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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특명! 사상 최악의 작전 : 맹빈아 소위를 임신시켜라!

ㅇㅇ(175.207) 2021.11.18 23:17:01
조회 75817 추천 744 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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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흐흑!!!!"




해병 성체의 어딘가에서 누구인지 모를 아쎄이의 비명이 아련하게 울려퍼졌다. 그 처절한 비명을 들은 견쌍섭 해병은 긴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오늘만 벌써 6974명째로군."


작금 해병대는 최악의 위기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더군다나 그 위기는 입에 담기조차 두려운 공군에 의한 것이 아니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전우라 여긴 동료 해병에 의한 것이었다.



해병 성체 오도해병 회의실인 17층 화장실 3사로에 모인 해병들의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 것은 그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이젠 여기 모인 우리가 정말 마지막인 것 같군."



톤톤정 해병의 단말마 같은 괴로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어째서 이렇게 된 것일까?



"맹빈아 소위님.... 어제는 날카로운 해병 포신(ver.맹빈아)으로 해병 성체를 두동강 내고 6만9천명의 아쎄이를 해병 꼬치로 만들었지."



"oh shit.... 맹 소위님, 원래 좋은 사람.... normally 동족포식 횟수 fuck(4) times...."



"아무리 배가 고파도 하루에 네다섯 정도의 아쎄이만 잡아먹으시던 분이 갑자기 왜 저러실까...."



맹빈아 소위가 폭주하고 있다. 그 어떤 해병도 이유를 알지 못하지만, 아무튼 맹빈아 소위의 폭주 때문에 해병대는 멸망할 위기에 처했다.



오함마 형태를 한 해병 진정제로 맹빈아 소위를 진정시키고자 한 마갈곤 하사는 맹 소위의 길고 뾰족한 포신에 찔려 해병 BLT 샌드위치가 되었으며, 해병 짜장으로 맹 소위를 달래보려 한 마철두 해병은 그 스스로가 짜장의 왕건이가 되었다.



황근출 해병님께서 계시다면 이 사태를 어떻게든 진정시킬 수 있을지 모르지만, 황 해병님께서는 귀두 성형수술을 받으러 포항 시내에 나갔다가(손 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 해병이 비번이라 사회에서 수술받을 수밖에 없었다!) 수능을 마친 고삼을 맨눈으로 목격하고 디멘시아 현상에 걸려 사경을 헤메시는 중이었다.



무모칠 해병과 톤톤정 해병은 일단 오도봉구를 타고 역돌격하여 훗날을 노리자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해병대의 상황이 개판이란 것을 인지한 곽말풍 중령이 공군에 이 사실을 밀고해 해병 성체 바깥에는 6.9초마다 네이팜 탄이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아아! 맹빈아 소위님께서 어째서 저런지만 알 수 있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텐데!!"



무모칠 해병이 탄식을 흘렸다. 그 때 갑자기, 화장실 옆사로에서 기열찐빠 황룡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씨발, 저 쏘가리 년 존나 까탈스럽네. 오늘이 그날 인 것 같은데."



옆칸에서 을 싸는 황룡의 혼잣말이었다. 그의 말에 무모칠 해병의 귀가 번쩍 뜨였다.



"무어라! 황룡! 방금 뭐라 했는가!?"



"씨발 좇게이 새끼들아!!! 한 칸에 몇 명이나 들어가있는거야!"



찐떡팔 해병은 귀중한 해병 짜장을 짬통에 버린 황룡의 모가지를 반으로 그었다. 그의 성급한 처형 덕분에 무모칠 해병은 사건을 타계할 힌트를 얻지 못했다.



그 때, 이 아수라장에서 용케 생존한 아쎄이 해병이 입을 열었다.



"그 날! 기열찐빠 황룡이 말한 것은 분명 여성의 그날이 분명합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해병대 최고의 브레인 대갈똘박(풍출 보육원 만학도 과정 수료) 해병이었다.


신성한 오도해병님들의 회의실에 말 없이 들어와 의견을 제시한 것은 전우애 형에 처할 중죄였지만, 사안이 시급한 바, 무모칠 해병은 대갈똘박 해병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아쎄이! 그게 무슨 소리인가!?"



"제가 다수의 논문(why? 사춘기와 성)을 조사한 결과, 맹빈아 소위님의 신경이 날카로워진 것은 맹 소위님이 지금 생리를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럴 수가! 맹빈아 소위님이 생리라니!


하긴, 맹 소위님의 각개빤스가 평소보다도 더 시뻘게 보이기는 했다.


"oh shit... 나 들어봤다. bloody bo's talk..."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그 생리란 것을 끝낼 수 있는가!?"


