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Night in the woods - 9일 ...1

곰파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4.11 19:05:41
조회 1550 추천 13 댓글 9
														


viewimage.php?id=2ab2d727e9de07a561b3d9bb0f&no=29bcc427b28477a16fb3dab004c86b6f97928ae591e31d37f72afc7a501ca58a0bd274e4108bf7ed5053227b59887f54209dac68924cee8a852cba9a65





1일째


2일째 ...1


2일째 ...2


3일째


4일째 ...1


4일째 ...2


5일째 ...1


5일째 ...2


5일째 ...3


6일째 ...1


6일째 ...2


7일째 ...1


7일째 ...2


7일째 ...3


8일째 ...1


8일째 ...2





이상한 밤이었다




비 " 안녕 메이! 어젯밤에 도와준 건 정말 고마웠어. "

   " 오늘 일어나서 깨달은 건데 정말 엄청난 도움을 받았었던 것 같아. "

   " 고마워. 정말 감사해. "

   " 오늘도 일해. 어젯밤에 생긴 쓰레기들 좀 치워야겠다. 인사하고 싶음 들려. "





그렉 " 어젯밤엔 먼저 가버려서 미안 "

     " 앵거스도 미안하다고 전해달래 "

     " 오늘 밴드 연습이야!!! 왜냐면 내가 하겠다고 했으니까 "

     " 그리고 내가 책임자니까 안녕 "


viewimage.php?id=2ab2d727e9de07a561b3d9bb0f&no=29bcc427b28477a16fb3dab004c86b6f97928ae591e31d37f72afc7a501ca58a0bd274e4108bf7ed140678175a8973548f84078874e8b1c634b1d5a7bb6d372726



그리고 최근에 깨달은 건데


마지막에 항상 부재중인 메신저는 캐시 하틀리인 것 같음...






메이 ' 흠. '

     ' 우리들 조금씩 더 늙은 것 같아 보여 '

     ' 뭔가 한 순간을 콕 찝어선 이게 우리들의 공식적인 모습입니다 하고 있잖아. '

     ' 이상해. '





메이 ' 아랫층에 있는 멀쩡히 작동하는 시계가 얘를 무서워하지 않을까 싶어. '

     ' 윗층에 있는 크고 늙은 놈. '

     ' 나랑 닮았지만, 약간 다르지, 거대하고 섬뜩해. '

     ' 밤마다 이상한 소리를 내고. '

ㅡㅡㅡㅡㅡㅡ

메이 ' 으, 난 이게 어디가 무섭다는 건지 모르겠어. '

     ' 이건 할아버지의 일부잖아. '

     ' 이런게 더 있어야해. '
 




메이 ' 너는 그냥 '

     ' 매일 똑같냐? "

     ' 너의 새로서의 존재감은 어떻게 된 거야? '





메이 ' 우리 우리 우리 탐정소설 같은 거 가지고 있나? '

     ' 아 물론이지. 물론 그렇겠지. '

ㅡㅡㅡㅡㅡㅡ

메이 ' 우리이이 유령 소설 같은 건 가지고 있나? '

     ' 뭔가 현실의 유령에 대한 거? '

     ' 우리이이 미친놈에 대한 책도 가지고 있나? '

ㅡㅡㅡㅡㅡㅡ

메이 ' 아냐, 이건 중요해. '

     ' 조사는 중요해. '

     ' 문제가 코 앞에 닥쳤을 땐 말야. '

     ' 넌 제대로 하고 있는 거야 임마. '

     ' 아주 근접해있어. '





엄마 " 얘야. "


메이 " 네? "


엄마 " 와서 인사하고 가지 않겠니? "






엄마 " 우리 딸. "


메이 " 엄마. "


엄마 " 엄청 피곤해 보이는구나. "


메이 " 엄마도요. "

     " 전 두통도 심하네요 엄청. "


엄마 " 음, 바깥날씨랑 잘 어울리겠구나. "

     " 가랑비에 흐릿하고. "


메이 " 오늘은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


엄마 " 얘야. "


메이 " 네? "


엄마 " 어제 일은 미안하다. "


