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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소설) to 0068, 자애의 괴도로부터(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25 23: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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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카요코, 진짜 이 길이 맞을까?"


"지금으로썬 달리 방법이 없어, 의뢰주가 증발하지는 않았을 테니까."


어두워서 아래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계단을 타고, 아루와 카요코가 지하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나저나 이런 장소가 있었나... 보안 점검 때는 전혀 눈치 못 챘는데..."


"대체 이런 장소가 왜 있는거지...? 설마 뭔가 위험한 일을...!"


"쉿. 슬슬 도착한 것 같아."


끝이 없어 보이던 계단은, 그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일단 도착한 것 같긴 한데... 전등을 켜는 스위치는 없나?"


벽면을 더듬던 아루는 이윽고 스위치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고,


"아! 찾았다! 후우~, 덕분에 밝아졌... 우와앗!?"


불이 들어온 지하실의 모습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이거... 전부 금괴야? 이거면 흥신소 빚을 10번은 갚고도 남을 텐데...!"


"박물관장이나 되는 직위이니 개인 재산이 많은 것도 이상하진 않지만... 이건 좀 비상식적인데?"


"뭐야! 거기 누구냐!"


넋이 나간 두 사람의 의식을 되돌려준 것은, 누군가의 고함이었다.


"이 목소리는... 관장?"


"아, 여기 있었구나! 대체 어디로 간건지 꽤나 걱정했다고?"


박물관장을 보고 반갑게 대하는 아루였지만, 그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 망할 도둑고양이...! 감히 날 속이다니!"


"대체 거기 뭐가 있길래... 어?"


박물관장의 어깨 너머에 있는 것을 본 카요코는, 평소와 달리 적잖이 당황하였다.


그곳에 있던 것은... 분명히 괴도에게 도난당했을 터인 검투 시합의 기념 주화였다.


"뭐야? 이건 아까 연회장에 있던 그거 아냐? 어째서 여기에..."


"그야 뻔하지, 싸구려 위조품으로 내 눈을 속이려던 거야! 이걸 직접 훔치는건 불가능하니까!"


주화가 들어있는 케이스에 얼굴을 갖다대며 관장은 말했다.


"유물 따위 백날 훔쳐가보라지! 난 이 녀석만 있으면 그만이야! 검투사들의 영광이 담겨있는 이 주화만 있으면, 그 어떤 위기에서도 재기할 수..."


"네, 그러시겠죠. 그걸 계속 갖고 있을 수 있다면 말이에요."


"사장...?"


철컥. 권총이 장전되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카요코는 아니었다.


소리는 분명히, 아루 쪽에서 들렸다.





그 시각, 관장실이 있는 3층 복도에서는...


"헉! 허억, 허억...!"


선생이 전력으로 뛰어 관장실에 도착해 있었다.


"여기는 코드 S, 방금 막 관장실에 도착했어!"


[여기는 코드 M, 나도 곧 도착할거야! 하지만 조심해! 아까 확인했을 땐 괴도가 그쪽으로 향하고 있었으니까!]


무츠키와 무전을 마친 선생은,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이 보이지 않아 두리번거렸다.


"어라? 그러고보니까 카요코는 어딨지? 분명 대기하라고 했는데..."


그러던 중, 누군가가 뛰어오는 발소리가 들렸다.


"서, 선생니이이임!"


"하루카? 어째서 여기에... 시민 대피는 아직 안 끝났을텐데?"


그건 다름아닌,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의 대피를 맡겼을 터인 하루카였다.


"그, 그게... 분명 저 혼자서는 무리였겠지만... 그러니까..."


"내가 도와줬어."


또각, 또각. 구두 소리가 복도에서 울렸다.


"아, 아루 님!"


"아루! 왔구나!"


"하루카가 대피 안내에 애를 먹더라고. 후훗, 괴도를 쫓는 중이긴 해도, 무고한 이들의 안전을 우선하는 게 하드보일드 아니겠어?"


아름답게 빛나는 진홍빛 머리카락을 쓸어넘긴 아루는, 여유만만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물론 저러면서도 진짜 괴도를 놓쳤으면 어떡하나 고민하고 있겠지만.


"역시 아루 님이었어요! 아까 시민 분들에게 대피 루트를 안내하시는 모습은, 정말이지 하드보일드하셔서...!"


"그 탓에 괴도 추적이 좀 늦어지긴 했지만 말이지~!"


그러던 중, 무츠키도 관장실 앞에 합류하였다.


"그, 그런 건 상관 없잖아! 그것보다도...!"


