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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줌인] LG전자가 집까지 판다? ‘스마트코티지’ 이모저모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7.01 18:02:54
조회 2992 추천 3 댓글 3
[IT동아 김영우 기자] 본지 편집부에는 하루에만 수십 건을 넘는 보도자료가 온다. 대부분 새로운 제품, 혹은 서비스 출시 관련 소식이다. 편집부는 이 중에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 몇 개를 추려 기사화한다. 다만, 기업에서 보내준 보도자료 원문에는 전문 용어, 혹은 해당 기업에서만 쓰는 독자적인 용어가 다수 포함되기 마련이다. 이런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본지는 보도자료를 해설하는 기획 기사인 '뉴스줌인'을 준비했다.

출처: LG전자(2025년 6월 29일)
제목: LG 스마트코티지, 모듈러 주택의 '에너지 효율', '안전' 기준이 되다



LG 스마트코티지 구축 사례 / 출처=LG전자



요약: LG전자가 자사의 LG 스마트코티지(LG Smart Cottage)가 모듈러 주택을 포함한 모든 프리패브(Pre-fabrication, 사전 제작) 방식의 건축물 중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한국에너지공단에서 부여) 최고 등급인 ‘ZEB 플러스(Plus)’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또한 LG전자는 최근 전라북도 김제에 있는 LG 스마트코티지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모듈러(Modular) 주택 전기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설계도면 검토, 제조 현장검사 등을 실시, 전기 안전 인증등급을 부여하는 ‘모듈러 주택 미리 안심 인증제도’ 신설에 협력할 예정이다.

해설: 요즘은 가정 내 가전제품이나 가구가 사물인터넷(이하 IoT) 기술을 통해 다양한 자동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홈’ 시대다. 스마트 홈 생태계에선 같은 브랜드의 제품을 많이 이용할 수록 한층 원활하게 연동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전세계 가전 브랜드는 스마트 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아파트나 빌딩을 새로 지을 때 가전 브랜드가 건설사와 협업해 자사의 스마트 홈 솔루션(가전제품 및 각종 센서 등)을 보급하는 건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LG전자의 경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아예 자사의 스마트홈 생태계에 최적화된 모듈러(조립식) 주택 브랜드를 출시했다. 작년 10월에 선보인 LG 스마트코티지(LG Smart Cottage)가 바로 그것이다.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주택 모델 선택 후 현장실사를 신청하면 전문가들이 신청 주소로 방문해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설치 가능으로 판정되면 계약을 거쳐 모듈형 주택 제작 및 배달, 설치 등의 과정이 이어진다. 계약자는 땅을 이미 소유하고 있어야 하며, 건축 인허가 및 기반 작업을 위한 건축사와의 계약은 별도로 이루어진다.

LG 스마트코티지는 26.6㎡(약 8평) 규모의 단층 주택 2종류, 총 45.4㎡(약 14평) 규모의 2층 주택 2종류 등 4가지 모델로 공급되며 가격은 모델 및 옵션에 따라 2억 원~3억 9000만 원 사이다. 별장 내지 전원주택 구성에 최적화 되어있으며, 주택을 이루는 기본적인 자재를 미리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 설치를 한다. 때문에 기존 주택 공사 대비 공사기간이 50% 수준으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LG 스마트코티지 구축 사례 / 출처=LG전자



LG 스마트코티지의 핵심은 LG전자의 스마트 가전 및 냉난방공조 솔루션이다.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광파오븐, 정수기를 비롯한 LG 전자의 대표적인 제품과 더불어 스마트 도어락, CCTV, 전동 블라인드 등을 비롯한 다양한 IoT 기기도 설치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본격적인 스마트 홈을 손쉽게 소유할 수 있으며, LG전자의 자사의 스마트홈 생태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다.

다만 이런 모듈러형 주택의 사례가 일반적이진 않았기 때문에 제도 상의 불편함도 있었다. 전기 안전검사의 경우, 기존에는 실제 현장에 설치 후 실시했다. 때문에 배선이나 콘센트 등 문제점이 발견되면 완성된 건축물 일부를 철거해 재시공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LG전자-한국전기안전공사 MOU 체결 현장 / 출처=LG전자



LG전자가 이번에 한국전기안전공사와의 MOU를 체결한 이유도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양사가 추진하고 있는 ‘모듈러 주택 미리 안심 인증제도’가 마련된다면 제품 설계 단계부터 안전성을 미리 점검하게 되므로 불필요한 검사 절차도 간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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