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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9장~14장모바일에서 작성

예수그리스도유일하신하나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4.26 23: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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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1. 그리고 주께서 배를 타고 건너가 자기 성읍에 도착하시니라.
2. 그런데, 보라, 사람들이 침상에 누운 한 중풍병자를 주께 데려오니,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기를 "아들아, 기운을 내라. 네 죄들이 용서 받았느니라."고 하시더라.
3. 그런데, 보라, 서기관들 중 몇 사람이 속으로 말하기를 '이 사람이 하나님을 모독하는도다.'라고 하니
4.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너희가 너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5. '네 죄들이 용서받았느니라.'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서 걸어가라.'고 말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쉽겠느냐?
6. 그러나 인자가 땅 위에서 죄들을 용서하는 권세를 가진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그후 그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기를) "일어나 네 침상을 들고 네 집으로 가라."고 하시니,
7. 그가 일어나서 자기  집으로 가더라.
8. 무리가 이를 보고 놀라며 그러한 권세를 사람들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더라.
9.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한 남자가 세무소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를 따라오라."고 하시니, 그가 일어나서 주를 따라가더라.
10. 예수께서 그 집에서 앉아 음식을 드실 때, 보라, 많은 세리들과 죄인들이 와서 주와 주의 제자들과 더불어 앉았더라.
11. 바리새인들이 그것을 보고 주의 제자들에게 말하기를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먹느냐?"고 하니
12. 예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지만 병든 사람들에게는 필요하니라.
13. 너희는 가서 '나는 자비를 원하고 희생제를 원치 아니하느니라.'는 말씀의 의미를 배우라. 나는 의인들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들을 불러 회개에 이르게 하려고 왔노라."고 하시니라.
14. 그때 요한의 제자들이 주께 와서, 말씀드리기를 "우리와 바리새인들은 금식을 자주 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라고 하니,
1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신혼방의 아이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 슬퍼할 수 있겠느냐? 그러나 신랑을 그들에게서 빼앗길 날들이 오리니, 그때에는 그들도 금식하리라.
16. 새 천조각을 낡은 옷에 대고 깁는 사람은 아무도 없나니, 이는 기우려고 댄 천조각이 그 옷을 당기어 더 흉하게 찢어지기 때문이라.
17. 또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붓는 사람은 아무도 없나니, 그렇게 하면 가죽 부대가 터져서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망가지게 되나 새 포도주를 새 가죽 부대에 부으면 둘 다 보존되느니라."고 하시더라.
18. 주께서 이러한 것들을 그들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보라, 어떤 관원이 그에게 와서 경배하며 말하기를 "제 딸이 방금 죽었나이다. 그러나 오셔서 그 아이에게 안수하여 주소서. 그러면 그 아이가 살아나겠나이다."라고 하더라.
19. 예수께서 일어나 그를 따라가시니, 제자들도 따라가더라.
20. 보라, 십이 년 동안 유출병을 앓던 한 여인이 주의 뒤로 와서 겉옷단을 만지니라.
21. 이는 그 여인이 속으로 말하기를 '내가 그 분의 옷을 만지기만 하여도 낫게 되리라.'고 함이라.
22. 예수께서 돌아서서 그녀를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도다."고 하시니, 그 여인이 그 시각부터 낫게 되니라.
23. 예수께서 그 관원의 집에 오셔서 약사들과 떠들썩한 무리를 보시고,
24.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물러가라. 그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느니라."고 하시니, 그들이 주를 비웃더라.
25. 그러나 무리를 내보내신 후에, 주께서 들어가 그 소녀의 손을 잡으시니, 소녀가 일어나는지라.
26. 이 명성이 그 온 땅에 퍼지더라.
27. 그후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가실 때, 두 소경이 따라오며 소리질러 말하기를 "다윗의 아들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하더라.
28. 주께서 집에 들어가시니 그 소경들이 주께 오더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느냐?"고 하시니, 그들이 주께 말씀드리기를 "주여, 그러하옵니다."라고 하더라.
29. 그때 주께서 그들의 눈을 만져 주시며 말씀 하시기를 "너희 믿음대로 되라."고 하시니,
30. 그들의 눈이 뜨이더라. 그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엄히 당부하여 말씀하시기를 "주의하여 아무도 알지 못하도록 하라."고 하시니라.