아루는 무츠키를 다그치며, 관장실 안을 바라보았다.


"그럼 카요코는, 자기 독단으로 행동했단 말이야...? 그럴리가 없는데?"





"... 이게 무슨 짓이지?"


"괴도는 타겟의 정보를 절대 놓치지 않죠. 학부생 시절 당신이 도난당했다던 유물들, 블랙마켓에서 돌아다니고 있더라구요? 그걸 되찾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루의 목소리는 전혀 다른 사람의 것으로 변해 있었다. 그리고 그 목소리를, 카요코는 아까 분명히 들었다.


"자애의 괴도...! 대체 무슨 속셈이지? 아루는...!"


"그녀에게 해코지를 한 건 아니니 걱정 마시죠, 어차피 곧 도착할 것 같고..."


권총을 들어올리려던 카요코를 진정시킨 괴도는, 다시 관장에게 말했다.


"아무튼, 자꾸 블랙마켓에서 유물들이 유통되는 걸 보고 나름대로 추적을 해 봤는데... 대체로 당신이 발굴한 것으로 알려진 유물이더라구요?"


"그래서 내 부정을 확인하려고 이런 짓을 벌이셨다? 무모하군... 정말로 성공할 거라 생각했나?"


"그럼요, 그러니까 제가 여기 있는 것 아니겠어요?"


말을 마친 괴도는, 걸치고 있던 위장을 벗어던졌다. 그러자, 원래의 모습인 순백의 마술사로서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렇게 당신을 추적하는 와중에도 도저히 발견하지 못한 유물... 검투 시합의 기념 주화는 대체 어딨는지 궁금했거든요. 반쯤 도박수였는데, 멋지게 걸렸군요?"


"이런다고 바뀌는 건 없다, 애송이. 결국 네년은 범죄자일 뿐이니까."


자기 등에 권총이 겨눠져 있음에도, 박물관장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이 주화가 뭔지나 알고 이러는 거냐? 수많은 검투사들의 피와 영광이 깃든 물건은, 내게 행운과 영광을 안겨줬다! 이 녀석을 들고 해내지 못한 일은 없었다고!!!"


"... 제정신이 아니군."


박물관장의 광기어린 집착을 본 카요코는, 질렸다는 듯 표정을 찡그렸다.


그렇게 대치가 이어지던 중...


"여기, 슬슬 바닥이 보여!"


"카요코! 카요코, 거기 있어?"


"아, 찾았다! 카요코찌!"


"과장니이이임!... 어라? 저건 아까 그...!"


선생과 흥신소 일행이 지하실에 내려와, 이 광경을 목격하였다.


"카요코, 이건 대체...!"


"이봐, 뭣들 하고 있나! 빨리 의뢰주인 날 도우란 말야!"


당혹스러워 하는 선생을 향해 박물관장이 외쳤다.


"카요코! 금방 구해줄...!"


"잠깐 멈춰, 아루!"


아루는 자신의 SR로 아키라를 겨눴지만, 선생의 다급한 외침에 총을 거둘 수밖에 없었다.


"멈추라니, 왜! 저대로 두면 카요코가...!"


"난 괜찮아, 사장! 그것보다 이 남자..."


아루를 진정시키는 카요코를 가만히 바라보던 박물관장이,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듯 혀를 찼다.


"쯧! 이래서 꼬맹이들한테 일을 맡기는 게 아닌데... 에잇!"


흥신소를 비난하는 박물관장은, 주머니에 손을 넣어 무언가를 눌렀다. 그러자, 갑자기 요란한 사이렌 소리가 박물관 내에 울리기 시작했다.


"뭐야? 갑자기 사이렌이...!"


"설마하니 내가 이런 보험도 가지고 있지 않을거라 생각했나? 경비 인력들이 이리로 집합하고 있을거다! 이곳의 존재를 알아버린 이상, 협조하지 않을거면 처리할 수밖에!"


"그런...!"


박물관장의 충격적인 발언에, 흥신소 일행은 눈에 띄게 흔들리고 있었다.


"일단 다들 진정하자! 침착하게 대응하면 무사히 나갈 수 있을거야!"


"말은 잘 하는군! 하지만 너희들끼리 그 많은 수를 감당할 수 있겠나?"


학생들을 진정시키는 선생을 박물관장이 조롱했다. 하지만, 흥신소는 선생을 믿는 눈치였다.


"뭔가 작전이라도 있는거야, 선생님?"


"물론이지! 더한 일도 겪어봤잖아? 그리고 난 경영고문으로서 흥신소를 믿고 있다고?"