메이 " 저도요. "

     " 뭔가 막 말했는데 "

     " 진짜 하려던 말은 아니었어요. "


엄마 " 하려고 했던 말이든 아니든 간에 말이다, 우린 그렇게 얘기해선 안됐었어. "

     " 얘기를 아예 하지 말자는 얘기는 아니야. "

     " 난 그냥... 요 몇 년 사이의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단다. "


메이 " ... "

     " 정말 죄송해요, 엄마. "

     " 모든게 다. "





엄마 " 메이... 너 괜찮니? "


메이 " 괜찮아요. 그냥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아요. "

     " 어젯밤에 이상한 걸 봤거든요. "

     " 아니면 그랬다고 생각하고 있거나. "


엄마 " 얘기하고 싶니? "


메이 " 나중에요. 아직 뭐랄까 정리해보고 있어요. "


엄마 " 학교 일에 대한 건 어떠니? "


메이 " 그것도 나중에요. "


viewimage.php?id=2ab2d727e9de07a561b3d9bb0f&no=29bcc427b28477a16fb3dab004c86b6f97928ae591e31d37f62afc7a501ca58a3f4b7ae05722fb5c95f129e0c9c7727f8459dd228784abc6e25fd512db5ef8c501



메이 " 그래서 뭐가 그렇게 스트레스이신데요? "



엄마 " 좋아, 너도 이제 어른인 것 같으니까. "



메이 " 그냥 말해주세요 엄마. "



엄마 " 몇 년 전 네가 일으킨 그 사건 이후에 말이다. "


     " 너도 알겠지만, 수습하느라 빚을 좀 냈단다. "



메이 " 윽, 그건 아직도 죄송해요. "



엄마 " 과거는 과거야. 그대로 두자꾸나. "



메이 " 네 "



엄마 " 그리고 네가 학교에 다니기 시작할 때가 됬을 때 말이다. "


     " 주택담보대출 비슷한 걸 받았단다. " * Mortgage. 모기지론


     " 널 제대로 돌봐주고 싶었거든. "



메이 " 그으래서요? "



엄마 " 별로 좋은 거래는 아니었다고 밝혀졌지. "


     " 난 내가 그냥... 멍청했다고 생각해... "


     " 은행들이 가진 돈도 별로 없고 전엔 이런 서비스를 받지도 못했던 사람들한테도 대출을 해주고 싶어했던 것 같구나. "


    

메이 " 왜죠? "



엄마 " 왜냐면 은행은 우리를 통해 이득을 보니까. "


     " 그래서 이제 집은 은행 소유가 됐단다, 게다가 우린 집값보다 더 큰 빚을 지고 있고. "



메이 " 무슨 뜻이죠? "



엄마 " 언제까지 이 집에서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뜻이란다. "



메이 " 썅, 우리 위기에 처한 거죠? 제가 거대한 골칫덩이고? "



엄마 " 괜찮단다 딸아, 걱정하지 마렴. "




서브프라임 모기지 그거 얘긴가?






메이 " 뭐 읽으세요? "


엄마 " 미제살인사건에 대한 책이란다. "


메이 " 그것들 진짜 일어났던 일인가요? "


엄마 " 음, 모르겠구나. 아마도. 그렇겠지. "

     " 진짜 어려운 문제 하나 풀어보겠니? "


메이 1. " 네! " <-

     2. " 나중에요, 튀어가봐야 해서. "


엄마 " 좋아, 부엌에 뉘인 채로 죽어있는 남자가 있었단다. "

     " 머리엔 총상이 있었지. "

     " 거기엔 또다른 사람이 한 명 더 있었어. "

     " 그 사람은 오른손에 피를 약간 뭍히고 있었지. "

     " 하지만 총은 없었어. "

 
메이 " 흠. "


엄마 " 마지막으로, 죽은 남자 머리 뒷쪽엔 흉터가 하나 있었단다. "

    
메이 " 답 아세요? "


엄마 " 내 생각엔 정해진 답 *하나*가 있을 것 같지는 않구나. "

     " 네가 생각해내도록 되어있어. "