31. 그러나 그들이 나가서 온 지방에 그의 명성을 퍼뜨리니라.
32. 주와 그 일행이 떠나갈 때에, 보라, 사람들이 마귀에게 사로잡힌 벙어리 한 사람을 그에게 데려오니라.
33. 그 마귀가 쫓겨나자 그 벙어리가 말을 하더라. 무리가 놀라며 말하기를 "일찍이 이스라엘에서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도다."라고 하더라.
31.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말하기를 "그는 마귀들의 통치자를 힘입어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하니라.
35. 그후에 예수께서 모든 성읍들과 마을들을 돌아다니시며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왕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또 백성 가운데서 모든 질병과 허약함을 고쳐 주시더라.
36. 주께서 무리를 보시고 그들을 가엽게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지치고 흩어졌음이라.
37. 그때 주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참으로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들이 적구나.
38. 그러므로 너희는 추수의 주께 기도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시라고 하라."하시더라.
10장.
1. 주께서 자기 열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허약함ㅇ르 치유하는 권세를 주시더라.
2. 그 열두 사도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즉 첫째,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요. 그의 형제 안드레이며,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요.
3.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라는 별명을 가진 렙베오,
4. 카나안인 시몬과, 유다 이스카리옷이니, 그는 주를 배반한 자더라.
5. 예수께서 이 열둘을 보내시면서 그들에게 명령하여 말씀하시기를 "이방인들의 길로도 가지 말고, 또 사마리아인의 성읍에도 들어가지 말고,
6. 다만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7. 가서 전할 때,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말하고,
8. 병든 자들을 고쳐 주고, 문둥병자들을 깨끗게 하며, 죽은 자들을 살리고, 마귀들을 내어쫓으라. 너희가 값없이 받았으니 값없이 주라.
9. 너희의 돈주머니에 금이나 은이나 놋을 가지고 다니지 말라.
10. 여행을 위하여 자루나 두 벌의 겉옷이나 신들이나 지팡이들도 지니지 말라. 일꾼이 자기 음식을 받는 것은 합당하니라.
11. 어느성읍이나 고을에 들어가든지 거기에 합당한 사람이 있는가 알아보아, 너희가 거기를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무르라.
12. 그 집에 들어갈 때에 문안하라.
13. 만일 그 집이 합당하면 너희의 화평이 그 집위에 내리게 하고, 만일 합당치 못하면 너희의 화평이 너희에게로 되돌아오게 하라.
14. 아무도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나,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면 그 집이나 성읍에서 떠날 때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버리라.
15.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읍보다 더 견디기 쉬우리라.
16. 보라, 내가 너희를 내보내는 것이 마치 양을 이리들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수하라.
17. 그러나 사람들을 조심하라. 이는 그들이 너희를 공회들에 넘겨주겠고 또 그들의 회당들에서 너희를 매질할 것임이라.
18. 또 너희들이 나로 인하여 총독들과 왕들 앞에 불려가서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하리라.
19. 그러나 그들이 너희를 넘겨줄 때에, 어떻게 도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시각에 너희에게 말할 바를 주시리라.
20. 말을 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너희 아버지의 영이시니라.
21. 또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음에 내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고 일어나 부모를 죽게 하리라.
22. 또 너희는 내 이름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을 것이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23. 사람들이 이 성읍에서 너희를 박해하면 다른 성읍으로 피하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인자가 올 때까지 너희가 이스라엘의 성읍들을 다 다녀 보지 못하리라.
24. 제자가 그 선생보다, 종이 그 주인보다 높지 못하니라.
25. 제자가 자기의 선생같이 되고 종이 그 주인 같이 되면 그것으로 충분하니라. 그들이 그 집 주인을 비엘세붑이라 불렀다면, 그 집 가족들에게는 얼마나 더 심하게 하겠느냐?
26. 그러므로 그들을 두려워 말라. 가려진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겨진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움 속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빛 가운데서 말하고 너희가 귓속으로 듣는 것을 지붕 위에서 전파하라.
