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인혁은아상플망플)퇴근

Rld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2.01 12:13:12
조회 809 추천 16 댓글 20
														

"신선생"

은아가 간호사와 이야기하고있는중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자 고개를들어 소리가나는쪽을 봤다

"어,교수님?"

금방 수술을마친듯 수술복차림의 인혁이서서 은아를보고있었다

"뭐해요 여기서"

내과환자가있는 층이였기때문에 인혁이 의문을품고 은아쪽으로 걸어오며 묻는다

"아..김민준과장님께 뭐 물어볼꺼 있어가지고요,근데 없어가지고.."
"신선생"
"간호사..예?"
"나 따라와요"

가만히 은아의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있던 인혁이 은아의말을끊고 자신의말만한뒤 앞서간다.

"어..ㄱ..교수님!!"

갑작스런 인혁의말에 이해를못해 멍-하니있던 은아가 뚜벅뚜벅 걸어가는 인혁의모습에 정신을차려 간호사와 급히 인사를하고 인혁을 따라나선다


인혁이 멈춘곳은 가끔씩 은아가 인혁을끌고 커피를마시며 쉬던 약품창고였다.

"왜요,무슨일있어요?"

은아가 눈을 동그랗게뜨고 묻자,인혁은 아무말하지않고 손을 턱-하니 내놓는다.

"..?"

은아가 그손의의미를모른다는듯이 고개를 갸우뚱-거리자 인혁이 한숨을 푹-하니 쉰다.

"손"
"손이요?"

이양반이왜이래
평소에 스킨쉽이전혀 없던인혁이었고 가끔씩 했다치면 은아자신이 더 민망할정도로 부끄러워하던인혁이라 저렇게 당당한게이상했던은아였다.

"자요 손"
"말고"

인혁의투박한손에 은아가 왼손을 턱 하니얹어놓으니 말고 라는 짧디짧은문장을 툭 뱉는 인혁에 인상이찌푸려지는 은아다.

"그럼요?"
"왼손말고"
"아,그럼 오른.."

은아가말을마치지못하자 인혁이 흐음-거리며 은아의다음행동을지켜본다.
은아의오른쪽손목에는 파스가붙여져있었다 안보이게 숨겨놨었는데 간호사와 이야기하는도중 방심했나보다

"빨리 줘요"
"아,교수님이건"
"아,뭐가요 빨리"

인혁이 재촉하며 손을 앞뒤로 흔들자 은아가 한숨을 내쉬며 인혁에게 한번만봐주면안되겠냐는 눈빛을보낸다 분명 이걸 걸리면 꼬치꼬치 캐묻는것은 당연이고, 괜찮다하면 눌러볼 인혁이였다.

"나 보지말고 손을줘요 오른손"

인혁이 씨도안먹힌다는듯이 계속해서 은아를재촉하자 은아가 마지못해 손을 올려놓는다
올려놓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은아의 소매를걷어 파스가붙여진 손목부위를 빤히 보는 인혁이다.

"...."
"아 교수님 이건.."
"...."
"아!교수님!"

아무말없이 묵묵히 보고있던인혁이 은아가 대충 둘러대려고하자 꾹 눌러버린다
그에 반응하는 은아에게 잠시 시선을 돌렸다가 한숨을 푹-하고쉬는인혁이다.

"..왜이래요"
"아니그게 그냥.."
"말돌릴생각말고 있는그대로말해요"

인혁은은아를알고있었다 은아역시 인혁을알고있었다. 말을더듬거리면 당황한다는걸은아는알고있었고 인혁역시 은아가 눈치챌것이란걸알고있었다.
반면에 말을 더든거리지않으면 위급한상황이거나 진지하거나 화났다는걸 은아는알았고 인혁은 그렇게말하면 은아가 어찌할줄을모른다는것을알았다.

"...."

은아가 주저하자 인혁이 말을먼저꺼낸다

"일을많이해서에요 아니면 큰 힘이 가해진거에요"

인혁의말은 일을많이했냐 아님 다른사람한테 손목을잡혔나 였다.
둘중하나에 진실이있었고 말했다가는 둘중어느것도 인혁에게 혼나지않고 넘어갈건없었다

일..."
"...쉬어요"
"교수님!"
"아니뭐,코디네이터가 뭐가 그렇게 할일이많아서 어? 이리 손목에 파스붙이고다닐만큼 무리하는건데!"

인혁이 참아왔던 화를 내며 소리친다.
물론 인혁자신도 코디네이터가 일이많다는걸 모르는바가아니였다 하지만 은아가 인혁자신은 걱정하면서 정작 은아자신을 챙기지않는게싫었다.

"코디네이터할일많거든요!교수님이생각하시는것보다 훨배 더!"