메이 1. " 살인에 대해서요? "

     2. " 엄마는 탐정이 됐어야 했어요, " <-


엄마 " 물론이지. "

     " 나도 즐겼을 것 같구나. "


메이 " 그래서 질문할게 좀 있는데요. "





메이 1. " 죽은 사람한테 있는 흉터는 어떤 종류죠? " <-

     2. " 방 안에 있는 다른 사람은 누구죠? "

     3. " 방 안에 또 뭐가 있는데요? "


엄마 " 직선으로 몇 인치 정도, 머리카락에 가려져 있었어. "


메이 " 흐음. "


......


메이 " 알아낸 것 같아요! "


엄마 " 우와! 그게 뭐니??? "


메이 " 방에 있는 다른 사람은 외과의사에요. "

     " 죽은 사람 머리에 자석을 심은 거죠. "

     " 그게 흉터가 생긴 이유에요. "

     " 그 다음 범인이 무슨 슈퍼 자석 같은 걸 머리 앞에 가져다 놓은 거죠. "

     " 그래서 자석이 머리를 뚫고 나온 거에요. "


엄마 " 하 하! 그게 한 쪽 손에만 피가 묻은 이유구나! "


메이 " 넵, 아마 살인흉기는 냉장고 앞에 붙어있을 거에요. "

     " 음식 사진 같은 걸 고정시키고 있겠죠. " * Pic of Aunt dottie. 무슨 오뚜기 비슷한 상표인 듯


엄마 " 훌륭해! "


메이 "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


엄마 " 우리 꽤 좋은 탐정 콤비가 되겠는 걸. "


메이 " 마을에 탐정사무소를 차릴 수도 있겠어요. "

     " 방금 사건으로 홍보할 수 있겠네요. "


엄마 " 범죄해결사로 일하는 거지! "


메이 " 좋아요, 전 가봐야겠네요. "


엄마 " 사랑한다, 탐정 딸! "


메이 " 저도요, 수사관 엄마! "






비오는 날





메이 ' 여기서 팬더슨네 집이 보여. '

     ' 구울같은 새끼. '

     ' 날 영원히 미워하겠지. '

     ' 내가 걔네 지붕 밑 배수로에 M80을 집어넣었었거든. '

     ' 별 일도 아니구만, 원한이란. '

     ' 언제적 얘기야 이게. '



* M80






애초에 거긴 왜 올라간 건데





이제 집 오른쪽으로 넘어가 볼 수 있다





오오 지금 갑니다






메이 ' 밭일. '

     ' 나도 농사 정도는 지을 수 있겠지. '

     ' 이 동네에서 충분히 오래 산다면 말이지. '

     ' 내가 농사짓는 모습이 상상된다. '

ㅡㅡㅡㅡㅡㅡ

메이 ' 농사 최대의 문제점은 '

     ' 바로 똥의 양이지. '

     ' 동물을 안 기른다 쳐도 말야. '

     ' 결국엔 똥인지 뭔지를 사야할 걸. '

     ' 그러곤 밭 이곳 저곳에 파묻기 시작하는 거지. '

     ' 미친 짓이야. '

     ' 광란의 똥밭. '



viewimage.php?id=2ab2d727e9de07a561b3d9bb0f&no=29bcc427b28477a16fb3dab004c86b6f97928ae591e31d37f72afc7a501ca58a0bd274e4108bf7ed5053227b59887f5420c0a73dc012ef89852cb78364



viewimage.php?id=2ab2d727e9de07a561b3d9bb0f&no=29bcc427b28477a16fb3dab004c86b6f97928ae591e31d37f72afc7a501ca58a0bd274e4108bf7ed140678175a8973548f84078874eee49434e180fde86d3727b2



viewimage.php?id=2ab2d727e9de07a561b3d9bb0f&no=29bcc427b28477a16fb3dab004c86b6f97928ae591e31d37f72afc7a501ca58a0bd274e4108bf7ed5053227b59887f5420ccf2389042b58cd32cb78364



담도 세다






메이 ' 여길 지나서 몇 마일쯤 가면 고속도로가 나와. '