28. 또 너희는 몸은 죽여도 혼은 죽일 수 없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혼과 몸을 모두 지옥에서 멸하실 수 있는 그분을 두려워하라.
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 없이는 그 중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 그러나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다 세어 두셨나니
31. 그러므로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
32.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나.
33.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34. 내가 땅 위에 화평을 주러 온 줄 생각하지 말라. 나는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라 칼을 주러 왔노라.
35.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그 어머니와, 며느리가 그 시어머니와 서로 대적하게 하려 함이니라.
36. 사람의 원수들은 그의 가족 중에 있으리라.
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치 아니하며
38.또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고 나를 따르는 자도 나에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39. 자기 생명을 찾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나로 인하여 자기 생명을 잃는 사람은 찾을 것이라.
40. 너희를 영접하는 사람은 곧 나를 영접하는 것이며, 또 나를 영접하는 사람은 곧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것이라.
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사람은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사람은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라.
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들 중 하나에게 마실 냉수 한 잔이라도 주면,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는 결코 자기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더라.
11장.
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에게 지시하시기를 마치신 후에, 그들의 성읍들에서도 가르치며 전파하기 위하여 그곳을 떠나시더라.
2. 그때 요한이 감옥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들을 듣고 자기 제자 가운데 둘을 보내어
3. 주께 말씀드리기를 "당신이 오실 그분이시니이까? 아니면 우리가 또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하리이까?라고 하니,
4. 예수께서 대답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가서, 너희가 듣고 보는 일들을 다시 요한에게 전하라.
5. 소경들이 보고, 절름발이들이 걸으며, 문둥병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머거리들이 들으며, 죽은 자들이 일으켜지고,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6. 나로 인하여 실족하지 않는 자는 누구나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7. 그들이 떠나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관하여 말씀하기 시작하시더라.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더냐?
8. 아니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을 입은 사람들은 왕궁에 있느니라.
9.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더냐?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선지자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니라.
10. 이는 이 사람에 관하여 기록되기를 '보라 내가 나의 사자를 네 면전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서 너의 길을 예비하리라.'고 하였기 때문이라.
11.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에게서 태어난 사람 가운데 침례인 요한보다 더 큰 사람은 일어난 적이 없었느니라. 그러나 천국에서는 가장 작은 사람이라도 그보다 더 크니라.
12. 침례인 요한의 때로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폭력을 겪고, 폭력을 쓰는 자들이 힘으로 그것을 차지하느니라.
13. 모든 선지서와 율법은 요한까지 예언한 것이라.
14. 만일 너희가 그것을 받을 의향만 있다면, 오기로 되어 있는 엘리야가 바로 그 사람이니라.
15.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16. 그러나 내가 이 세대를 무엇에 비유할까? 그것은 마치 어린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자기 친구들을 부르며
17. 말하기를 '우리가 너희를 향해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아니하며, 우리가 너희를 향해 애통하여도 너희가 통곡하지 아니하였도다.' 함과 같으니라.
18. 요한이 와서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므로 사람들이 말하기를 '그가 마귀들렸다.'하고
19. 인자가 와서 먹고 마시니 그들이 말하기를 '보라, 탐식하는 자요, 술을 즐기는 자며, 세리들과 죄인들의 친구로다.' 하는도다. 그러나 지혜는 자기의 자녀들로 인하여 의롭다고 인정받느니라."고 하시더라.
20. 그후 주께서는 자기가 능력 있는 일들을 가장 많이 행하신 성읍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므로 책망하기 시작하시더라.
21. "코라신아, 너에게 화 있으리라! 벳새다야, 너에게 화 있으리라! 만일 너희 가운데서 행한 능력 있는 일들을 투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은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22.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심판 날에 투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더 견디기 쉬우리라.
23. 카퍼나움아. 하늘까지 높아진 너는 지옥까지 낮아지리라. 네 가운데서 행하였던 능력 있는 일들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라면 그 성읍이 오늘까지 남아 있었으리라.
24.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더 견디기 쉬우리라."고 하시더라.
25.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오 하늘과 땅의 주이신 아버지시여, 이런 일들을 지혜롭고 슬기로운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기들에게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26. 그러하옵니다. 아버지시여. 이는 그렇게 하시는 것이 아버지 보시기에 선함이니이다.