문제의 원인을 찾았으면 해결하는 것은 그야말로 식은 해병짜장 먹기!


오도짜세 해병들은 대갈똘박 해병의 전우애 구멍(앞)에 시선을 모았다.


"논문에 따르면 여성을 임신시키면 된다고 합니다!"


대갈똘박 해병의 말에 한껏 기대를 모았던 해병들의 표정은 다시 어두워졌다.


임신을 시키라니! 저 맹빈아 소위를 임신시키는 것은 고양이 목에 방울다는 것보다 훨씬 어려울 것이 분명했다.


맹 소위님의 시선에 띤 해병은 0.69초만에 해병 꼬치구이가 될 것이 자명한 바! 누구도 쉽게 나설 수 없는 것이다.


이 상황을 예상했는지 대갈똘박 해병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전우애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준비했습니다! 스·몰·라·이·트!"


아쎄이가 꺼낸 것은 영락없는 손전등처럼 생긴 물건이었다.


"으응!? 그건 뭔가 아쎄이!"


"이것은 제가 어제 발명한 발명품입니다! 이 라이트를 오도해병의 몸에 비추면 정자 수준으로 몸이 작아집니다."


"잠깐! 그 말은 설마...."


"그렇습니다! 이 스몰 라이트로 몸을 축소 후, 직접 정자가 되어 맹빈아 소위님의 흘러빠진 자궁에 스스로 착상하는 겁니다!"


이럴 수가!


대갈똘박 해병의 해결책은 그야말로 명안이었다. 몸을 정자 크기로 줄이면 맹빈아 소위님의 포신에 찔릴 일도 없고, 해병 스스로의 기합짜세력으로 흘러빠진 자궁에 착상하면 100% 임신될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그 해결책을 들은 해병은 누구도 쉬이 앞으로 나설 수 없었다.


맹빈아 소위님의 자궁에 흡수되면 인고의 시간을 거쳐 새 생명으로 잉태할 것이 자명한 바, 남자로 태어나면 맹 소위님의 기합력이 합쳐저 어쩌면 황근출 해병님도 능가할 수 있는 지상최대의 해병이 될 것이 분명했지만, 자칫 잘못하면, 흘러빠진 XX염색체로 태어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맹 소위님의 사례처럼 여자도 기합 가득한 오도해병이 될 수 있겠지만, 한평생을 남자로 살아온 바다의 사나이들에게 성별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은 여간 큰 부담이 아니었다.


게다가 효심이 지극한 조조팔 해병은 친아버지인 무모칠 해병님 외에 또다른 부모님을 모시게 된다는 점에서 깊은 시름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내 박철곤 해병은 고개를 들었다.


"들어라! 우리는 나라를 지키는 바다의 사나이! 귀신잡는 해병대다! 그깟 흘러빠진 환생이 두려워 나가지 못한다면 그 누가 우리를 해병대라고 할 쏘냐!?"


결심을 굳힌 박철곤 해병이 주먹을 번쩍 들며 다짐하자, 다른 오도해병들도 그에 찬동했다.


"우리도 두렵지 않습니다! 라이라이 차차차! 우리는 무적의 해병대!"


"I heard 여자 and north fish 삼일에 한 번씩 punch!"


"우리는 전우를 버리지 않는다! 모두가 함께 간다!"


결국 용감한 오도해병들은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이 무모한 작전에 도전하기로 했다.


오도해병들의 용기에 감동한 대갈똘박 해병은 그들의 마지막 모습을 눈에 담으며 포신으로 누런 눈물을 흘린 채, 자신의 발명품을 오도해병들에게 사용했다.


"오오! 이제 변한 건가?"


"맹빈아 소위님의 자궁을 긴빠이하러 갑시다!"


"우오오오!"


용기를 한껏 충전한 오도해병들이 회의실을 뛰쳐나갔다. 그러나 그들의 몸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아뿔싸! 그러고 보니 스몰 라이트는 어제 스폰지밥 끝나고 방영된 tv만화에서 나온 발명품일 뿐이었다. 대갈똘박 해병이 든 것은 그냥 황룡이 근무나갈 때 쓰는 후레시였다.


그러나 돌잡이 유아 수준의 지능을 가진 오도해병들은 자신의 몸 크기가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맹빈아 소위에게 돌격하다 패티 7겹짜리 해병 울트라 햄버거가 되었다.


그렇게 해병대는 멸망했지만 그들의 정신은 아직도 우리의 가슴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














아아 바다의 사나이들이여!


비록 지구에서 환생하지는 못했지만, 이세계 어딘가에서 짜세 넘치는 해병 정신을 전파하며 해병의 부흥기를 이끌 것이다.


라이라이 차차차!


오늘도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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