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달은 소녀전선 정식 출시 전, 시작은 주간 점프에서 연재하는 무시부교라는 만화의 새 캐릭터 디자인이

당시 소녀전선 출시 전 공개한 카구팔 캐릭터 디자인을 도용한것 같다고 부사장이 선빵을 치면서 시작한다.

이에 점프측은 말도 안되는 억측이고 해당 캐릭터는 고유 디자인으로 창작되었으며 고작해봐야 표절이나 일삼던 중국의 일개 게임이 그런 말을 하니 불쾌하다는 의사를 표시한다.

(비슷한 부분 비교 해설)

당시 상황에 대한 트위터의 반응들을 보자면 일부는 '제복은 그렇다 쳐도 부츠는 어쩔거냐' 라는 식으로 도용한 디자인 빼박이라는 의견이 일부 있었으나

대부분의 독자들은 점프측을 옹호하고 나섰으며 '독일 군복 디자인을 유용한 것인데 제복 디자인이야 다 똑같지 뭘 이런 걸 가지고?'

'중국은 그동안 일본 만화를 신나게 무단복제했으면서?' '일본에서는 2011년에 총기 의인화 만화 '우폿테!!'가 나오고 있었는데, 소녀 전선은 우폿테 작가에게 사과했는지?' 

등등 표절이나 하는 중국게임들이 그딴 소리를 하는걸 듣고 있자니 기가 차니 너네나 잘하라는 식으로 일축하는 의견이 대세였다.

번역 : 최근 "무시부교"의 새로운 캐릭터가 작가 선생님이 제목조차 들어 본 적이 없는 해외 게임의 캐릭터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오랫동안 응원해 주시고 있는 팬 여러분께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것은 저자와 편집부 모두의 본의가 아니기 때문에 제9호부터 캐릭터 디자인을 변경하겠습니다.

https://twitter.com/shonen_sunday/status/691863877382991872

디자인의 도용 진위 여부랑은 별개로 표절 공방이 질질 끌리고 필요 이상의 쓸데없는 논란이 일 것을 염려한 점프측은 굉장히 무례한 어투로 디자인을 교체하겠다고 말한다.

물론 사실상 '듣보잡 중국게임 주제에 계속 헛소리하는데 나는 그런거 모르겠고 파쿠리 소리는 듣기 싫으니 바꿀게'라는 말과 다름 없었던 내용인지라

소녀전선 공식 트위터가 이에 대해 항의하긴 하지만 이 논란은 이내 수그러들게 된다.

종합적으로 이 사건은 소녀전선이란 게임이 일본에 최초로 각인된 사건이었으며 표절 진위 여부랑은 상관없이

미카팀 입장에선 노이즈 마케팅에는 어느정도 성공해 관심을 끄는 성과가 있는 사건이었으나 그 이후는 아시다시피...

다음에 쓸 글은 미카팀과 구영사간의 싸움에 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써보겠는데 현재 알려진 사실에 더해서 약간 충격적일 수 있는 사실도 추가해서 올려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