27. 나의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또 아들과, 누구라도 아들이 아버지를 계시하고자 하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나이다.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그러면 내가 너희에게 쉼을 주리라.
29.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서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가 너희 혼에 쉼을 얻으리라.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기 때문이라."고 하시더라.
12장.
1. 그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곡식밭을 지나가시는데,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따서 먹기 시작하더라.
2. 그러자 바리새인들이 그것을 보고 주께 말씀드리기를 "보소서,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아니되는 일을 하고 있나이다."라고 하니,
3. 주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다윗과 그의 일행이 시장해서 하였던 일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서 오직 제사장들 외에 자기와 일행이 먹어서는 아니되는 차려 놓은 빵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5. 뿐만 아니라 제사장들이 안식일이면 성전 안에서 안식일을 범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6.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 성전보다 더 위대한 이가 여기 있느니라.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희생제를 원치 아니하노라.'는 그 의미를 너희가 알았다면 무죄한 사람을 정죄하지 아니였으리라.
8. 인자는 곧 안식일의 주니라."고 하시더라.
9. 주께서 그곳을 떠나서 그들의 회당으로 들어가시니라.
10. 보라, 거기 한쪽 손이 마른 사람이 있더라. 그들이 주께 물어 말씀드리기를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이 타당한 일이니이까? 라고 하니, 이는 그들이 주를 고소하려 함이라.
11. 그러나 주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는데 그것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진다면, 붙잡아서 들어올리지 아니하겠느냐?
12. 하물며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일은 타당하니라."고 하시더라.
13. 그리고 나서 주께서 그 사람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손을 펴라." 하시자, 그가 손을 펴니 다른 쪽 손과 같이 온전하게 회복되더라.
14. 그때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그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그에 대하여 모의하더라.
15. 그러나 예수께서 이를 아시고 그곳을 떠나시니, 큰 무리가 그를 따르더라. 주께서 그들을 다 고쳐 주시고
16. 자기를 알리지 말라고 당부하시더라.
17. 그것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를 이루어지게 하려 함이니, 말씀하시기를
18. "내가 택한 나의 종을 보라. 그는 나의 사랑하는 자로, 그 안에서 내 혼이 매우 기뻐하노라. 내가 내 영을 그에게 두리니, 그가 이방인들에게 심판을 보이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고 외치지 아니하며, 아무도 그의 음성을 길거리에서 들을 수 없으리라.
20. 그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고, 연기나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리니, 그가 심판하여 승리할 때까지 하리라.
21. 또 이방인들이 그의 이름을 신뢰하리라."하신 것이라.
22. 그후에 마귀에게 사로잡혀 눈멀고 벙어리 된 사람을 주께 데려오니, 주께서 그를 고쳐 주시니라. 그러므로 그 눈멀고 벙어리 된 사람이 말도 하고 보기도 하니,
23. 무리가 다 놀라서 말하기를 "이분이 다윗의 아들이 아니냐?'고 하더라.
24.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이 말을 듣고 말하기를 "이 사람이 마귀들의 통치자인 비엘세붑을 힘입지 않고서는 마귀들을 쫓아낼 수 없느니라."고 하더라.
25. 그러나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어떤 왕국이든지 서로 갈라지면 패망하는 것이요, 어떤 성읍이나 가정도 서로 갈라지면 서지 못하느니라.
26. 그러므로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그 자체가 갈라지는 것이니, 그러면 어떻게 그의 왕국이 서겠느냐?
27. 그러므로 내가 비엘세붑을 힘입어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 자식들은 누구를 힘입어 그들을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되리라.
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영을 힘입어 마귀들을 쫓아내면, 그때는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임한 것이라.
29.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 어떻게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물건을 약탈할 수 있겠느냐? 묶은 후에야 그 집을 약탈 할 수 있느니라.
30. 나와 함께하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또 나와 함께 모으지 않는 자는 흩뜨리는 자니라.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각종 죄와 모독은 사람들에게 용서가 되나, 성령을 거스르는 모독은 사람들에게 용서될 수 없느니라.