"쿠후후, 믿고 있다면 해낼 수밖에 없겠네?"


"그럼 바로 브리핑 부탁할게, 아무래도 시간이 없는 것 같으니까."


"저, 저도 전력으로 돕겠습니다!"





관장실 앞 복도.


박물관의 경비대는 순식간에 그곳으로 몰려들었다.


"신호의 발신지는 이곳입니다."


"그래... 다들 잊지 않았겠지? 관장님을 제외하고 눈에 보이는 놈들은 모조리 쏴버려라. 그럼, 돌입한다!"


"네!"


경비대의 대장쯤 되는 안드로이드는, 우선 인기척이 있는지 확인한 후 문을 발로 찼다.


- 쾅!


요란한 소리를 내며 관장실 문이 열렸지만,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역시 아직 지하실에 있는건가?"


앞장섰던 대장이 수신호를 보내자, 경비대가 관장실 안으로 들이닥쳤다.


그리고 그때,


"무츠키! 지금이야!"


"오케이~!"


- 퍼버버버버버벙!


"뭐, 뭐야!?"


관장실 곳곳에 설치된 폭약이 동시에 터졌다.


"에에잇, 장난질을! 당황하지 마라! 어차피 자기들도 승산이 없으니까 이런 거창한 기습을...!"


"하루카, 부탁할게!"


"죽어주세요죽어주세요죽어주세요...!"


경비대장이 대열을 수습하려던 중, 폭연 속에서 하루카가 달려나와 전방의 병력들에게 샷건 세례를 먹였다.


"우와앗!"


"뭐, 뭐야?! 샷건이 원래 저런 속도로 연사가 가능한건가?"


경악을 금치 못하던 경비대원들 속에서, 누군가가 숨어들었다.


"음? 거기 누구...!"


"미안, 요란스런 분위기는 안 좋아해서."


"커헉!"


폭연 속에 잠입한 카요코는, 그대로 경비대장의 뒤통수에 탄환을 박아넣었다.


"대, 대장님! 젠장, 이 꼬맹이가...!"


"크윽...!"


옆에 있던 다른 병사가 카요코를 덮치려는 순간,


- 타앙! 타앙! 타앙!


"뭐, 뭐야! 다리에 손상이...!"


"우리 부하에게 해코지하는 건 용서 못해, 난 그 정도로 속좋은 사람이 아니니까."


지하실의 문 뒤에서 매복하던 아루가, 침착하게 적 병력을 제압했다.





이후는 불 보듯 뻔했다.


선생의 지휘를 받은 학생들을 이길 수 있는 건 없다, 그런 당연한 사실을 간과한 경비대는 결국 무력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그리고...


"흐음... 의뢰주라는 작자가 뒷거래로 유물이나 빼돌리는 사람이라니, 좀 실망인데?"


"그, 그럼 뭐 어쩔 거지? 죽이기라도 할텐가!"


박물관장을 포박한 흥신소는, 그의 처우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애초에 네놈들에겐 내 범죄행위를 입증할 증거도 없잖나! 이대로 발키리를 부르면, 죄없는 늙은이를 묶어둔 너희만 콩밥을 먹겠지!"


"분하지만 저 자식 말이 맞아, 사장. 뭔가 좋은 게 없으려나..."


고민하던 카요코는, 순간 아키라와 눈이 마주쳤다.


"이봐, 괴도. 혹시 그런 대비책도 없이 박물관에 침투한 건 아니지?"


"어머? 무슨 소릴 하시는 걸까요? 전 그저 이걸 훔치러 왔을 뿐이지, 부정부패를 고발하러 온 게 아닌걸요?"


주화를 달빛에 비춰보던 아키라는, 선생을 보며 만족스럽게 웃어보였다.


"아, 맞다! 당신들이 찾는거라면, 어쩌면 선생님이 갖고있을지도?"


"응, 나? 내가 무슨... 어?"


아까까지의 멋진 지휘와는 어울리지 않게 얼빠진 소리를 하던 선생은, 어느 순간 바지 뒷주머니에서 이물감이 느껴짐을 눈치챘다.


"그러고보니까 내가 여기 뭐 넣어놨... 뭐야? 장부?"


"히이익! 이게 다 얼마야!"


"아무래도 암거래의 내용을 기록한 건가보네. 도망칠 방법은 없겠는걸?"


선생과 아루, 카요코는 장부를 보고 각자의 소감을 늘어놓았다.


"이 개자식들! 당장 그거 이리...!"


"개자식은 너다, 이 망할 자식아! 어딜 아루 님께 큰소리야!!!"


"켁!"