     ' 그 다음은 쭉 밭이랑 빈 땅이지. '

     ' 이번 가을에 수수밭 미로 가기로 했었는데. '

     ' 브리들에 있는 유령의 집도. '

     ' 항상 내년으로 미뤄버려. '

     ' 캠프파이어랑 핫도그도. '

ㅡㅡㅡㅡㅡㅡ

메이 *쾅!*

     ' 여기서 마을이 끝납니다. '

     ' 뭔가 이상해. 이러는 거. '

     ' 아마 선 같은게 그어져 있겠지. '

     ' 어딘가에. '

     ' 아무도 볼 수 없는. '

     ' 하지만 지도엔 그어볼 수 있을 거야. '









차조코프 " 메이 보로우스키씨! "


메이 " 여기요! "


차조코프 " 으음! 가을 바람의 향기! "


메이 " 네. 놓치기 힘들죠. '


차조코프 " 누군가는 놓치지 말아야 하는 법이지. "

         " 뭐라고 말하려고 했더라, "

         " 별 좀 보겠니? "


메이 " 네! "


차조코프 " 와서 보게! "





메이 " 아아아악 내눈!! "


차조코프 " 이쯤 되면 그냥 네 잘못인 것 같구나. "





메이 " 찾았! 다! "


차조코프 " 보자! 꾸나! "





차조코프 " 거대 뱀. "


메이 " '거대 뱀'? "


차조코프 " 그럼. "


메이 1. " 그게 끝이에요? " <-

     2. " 저도 큰 뱀 본 적 있었는데. "


차조코프 " 어느날 거대 뱀이 땅에서 솟아나선 마을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단다. "


메이 " 무슨 마을들인데요? "


차조코프 " 있잖니. 마을들. "


메이 " 네. "


차조코프 " 뱀이 마을들을 감싸기 시작하자 주민들은 알아차렸지 "

         "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건 단 하나의ㅡ "


메이 " 거대 뱀이요. "


차조코프 " ㅡ그래서 그들은 다같이 모여선 싸워 이겼지ㅡ "


메이 " 거대 뱀을. "


차조코프 " 학습했구나. "


메이 " 왜 거대 뱀이 사람들을 공격했을까요? "


차조코프 " 거대 뱀을 동정하는 거니? "


메이 " 어휴 저도 모르겠어요 그냥 거대 뱀 얘기나 계속 하면 안될까요? "


차조코프 " 거대 뱀 "


메이 " 거대 뱀 "


차조코프 " 거대 "


메이 " 뱀 "






메이 " 별 확인했습니다, 함장님. "


차조코프 " 가이드라인을 따르게. "





차조코프 " 오, 이번 건 너도 좋아할 거다. "


메이 " 진짜요? "


차조코프 " 왜냐면 죽었거든. "


메이 " 아 그래요 흥미가 생기네요. "


차조코프 " 영매 테른 "

          " 그는 생전에 죽은 이들과 대화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단다? "


메이 " 진짜요? "


차조코프 " 누가 알겠니. "

         " 하지만 그가 죽었을 때 "

         " 그의 영혼이 몸으로 되돌아와선 다시 말하기 시작했단다. "


메이 " 잠깐만. 그냥 멍청한 소리잖아요. "


차조코프 " 어떤 점이? "


메이 1. " 그걸 바로 살아있는 상태라고 불러요. " <-

     2. " 뭐가 그렇냐면... 음... 뭐라구요? "


차조코프 " 아니지! 그의 몸은 확실히 죽은 상태였단다! "


메이 " 그니까 좀비같은 상태였단 말이죠? "


차조코프 " 그렇지만 생전만큼 똑똑했지! "

         " 사람을 물려고 하지도 않았어. "


메이 " 그니까 다 멀쩡한데 썩은 냄새만 난다던가? "


차조코프 " 그렇겠지. "


메이 " 이 사람이 왜 별자리가 됐죠? "


차조코프 " 나도 모르겠단다. "


메이 " 아마 인상깊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

     " 멍청한 얘기지만, 인상깊죠. "