쉬는게싫어서 자신도 소리치는 은아였다.

"그래도 그렇지 그 미련하게 사람이 아플때까지 그렇게일을해요!"
"참나,교수님은요!"
"내가 ㅁ..뭐요!"
"교수님은 잠도 안주무시고 일하시면서 사돈남말하시네요!"
"나는,그게뭐 익숙한거고!"
"익숙한게더위험한거모르세요!"

은아에게화를낼려다가 오히려 혼나고있는 인혁의표정이굳어졌다.
하지만은아는 위기를모면하자 속으로 만세를 외칠뿐이었다.
일에관해서 인혁이 은아에게 뭐라할처지는아니였다.

"아 뭐 어쨌든 쉬어요!"
"싫어요!"
"허,쉬라니까!"
"싫다니까요!"
"왜 싫은데!"
"..ㄱ....그건!"

기세등등하게 인혁에 맞서 소리치던 은아의말문이막혔다
왜싫냐는물음에 생각할시간이필요했다 엉성하게대답해봤자 꼬투리잡힐게뻔하기때문에
은아가 말문이막히고 생각하자 인혁이 승리의미소를지었다.

"그건 뭐요!빨리가서 쉬어요"
"아,바쁜시기에저까지쉬면어떡해요!"
"신선생하나쉰다고 트라우마센터 안무너져요 가서 쫌 쉬어요!"
"아,진짜!"
"진짜는무슨 갑시다!"

인혁이 왔던대로 먼저 문을 박차고 웃으며 약품창고를 나선다
물론 은아가 뒤에서  자신을노려보며
'언젠간 저인간을 그냥..!' 이라고 생각하고있는건 모른채로

트라우마센터에가니 한구가 커피잔을 톡톡 두드리며 의자에앉아있었다

"무슨일이야?"

들려오는 인혁의소리에고개를들어 인혁을노려보는 한구다

"왜?"
"...허이구 저 등신을 내가 어떻게해야하나.."
"뭘?"
"야임마 수술실에서 나가면서 나좀보자 하던놈이 누구였더라?"
"....아.."
"아 는무슨 얼어죽을 아"
"미안"
"어휴 저걸 어?신선ㅅ..."

은아를 부르려했지만 은아에게서 왠지모를 오로라가 풍겨나와서 차마 끝을 맺지못한 한구다.
조용히 들어와서 조용히 가방을 챙기는 은아의모습에 한구가 조심스레 말을건다

"퇴근..해요?"
"네.누구누구가 퇴근하라네요"

은아가 인혁을보며 한글자한글자힘을주며말한다

"아..ㄱ..그래요?ㅈ..잘가요"
"네 계세요 교수님도요"
"가요-"

은아를 보내서 그저 신난 인혁은 은아의 오로라를 느끼지못한채 은아에게 손을흔들어준다

"뭐야?"
"뭐가?"

은아가 나가자 한구가 인혁에게 물어본다

"신선생오늘 오후근무아니였어?"
"어,그렇지"
"근데..왜가?"
"무리해서 손목에 파스를붙이고있더라고 뭐 안봐도 다른데도 파스 붙여져있겠지싶어서 보냈지"
(진짜 은아의 온몸에 파스가 붙여져있었다)
"이야..이거..신선생없이뭐가되겠어?"
"그 서효은선생있잖아"
"야 서선생이 신선생 따라가냐?경력이얼만데"
"아뭐 배울만큼 배웠잖아 그럼됬지뭐"
"쯔쯧...어떻게돌아갈지궁금하다"
"끄지라 마"

안그래도그럴려고 수술잡혀있어서 할말은 이따해라 수고-"

한구가 인혁의 어깨를 두번 툭툭 치고 트라우마센터를나선다.
인혁은 은아를 퇴근시켰다는 뿌듯함에 미소를머금으며 환자를돌보러 자리에서일어난다.