32. 또 누구든지 인자를 거슬러 말하는 자는 용서받을 수 있어도 누구든지 성령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용서받을 수 없느니라. 이는 이 세상에서나 오는 세상에서도 마찬가지니라.
33.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고 하든지, 나무도 나쁘고 열매도 나쁘다고 하든지 하라. 이는 그 열매로 그 나무를 알기 때문이라.
34. 오 독사들의 세대야, 악한 너희가 어떻게 선한 것을 말할 수 있겠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이 말하기 때문이라.
3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한 보화에서 선한 것들을 내고, 악한 사람은 악한 보화에서 악한 것들을 내느니라.
36.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사람이 말하는 어떠한 빈말이라도 심판 날에는 그에 관하여 설명하게 되리라.
37. 이는 네 말들로 인하여 네가 의롭게 되고, 또 네 말들로 인하여 네가 정죄함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시니라.
38. 그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몇 사람이 대답하여 말씀드리기를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에게서 표적을 보기 원하나이다."라고 하더라.
39. 그러나 주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줄 표적이 없도다.
40. 요나가 사흘 낮과 사흘 밤을 고래 뱃속에 있었듯이, 인자도 그처럼 사흘 낮과 사흘 밤을 땅의 심장 속에 있을 것이라.
41.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서 이 세대를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파로 회개하였기 때문이라.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위대한 이가 여기 있느니라.
42. 심판 때에 남방의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서 이 세대를 정죄 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파로 회개하였기 때문이라.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위대한 이가 여기 있느니라.
42. 심판 때에 남방의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서 이 세대를 정죄하리니, 이는 그 여인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의 맨 끝에서 왔음이라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위대한 이가 여기 있느니라.
43. 더러운 영이 어떤 사람에게서 나와, 물 없는 곳으로 두루 다니면서 쉴 곳을 찾다가 찾지 못하자.
44. 그가 말하기를 '내가 나왔던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돌아와 보니 그 집이 비어 있고, 소제되고 단장되었더라.
45.그러자 그가 가서 자기보다 더 악한 다른 일곱 영을 데리고 들어가 거기서 사니, 그 사람의 나중 상태가 처음보다 더 악화되었더라. 이 악한 세대도 그러하리라."고 하시더라.
46. 주께서 아직 무리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보라, 주의 모친과 형제들이 밖에 서서 주께 말씀드리고자 하더라.
47. 그때에 한 사람이 주께 말씀드리기를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형제들이 당신과 이야기 하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라고 하니,
48. 주께서 그 말을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누가 내 모친이며, 누가 내 형제들이냐?"라고 하시고,
49. 주의 제자들을 향하여 자기의 손을 내밀며 말씀하시기를 "나의 모친과 나의 형제들을 보라!
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그 사람이 나의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고 하시니라.
13장.
1. 그 날 예수께서 그 집에서 나가시어 바닷가에 앉으시더라.
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드니, 주께서 배에 올라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라.
3. 주께서 많은 것을 그들에게 비유로 일러 말씀하시기를 "보라, 씨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씨를 뿌렸는데, 어떤 씨는 길가에 떨아지니,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 어떤 씨는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지니,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솟아오르자 시들었으며, 뿌리가 없으므로 말라 버렸고,
7. 또 어떤 씨는 가시떨기 사이에 떨어지니, 그 가시떨기가 자라나서 기운을 막아 버렸으나,
8. 어떤 씨는 좋은 땅에 떨어지니, 어떤 것은 일백 배로, 어떤 것은 육십 배로, 또 어떤 것은 삽십 배로 열매를 맺었느니라.
9.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라고 하시더라.
10. 제자들이 나아와 주께 말씀드리기를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라고 하니,
11. 주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이는 천국의 신비들이 너희에게는 알도록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허락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니라.
12. 누구든지 가진 사람은 받게 되어 더 풍성히 가질 것이나, 누구든지 갖지 못한 사람은 가진 것마저도 빼앗기리라.
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노니, 이는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며 또 깨닫지도 못함이라.