     " 그래서 이 얘기의 교훈은 뭐죠? "


차조코프 " 교훈? "


메이 " 네, 보통 이런 별이니 뭐니 하는 것들은 교훈 같은 걸 가지고 있잖아요. "


차조코프 " 가끔은 그냥 기묘하기만 할 뿐이란다! "


메이 " 그게 교훈이에요? "


차조코프 " 베 헤 헤 "

         " 이것들이 오늘 볼 수 있는 두 개였단다! "


메이 " 오지는데요 차조코프씨! " * gee willkers. 그냥 감탄사


차조코프 " 베 헤 헤 "

         " '오진다'니. "






메이 " 우와. 꽤 훌륭했어요. "


차조코프 " 그렇겠지! 이틀 뒤에 또 보일 걸? "




거대 뱀과 테른




메이 " 별들은 얼마나 많이 있는 거죠? "


차조코프 " ... "


메이 " 왜요? "

...

메이 " 제 말은 저희가 찾고 있는 별들 말이에요! "


차조코프 " 아마 몇 개 더 남았을 거다. 근데 누가 알겠니? "

         " 우린 그저 망원경으로 가르키고 바라볼 뿐이란다. "






메이 " 요즘 어때, 셀머? "


셀머 " 할로윈 어땠어? "


메이 " 이상했어. 하페스트에 갔었거든 "

     " 내가 착각하는 건진 모르겠는데 좆같은 뭔가를 본 것 같다? "

     " 그 다음 악몽을 엄청 꿨어. "


셀머 " 멋진데, 난 집에서 티비 보면서 사탕이나 까먹었는데. "

     " 할로윈 특집이 나오더라구. "


메이 " 그러셔, 난 할로윈 특집을 *직접* 경험했다니까. "


셀머 " 우워. "


메이 " 그래. "


셀머 " 새로 쓴 시 들어볼래? "


메이 " 그래! "


셀머

Autumn Winds

Autumn Sins

메이 " 응 "

Autumn Times

Atutumn Crimes


메이 1. " '가을의 죄악'엔 어떤게 포함되는데? " <-

     2. " '가을의 범죄'가 어떤 건데? "


셀머 " 아내 버리고 바람나는 거. "

     " 주유소 잡년이랑. "

     " 11월에. "


메이 " 아. 그렇지. 그래 그건 음 "

     " 무례하네. "



셀머가 하는 얘기가 그냥 남자친구 얘긴줄 알았는데 결혼까지 한 사이였었나 봄

ㅡㅡㅡㅡㅡㅡ

셀머 " 저기요! 차조코프씨! "





차조코프 " 왜 그러니 셀마? "


셀머 " 언젠간 목 부러뜨릴 줄 알아요! "


차조코프 " 정확히 네 위에 떨어지도록 노력하마! "


셀머 " 하 하 하 그럼요 전 충분히 큰 타겟이니까! "


차조코프 " 하 하 하 난 너보다 크니까! 완전히 덮어질 걸세! "


메이 " 당신네들 참. "






셀머 " Leaves Leaves Leaves "


메이 " 그것도 시야? "


셀머 " 아니. "






현관맨 " 우리 부인이 현관에 니스칠을 해놨거든. "

       " 진흙 묻히고 다니지 마라. "


viewimage.php?id=2ab2d727e9de07a561b3d9bb0f&no=29bcc427b28477a16fb3dab004c86b6f97928ae591e31d37f72afc7a501ca58a0bd274e4108bf7ed5053227b59887f54209ca16b9717bd8fd22cb78364











메이 " 안녕 교회 엄마. "


엄마 " 안녕 무신앙 딸. "


메이 " 언젠간 여기 나오도록 할게요. "

     " 그렇지만요, 진지하게 일요일에 일어나서 나오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구요. "


엄마 " 해보니까 무지 풍요로운 느낌이더구나. "

     " 네 아버지도 그럴 거란다... 대체로. "

     " 적어도 출석은 하잖니! 그게 중요한 거란다! "

     " 그리고 그게 나한텐 큰 의미가 있다는 걸 알고 있어. "