하루카에게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찍힌 박물관장은,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와우! 오늘의 하루카 쨩, 평소보다 터프하네?"


"네? 아, 감사합니다..."


하루카의 솜씨를 칭찬한 무츠키는, 그대로 자기 가방에 박물관장을 넣었다.


"아루 쨩! 슬슬 정리하고 가자! 발키리도 곧 도착할 거라고?"


"후훗, 그렇게 할까? 다들 수고했..."


"잠깐, 뭐 잊은 거 없어?"


"어?"


카요코는 괴도를 노려보고 있었다.


"도움을 받긴 했어도, 얜 범죄자라고? 애초에 우리가 여기 온 것도 그 주화를 지키기 위해서였는데..."


"아하, 그랬죠? 저도 깜빡 잊고 있었네요?"


능글맞게 대답한 아키라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냈다.


"잠깐, 설마! 카요코! 가까이 있으면 안 ㄷ...!"


아루가 말릴 틈도 없이, 아키라는 캡슐을 바닥에 던졌고,


- 푸쉬이이이이


"콜록콜록! 이런, 또야?"


"그럼 다들, 좋은 밤 되시길."


괴도는 그대로, 칠흑같은 밤에 녹아들어 사라졌다.





"과연, 그렇게 됐군요. 상황은 잘 알겠습니다."


"유물을 뺏긴 건 미안하게 됐어, 아키라가 워낙 잽싸야지."


"괜찮습니다, 오히려 저희가 할 일을 선생님께 미룬 것 같아 죄송하군요."


박물관 밖으로 나온 선생은, 박물관장을 검거하기 위해 도착한 공안국장 칸나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나저나... 흥신소 68의 리쿠하치마 아루라고 하셨죠? 덕분에 공안국이 큰 도움을 받았군요. 감사를 표하겠습니다."


"어, 나? 어... 크흠! 너무 띄워주지 말라고, 무법자란 자신의 정의를 관철할 뿐이니까, 후훗."


아루는 나름대로 멋진 대사를 말한 후, 칸나와 악수를 나눴다.


"그럼, 우린 이만 가볼까? 떠날 땐 뒤돌아보지 않는 게 하드보일드니까. 가자, 우리 직원들!"


"다음에 또 보자, 아루!"


"조심히 들어가십쇼. 시간이 늦었으니... 어?"


그렇게 선생과 칸나는 흥신소를 배웅하던 중, 아루의 주머니에서 무언가 굴러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저기, 이거 떨어뜨렸... 어라?"


그리고 그 물건을 주운 칸나는, 그대로 표정이 굳었다.


"... 리쿠하치마 아루 씨."


"응? 왜?"


아까 한 말과 달리, 아루는 칸나의 부름에 뒤를 돌아보았고...


"... 이거,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어...?"


칸나가 들고 있는 주화를 보고 말았다.


"리쿠하치마 아루 씨, 당신을 유물 도난 사건의 용의자로 긴급 체포하겠습니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자, 잠깐마아아안! 난 진짜 모르는 일이거든!?"


아루는 결국 몇 시간 동안 선생과 흥신소의 직원들이 해명해주고 나서야 풀려날 수 있었다.





"후훗, 선물은 잘 받았나 보네요?"


한편, 멀리서 모든 걸 지켜보던 아키라는...


"오늘은 그냥 넘어가드리죠. 주화 따위보다 귀한 걸 얻었으니까요. 분명 흥신소 68이라고 했던가요?"


오늘의 성과에 만족했는지, 유유히 자신의 아지트로 돌아갔다.


*****

첨 시도해본 중편 시리즈 완결

뭔가 내 스타일이랑 안맞아서 앞으로는 다시 단편 위주로 쓸듯

그래도 나름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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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6637 일반 블아 바이럴글은 이때가 레전드였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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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130 0
18096636 일반 짤녀가 이렇게 바라보면 어떻게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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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45 0
18096635 🗾JP 상식개변 세계는 아무때나 시체를 먹어도 되는 곳일지도 몰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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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6634 🗾JP 근데 학생회장 치고는 넘 카리스마 없는 인상 아닌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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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6633 일반 미카가 성적으로는 좀 매력있는편인것같은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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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6632 일반 래빗소대는 서로 젖보똥 다 본 사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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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6631 🗾JP 스포) 수상할 정도로 이오리한테 집착하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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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6630 일반 돌마리<-여유되면 걍 뽑는게맞음 [4]
단발조아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55 0
18096629 일반 사쿠라코 주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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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17 0
18096628 일반 히카리야ㅡ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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