14. 또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또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 이 백성의 마음이 무디어지고, 그들의 귀는 듣는 데 둔하고, 그들은 자기들의 눈을 감았으니, 이는 그들이 어느 때라도 눈으로 보지도 못하고 귀로 듣지도 못하며 마음으로 깨닫지도 못하고 회심하지도 못하게 되어 나로 그들을 치유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 한 것이라.
16. 그러나 너희 눈은 볼 수 있고 또 너희 귀는 들을 수 있으니 복이 있도다.
17.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들과 의인들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기 원하였으나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기 원하였으나 듣지 못하였느니라.
18. 그러므로 너희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들으라.
19. 누구든지 왕국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할 때에는 악한 자가 와서 그 사람의 마음에 뿌려 놓은 것을 빼앗아 가나니, 길가에 씨가 뿌려졌다는 것은 곧 이 사람을 두고 말하는 것이요
20. 돌밭에 씨가 뿌려졌다는 것은 그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그 말씀을 받으나
21. 그 사람 안에 뿌리가 없으므로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닥쳐 오면 즉시 실족하는 사람이요
22. 가시떨기 사이에 씨가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나 이 세상 염려와 재물의 미혹이 말씀을 억눌러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된 사람이라.
23. 그러나 좋은 땅에 씨가 뿌려졌다는 것은 그 말씀을 듣고 깨달아 또한 열매 맺는 사람이니, 어떤 사람은 일백 배로, 어떤 사람은 육십 배로, 또 어떤 사람은 삼십 배로 열매를 맺느니라."고 하시니라.
24. 주께서 그들 앞에 또 다른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기를 "천국은 좋은 씨를 자기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 사람들이 잠자는 동안 그의 원수가 와서 곡식 사이에 독보리들을 뿌리고 가 버리니
26. 싹이 나고 이삭이 패일 때에 독보리들도 나오니라.
27. 그 집주인의 종들이 와서 그에게 말하기를 '주인님, 당신의 밭에다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독보리들은 어떻게 생겼나이까?'라고 하니
28. 그 주인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하자 그 종들이 그에게 말하기를 '그러면 우리가 가서 그것들을 한데 모으기를 원하신나이까?'라고 하니
29. 주인이 말하기를 '아니라, 독보리들을 한데 모으다가 곡식까지 함께 뽑으면 아니되느니라.
30. 추수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두었다가,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여, 먼저 독보리들을 모아서 불사르기 위하여 단으로 묶고, 곡식은 내 곳간으로 모아들이게 하리라.'고 하니라."하시더라.'
31. 주께서 그들 앞에 또 다른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기를 "천국은 어떤 사람이 가져다가 자기 밭에 뿌린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32. 그것은 참으로 모든 씨 중에서 가장 작지만 자라나면 푸성귀 중에서 가장 커지고, 나무가 되면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들에 깃들이느니라."고 하시더라.
33. 주께서 그들에게 또 다른 비유를 말씀하시기를 "천국은 어떤 여인이 가져다가 가루 서 말에 숨겨 넣어, 전체를 부풀게 한 누룩 같으니라."고 하시더라.
34.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셨으며, 비유를 들지 않고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시더라.
35.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것을 이루어지게 함이니,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내가 세상의 기초가 놓인 이래로 감추어진 것들을 말하리라."하신 것이라.
36. 그후에 예수께서 무리를 보내시고 집으로 들어가시니, 주의 제자들이 와서 주께 말씀드리기를 "밭의 독보리들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라고 하니,
37. 주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좋은 씨를 뿌리는 자는 인자요,
38. 밭은 세상이며, 좋은 씨는 왕국의 자녀들이니라. 그러나 독보리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요,
39. 독보리들을 뿌린 그 원수는 마귀이며, 추수는 세상의 끝이요, 추수꾼들은 천사들이니라.
40. 그러므로 독보리들을 거두어서 불에 태웠듯이 이 세상의 끝에도 그렇게 되리라.
41. 인자가 그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러면 그들이 실족케 하는 모든 것들과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그의 왕국에서 가려내어 모으리라.
42. 그리하여 그들을 불타는 용광로 속으로 던지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고 있으리라.