비밀하나가르쳐줄까요?
신선생님이퇴근하신그날은 무지하게 바쁘게돌아갔데요
그다음날 출근한 신선생님께서 발견하신 중증외상센터팀은 녹초가되있었다네요

From dcinside app for Android

추천 비추천

16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잘못한 것보다 더 욕먹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4/06 - -
AD 봄봄~! MEGA 뷰티쇼 운영자 26/03/05 - -
공지 골든 타임 갤러리 이용 안내 [33]
운영자
12.07.31 5511 0
36797 살릴 수 있냐..?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7.26 192 0
36796 골든타임보는데존나재미없는데 이게왜띵작이라는거?
ㅇㅇ(1.250)
25.07.11 169 0
36759 새해복많이비다 [2]
골갤러(49.196)
25.01.27 445 1
36757 이민우샘..레지던트 끝나고 오신다고 했는데 [3]
암흥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606 8
36754 key겜 미연시 키겜하는 새끼들은 정상이 없노
골갤러(110.70)
24.02.12 346 0
36752 4
ai연습러(112.222)
24.02.07 431 0
36750 3
ai■연습러(112.222)
24.02.05 431 0
36749 2
ai■연습러(39.112)
24.02.04 441 0
36748 1
ai■연습러(112.222)
24.02.04 460 0
36746 선균이형 결국.. [9]
ㅇㅇ(113.130)
23.12.27 736 4
36739 이선균 대마했다고 해서 놀러와봤어. [1]
골갤러(14.32)
23.10.20 701 2
36733 n회차 달립니다
그린의정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3 330 0
36730 어제부터 1회 시작
ㅇㅇ(123.109)
23.07.03 345 2
36728 3번째 정주행 시작 [1]
ㅇㅇ(221.140)
23.06.23 625 2
36726 아 골든타임 정주행 처음했는데 왜케 재밌냐..... [3]
ㅇㅇ(121.172)
23.05.11 766 2
36725 우연히 Cold듣고 오랜만에 골타생각나서 들어옴
ㅇㅇ(118.235)
23.03.26 389 1
36722 시즌2 안 하냐 [2]
ㅇㅇ(211.199)
23.02.15 725 0
36719 안아줘요
아니치르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2 541 0
36716 5월달까지 송정까지 출퇴근했는데 [1]
ㅇㅇ(113.130)
22.09.08 758 1
36715 최인혁교수님 연기는 [2]
ㅇㅇ(113.130)
22.08.23 944 6
36714 골타 다시보고싶은데 [3]
ㅇㅇ(113.130)
22.07.24 821 0
36713 골타 10주년이네 [3]
ㅇㅇ(113.130)
22.07.14 778 0
36712 한국인구 5162만! ㅇㅇ인구 3500만!!
ㅇㅇ(175.223)
22.06.12 441 0
36710 와 노동요로 듣던 게 이거 ed였네 [1]
ㅇㅇ(39.119)
22.05.16 842 0
36708 저번에 인터넷에 [2]
ㅇㅇ(1.219)
22.05.05 874 5
36707 오랜만에 다시보는데
ㅇㅇ(1.219)
22.05.05 476 0
36703 처음 보는데 진짜 재밌네
ㅇㅇ(59.13)
22.02.27 538 3
36702 어제부터 새벽에 골타 2편 씩 재방 해주는 바람에 이틀 연속 늦잠 잤음
Es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532 0
36700 하 시발 조나 재밋네 [1]
ㅇㅇ(117.111)
22.01.25 919 9
36698 다시 봐도 개꿀잼이네
ㅇㅇ(183.103)
22.01.20 492 3
36697 군대에서 보고 10년만에 다시보는데 재밌다... [3]
(106.101)
22.01.12 964 4
36696 1화,4화,9화 엔딩 지린다 진짜… [2]
ㅋㅋ(115.160)
22.01.11 939 2
36692 나님좌 나만 귀엽나 [2]
긍정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5 882 0
36691 4화 보는데 마지막부분에 간호사 단역분 웃참하네 ㅋㅋㅋㅋㅋㅋ [4]
긍정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1149 0
36690 왓챠로 복습 정주행중 [2]
긍정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876 5
36689 이제 희미 하다. [1]
돈까스아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922 3
36676 이거 김치드라마말고 일본애니 말하는거 맞지? [1]
3.3살(183.109)
21.08.28 1003 0
36675 몇화인지 좀 찾아줘ㅠㅠ [4]
ㅇㅇ(115.22)
21.08.22 990 0
36671 골타 보고 싶다 [2]
ㅇㅇ(223.62)
21.07.13 1089 4
36670 어 그래 왔니? [1]
ㅇㅇ(223.38)
21.07.13 994 0
36669 9 [1]
oo(175.223)
21.07.05 1048 0
36668 올림픽 때만 되면 생각나는 골든타임
ㅋㅋ(116.46)
21.06.27 588 0
36667 유튭 보다가 간만에 갤 생각나서 방문
ㅇㅇ(180.83)
21.05.20 577 0
36666 정주행중)) ep12 입갤 함 ㅋㅋㅋㅋ
ㅇㅇ(118.235)
21.05.09 596 0
36663 정주행중인데 이해안가는 장면.. [5]
ㅇㅇ(106.101)
21.02.07 1616 0
36661 석문아 장비마춰떠
좆방우(211.105)
21.01.27 651 0
36660 아직 1월 1일이니까 [1]
Es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1.01 943 0
36659 애옹
애옹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22 657 0
36658 프갤 완장 킹리적 갓심
ㅇㅇ(39.7)
20.11.19 70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