님도 저 싫죠?

성진 : ?

수연 : 알아요, 간호사들 전부 제가 너무 난리치고 해서 싫어하잖아요.

성진 : 아..아닌데? 누가 뭐라해?

수연 : 싫은데 ..다리도 없는 병신이라..불쌍해서 이러는거죠?..간호사 선생님들도 ..겉으로는 전부 좋아하는척, 친절한척,

성진 : ........그게 아니야, 니가 뭔가 오해하고 있는 모양인데.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

저기 멀리서 걸어오는 수연엄마. 성진을 보자 꾸뻑 인사한다.

엄마 :아이고~ 수연아 여기 있었구나. 선생님도 계셨네요.

성진,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한다.

수연 : (까칠하게) 나 피곤해, 들어가자.

엄마 : 그래도 선생님들도 햇빛을 봐야..

수연 : (신경질) 아, 피부상하면 어떻해!! 가뜩이나 다리도 병신이데!!

엄마 :(한숨) 알았어. 알았어 들어가자, (성진을 보고 인사하고 수연의 휠체어를 밀고 들어간다.)

  <o:p></o:p>

성진: 하...아....( 다가가고 싶은데 어떻게 다가가야 되나 싶다.)

  <o:p></o:p>

#16

늦은밤, 정형외과 병동

수연의 병실.

  <o:p></o:p>

수연,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까무러치기 시작한다.

수연 : 날카로운 비명소리,

엄마, 놀라서 어찌해야 되나 허둥지둥 거리고, 비명소리를 듣고 간호사들이 뛰어들어온다.

  <o:p></o:p>

간호사1 :빨리, 빨리 박성진쌤한테 콜좀 해줘요!!!

  <o:p></o:p>

콜받고 성진이 뛰어내려오고, 수연에게 수면제가 놓아지고 다시 수연 잠에 빠져든다.

엄마 : ...저기...선생님....바쁘세요?...

성진 : ???

  <o:p></o:p>

#17

병원 밖, 벤치,

성진 커피를 뽑아와 보호자에게 건내고는 옆에 앉는다.

성진 : ........죄송합니다....이말 꼭 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엄마 :........선생님 탓이 아니에요. 그러지 마세요.

성진 : ......

엄마 :..나름 꿈도 많은 아이였는데...사고이후 정신들고 매일 밤마다 ..

성진 :..아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정신과 치료 병행하면 차차...

엄마 :..그때...그때 보내는게 아니었는데.....(눈물)

성진 : ...................

엄마 : 아이고, 내가 주책이지, 그래도 우리 수연이가 선생님 같은 좋은 의사선생님 만나서 다행이라고, 그래서 살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그러지 마세요..

성진 :。。。。

  <o:p></o:p>

#18.

다음날, 수연의 병실.

수연의 침상 앞에 친구로 보이는 아이들이 쪼롬히 서있고.

수연 : 왜? 얼마나 망가졌나 보러왔니? (이불을 들추며) 보니 시원해? 가! 안가?!

엄마 :수연아~ 너 아프다고 보러온 친구들이야, 왜이래~

수연 : 아냐~ 애네 나 아프다고 보러온게 아니라 나 얼마나 병신되었는지 보러 온거야~

친구1: 수연아..우린..니가 이제..병실로..

수연 :(자르며) 가!! 안가? ( 주사줄 뽑고 링겔 던질려고) 가!!!!!!!!

  <o:p></o:p>

성진, 때마침 수연을 보러 들어오다가 이모습을 본다. 급히 뛰어가 링겔을 받으며

수연을 잡는다. 수연 몸부림치며

수연 :가라고!!!!! 꺼지라고!!!! 안꺼져!!!!

엄마 : (친구들에게) 수연이가 아직 완전히 회복이 안되서 그래..미안해...너희가 좀 이해를....

수연 : 이제 엄마까지 나 병신취급 하는거야!!! 이거놔~~

성진 : 진정하지 않으면 베드에 묶어둘 수밖에 없어!!

친구들, 황급히 나가고, 엄마, ,,수연의 모습을 보다가, 눈물지으며 나간다.

수연, 다들 나가니 잠잠해 진다.

수연 :.....

성진 :..그러면 좀 편하니?

수연 : (니가 뭔데 이런 눈빛)

  <o:p></o:p>

#19

저녁시간, 병원 식당.

강진, 혁찬이 마주앉아 저녁을 먹고 있고, 경화와 동미가 들어온다.

일어나서 인사하는 강진 혁찬.

경화 :먹어먹어~ 유강진 오늘은 시간이 좀 나나보네?

강진 :아..예..

동미 :마취과, 수술 끝났나?

혁찬 : 네..뭐...

강진 :(쑥쑥한 분위기 풀려고) 아, 쌤들 그이야기 들으셨어요? 왜, 정형외과 병동에 김수연 환자~

경화 :. 아~ 그 온 병원이 떠나가라,,난리부린다는 그??

강진 : 매일 밤마다 아프다고~ 난리, 아까 낮에도 한껀 한거 같던데요?

경화 :뭐? 뭐?