메이 " 알겠어요, 갑자기 죄 지은 기분인데. "

     " 엄만 교회에서 *일* 하고 계시잖아요. "


엄마 " 신앙은 그런게 아니란다, 얘야. "

     " 정죄보단 은총이 있어야 해요. "


메이 " 그러니까. 어쨌든. 알겠어요, 가볼게요! "


엄마 " 나중에 보자꾸나! "








브루스 " 이게 옳은 일 같지는 않아요. "


케이트 " 나도 안다네, 하지만 가끔씩은 옳은 일이 옳지 않다고 느껴지기도 하는 거야. "


브루스 " 전 그냥... 당신이 떠안기를 원하는 사람도 없는데 "

       " 다 떠안고 있는게 잘못됐다고 생각해서. "


케이트 " 음... "

       " 신께선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으실 것 같다네. "

       "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해. "


브루스 " 흐음 "

       "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 그런 겁니다. "






메이 " 저기요 저기요. "


케이트 " 또 만나네. "


브루스 " 안녕. "


메이 " 그게 어젯밤에 엄청 나쁜 악몽을 꿨거든요... "


케이트 " 나도야. "

       " 내가 피자가 됐었지. "

       " 누가 날 잘라가진 않을까 겁 먹었었어. "


메이 " 저런 "


케이트 " 그래 "


메이 " 그게 슬퍼지네요. 더이상 우리 마을에 피자 가게가 없다는 거. "


케이트 " 이젠 고속도로 너머로 주문해야하지. "

       " 비극이야. "


브루스 " 난 거위가 돼서 남쪽으로 날아가는 꿈을 꿨어. "

       " 뒤떨어질까봐 남들 옆에 꼭 붙어있어야 했지. "


메이 " 슬픈 얘기에요. "


브루스 " 좋은 꿈은 아니었지. "


메이 " 아까 무슨 얘기 하시던 거였나요? "


케이트 " 곧 큰 회의가 있을 거야. "

       " 시 의회에서. "


브루스 " 그래. "


메이 " 그게... "


케이트 " 여기 브루스를 위해서지! "


브루스 " ... "


메이 " 우와. 흥미진진하네요. "


케이트 " 네 기도는 감사히 받으마. "

       " 이런게 바로 신께서 모습을 드러낼 때란다. "


브루스 " 그랬으면 좋겠네요. "


메이 " 저도요. "


viewimage.php?id=2ab2d727e9de07a561b3d9bb0f&no=29bcc427b28477a16fb3dab004c86b6f97928ae591e31d37f72afc7a501ca58a0bd274e4108bf7ed5053227b59887f5420cdac3c9a41bf89892cb78364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많이 늦어졌지만 찍 쌀 생각은 없음