강진 : 친구들이 와서 난리치는걸 성진쌤이 말렸다나?..근데 이상하게 성진쌤이 말리면 잠잠해 진데요~ 정형외과 병동 간호사쌤들이 그러던데요?

경화 : 옴마야!! 뭐지?

동미 : ..뭔지 모를 짜증..그냥 묵묵히 밥만 먹는다.

혁찬 : ..동미의 눈치를 살핀다.

  <o:p></o:p>

#20

수연의 병실.

성진, 수연의 병실 문을 빼꼼히 열어본다. 수연만 음악듣고 있다. 성진이 들어오자 성진을 한번 쳐다보더니 다시 하던일 계속 한다.

성진 : (쭈뼛쭈뼛) 너..재활치료도 안갔다며?

수연 :....(계속 음악 흥얼흥얼)

성진 : (수연의 이어폰을 잡아 빼며) 너 재활치료 왜 자꾸 빼먹어?

수연 : 이병원에선 절단수술 한 의사가 재활치료까지 신경써주나 보죠? 선생님은 안바빠요? 왜 맨날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난리에요?

성진 :....

수연 : 나이제 선생님 원망 안하니깐. 아무도 원망 안할꺼니깐. 그냥 이대로 살다 죽을꺼니깐. 저 신경끄시고 볼일이나 보시죠?

성진, 인터폰있는 쪽으로 걸어가더니

성진 :(데스크 인터폰) 여기 김수연환자 병실 휠체어좀 가져다 주세요.

수연 : ????

  <o:p></o:p>

성진, 수연을 쳐다본다. 담담히

  <o:p></o:p>

잠시후 휠체어가 들어오고, 성진 수연을 휠체어에 앉힌다.

수연 : (발버둥) 아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 나 신고할꺼에요!!!

성진 , 아랑곳 하지 않고 휠체어를 끌고 병실을 나선다.

  <o:p></o:p>

#21

중증외상센터 &응급실.

  <o:p></o:p>

성진과 수연이 지나가는 곳 옆, 때마침 베드에 피칠갑을 한 환자가 실려들어오고, 급하게 인혁과 은아가 따라붙는다.

  <o:p></o:p>

수연, 신기한지 눈을 똥그랗게 뜨고 쳐다본다.

  <o:p></o:p>

성진 : 보이지?. 어떻게든, 살릴려고,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고 하는 저 마음들..무섭지 않을까? 저 손 끝에 다른 사람의 목숨을 매단다는게...1m의 오차라도 있으면, 하나라도 잘못 짚으면 이 짐을 평생을 안고 살아가. 그래도 저 사람들은 용감히, 용기있게, 현실에 맞써, 헛된 목숨 하나도 없어, 살리지 않아야 할 목숨도 하나도 없고, 스스로 죽을수 있는 목숨도 하나도 없어, 다들 그 귀한 것 , 그 소중한 것 , 그것 때문에 두렵지만 현실에 맞써는거야. 용기있게. 용감하게.

  <o:p></o:p>

한참동안 처치실이 보이는 자리에서 그들을 지켜본다. 필사적으로 살릴려고 하는 모습들.

  <o:p></o:p>

#22

중환자실,

수연이 얼마전까지 있었던 곳.

  <o:p></o:p>

수연 : 여긴..왜?. 여긴 저도 알아요.

성진 : 아니, 몰라, 넌 한쪽만 봤잖아.

  <o:p></o:p>

중환자실 옆 보호자 대기실.

  <o:p></o:p>

성진 :..여기있는 대부분사람들이 생각해. 그리고 우리에게 말해, 선생님 살려주세요. 니말대로 병신이 되어도, 좋습니다. 살려만 주세요. 살려만 주세요. 그리고 다들 기도하지.. 살아만 달라고..

저들도 무서울 거야,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다는 슬픔, 두려움,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희망을 기다리며 있는거야. 용기를 가지고, 희망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다들 함박웃음 지으면서..

용감히 버티길 잘했다. 씩씩하게 있길 잘했다면서..

  <o:p></o:p>

#23.

수술실 앞.

  <o:p></o:p>

강진, 베드 위에서 심페소생술 중이고, 인혁과 은아, 혁찬, 베드를 밀고 들어간다. 뒤따라 보호자들이 온다. 무너지는 보호자들.

  <o:p></o:p>

성진 : 니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겠니? 또 지금 니가 얼마나 너밖에 못 보는지 알겠니?

수연 : ....

  <o:p></o:p>

#24.

다음날. 수연의 병실,

성진, 수연의 병실로 들어가기전 오늘은 무슨 악담을 할까. 쉽호흡 한번 하고, 전열을 가다듬어 들어간다.

아무도 없는 병실.

성진, 어디갔지? 하는 표정.

  <o:p></o:p>

#25

재활치료실.

수연. 의족을 끼고 걷고 있다.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은 의족.

성진, 우연히 재활치료실 앞을 지나다가 수연의 모습을 본다.

지나가던 길을 멈추고, 흐뭇하게 쳐다보는 성진.

성진의 시선을 발견한 수연. 처음으로 사고전의 웃음을 짓는다. 환하게. 목련꽃같은 웃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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