추천 비추천

13

고정닉 2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29087 장편연 Coq) 마게맨의 성지순례 1 [2] 불타는솜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295 3
29086 단편연 플래닛 주 사자우리에 인간을 집어넣는 법 [3] 우리친하게지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196 4
29085 연재공 연재 지연에 대한 변명 [3] 게잡갤고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4 163 1
29084 단편연 플래닛 주 운송기구 활용하기 [3] 우리친하게지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122 3
29078 장편연 우주 장례식: 지구 탄생의 전설- 4 [7] 지구탄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248 4
29077 장편연 K-성인전략시뮬 신혼일기 - 6 [5] 게잡갤고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549 1
29076 장편연 포켓몬스터 실드(16) - 박수가 절로 나오네요! [1] 하늘바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203 1
29075 장편연 카타클리즘 희망없는세계 연재 중단 [11] engi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422 5
29074 장편연 우주 장례식: 지구 탄생의 전설 - 3 지구탄생(221.160) 01.10 169 2
29073 일반 미소녀 ASMR과 함께 살인을 즐기는 빡빡이 - 2.JPG [1] 게갤러(59.4) 01.09 140 2
29072 장편연 미소녀 ASMR과 함께 살인을 즐기는 빡빡이 연재 -1.JPG [3] 게갤러(59.4) 01.08 233 3
29071 장편연 카타클리즘 희망없는세계 연재 4 engi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161 1
29069 장편연 K-성인전략시뮬 신혼일기 - 5 [6] 게잡갤고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055 4
29067 장편연 카타클리즘 희망없는세계 연재 3 engi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136 2
29066 일반 퍼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83 0
29065 일반 의분 02-0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61 0
29064 일반 의분 02-0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109 0
29063 장편연 심해의 물망초 #8 (完) ㅇㅇ(125.187) 01.01 206 2
29061 장편연 포켓몬스터 실드(15) - 恭喜发财! 부자 되세요! [2] 하늘바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199 2
29060 장편연 의분01-0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31 82 1
29056 일반 귀곡팔황 연재 3편 [1] 맛난고구마먹고싶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9 295 4
29055 장편연 귀곡팔황 연재 2편 맛난고구마먹고싶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9 249 3
29054 장편연 귀곡팔황 연재 1편 맛난고구마먹고싶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9 379 2
29053 장편연 여성향) 심해의 물망초 #7 (유혈 없는 유혈 사태) ㅇㅇ(125.187) 23.12.29 136 0
29052 장편연 카타클 희망없는세계 연재 2 engi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95 2
29051 단편연 내맘대로 진행하는 DLC2회차(스바 스포주의) [1] 쿠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111 1
29050 단편연 젠더리스? 이런소리 하는놈들은 화장실 어디로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162 1
29049 단편연 무법지대 할렘가에서 랩배틀로 살아남기 연재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120 3
29048 장편연 카타클리즘 희망없는세계 연재 1 engi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108 1
29047 장편연 우주 장례식: 지구 탄생의 전설 - 2 지구탄생(221.160) 23.12.26 107 0
29045 단편연 크리스마스 날에 추억의 게임 NTR 당한 썰 푼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181 2
29044 일반 옛날 연재글 짤 짤린 거 보는 법 있음? [1] RYL-T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4 141 0
29043 장편연 여성향) 심해의 물망초 #6 (밀.집모자 비책이 있다) ㅇㅇ(125.187) 23.12.23 110 1
29042 장편연 K-성인전략시뮬 신혼일기 - 4 게잡갤고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2 263 1
29041 장편연 포켓몬스터 실드(14.5) - 강수 확률은 30%로 예측되네요. [1] 하늘바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7 99 1
29039 장편연 K-성인전략시뮬 신혼일기 - 3 [4] 게잡갤고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350 5
29038 장편연 우주 장례식: 지구 탄생의 전설 -1 [4] 게갤러(221.160) 23.12.11 298 4
29037 장편연 K-성인전략시뮬 신혼일기 - 2 [7] 게잡갤고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0 732 7
29036 장편연 포켓몬스터 실드(14) - 그 무엇도 메이를 막을 순 없어요! [1] 하늘바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9 103 2
29035 장편연 K-성인전략시뮬 신혼일기 - 1 [3] 게잡갤고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1316 9
29034 장편연 포켓몬스터 실드(13) - 아, 뭔가 까먹은 것 같아요 [1] 하늘바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1 106 1
29032 일반 야겜 제발 찾아줘 [2] 게갤러(124.52) 23.11.30 301 0
29031 장편연 야겜으로 철학하기 6 – 이세계로 도망쳐 [1] des(211.201) 23.11.27 355 1
29030 단편연 어제 중갤에 올라왔던 캐릭터 짤 하나하나 설명해줌.sfl [4] 게갤러(182.228) 23.11.24 439 8
29029 단편연 마우스 가드 RPG (1152년, 겨울) 후기 - 完 [4] 곰파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2 167 5
29028 단편연 마우스 가드 RPG (1152년, 겨울) 후기 - 2 곰파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2 95 2
29026 단편연 마우스 가드 RPG (1152년, 겨울) 후기 - 1 [4] 곰파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2 414 8
29024 장편연 K-실시간 정치 전략시뮬레이션, 헬로우 대통령 - 完 [9] 게잡갤고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3 1365 9
29022 연재모 문링(Moonring)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2 144 3
29021 장편연 문링 - 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2 176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