43. 그때에 의인들은 그들의 아버지의 왕국에서 해처럼 빛나리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44. 또 천국은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으니, 어떤 사람이 그것을 찾은 후에 다시 숨기고 그 기쁨으로 가서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45. 또 천국은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으니,
46. 그가 매우 값진 진주 하나를 찾아, 가서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 그것을 샀느니라.
47. 또 천국은 갖가지 종류의 물고기를 모으기 위해 바다에 던져 놓은 그물과 같으니,
48. 그물이 가득 차면 해변에 끌어올려 놓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은 내어 버리느니라.
49. 세상의 끝에도 그러하리라. 천사들이 나아와서 악인들을 의인들로부터 가려내어,
50. 그들을 불타는 용광로 속으로 던지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고 있으리라."고 하시더라.
5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고 하시니 그들이 주께 대답하기를 "예, 주여."라고 하더라.
52. 그때 주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천국에 관한 교훈을 받은 모든 서기관들은 마치 자기 보물창고에서 새것들과 옛것들을 꺼내 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고 하시더라.
53. 예수께서 이러한 비유들을 다 마치시고 그곳을 떠나시니라.
54. 주께서 자기 고향으로 오셔서 사람들을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그들이 놀라며 말하기를 "이 사람의 이런 지혜와 이 같은 능력 있는 일들이 어디서 났는가?
55. 이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의 모친은 마리아라 하지 않느냐? 또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와 요세와 시몬과 유다가 아니냐?
56. 또 그의 누이들은 모두 우리들과 함께 있지 않느냐? 그렇다면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난 것이냐?"고 하면서
57.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거기서는 많은 능력 있는 일들을 행치 아니하시니라.
14장
1. 그 때에 영주 헤롯이 예수의 명성을 듣고,
2. 그의 신하들에게 말하기를 "이 사람은 침례인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났으므로 그의 안에서 능력 있는 이들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하더라.
3. 헤롯이 그의 아우 빌립의 아내인 헤로디아 때문에 요한을 붙잡아 결박하여 감옥에 가두었으니,
4. 이는 요한이 그에게 말하기를 "당신이 그 여자를 취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하였음이라.
5. 그리하여 그가 요한을 죽이려 했으나 무리를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겼음이라.
6. 그러나 헤롯의 생일이 되었을 때에, 헤로디아의 딸이 그들 앞에서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한지라.
7. 이로 인하여 그가 맹세로 약속하기를 그녀가 구하는 것은 무엇이나 그녀에게 주겠다고 하니,
8. 그녀가 자기 어미의 지시를 미리 받고 "침례인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여기서 내게 주소서."라고 말하였더라.
9. 왕은 근심하였으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자기와 함께 앉아 음식을 먹는 사람들 때문에 그녀에게 주라고 명령하였더라.
10. 그가 사람을 보내어 감옥에 잇는 요한을 목베어,
11. 그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와서 그 소녀에게 주니, 그녀가 그것을 자기 어미에게 가져갔더라.
12. 그후 요한의 제자들이 가서 그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지내고 예수께 와서 말씀드리니라.
13. 예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배로 그곳을 떠나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시니, 백성이 이 소식을 듣고 성읍들에서 나와 걸어서 그를 따라가더라.
14. 예수께서 나오셔서 큰 무리를 보시고 가엾게 여기시어, 그들의 병든 자들을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자, 주의 제자들이 주께 와서 말씀드리기를 "이곳은 외딴 곳이고, 이제 시간도 지났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들로 들어가 각자 음식을 사 먹게 하소서."라고 하니,
16.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갈 필요가 없느니라.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더라.
17. 제자들이 주께 말씀드리기를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빵 다섯 덩어리와 물고기 두마리뿐이니이다."라고 하니,
18.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그것을 여기 내게로 가져오라."고 하시고,
19. 무리를 풀밭에 앉으라 명하신 후에 빵 다섯 덩어리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하늘을 바라보며 축복하시고,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라.
20. 그들이 모두 먹고 배불렀으며, 남은 조각들을 거두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차더라.
21.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여자들과 아이들을 제와하고도 약 오천 명이더라.
22. 그리고 나서 곧 예수께서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타고 먼저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그 동안 주께서는 무리를 보내시더라.
23. 무리를 보내신 후 주께서는 기도하러 따로 떨어져 있는 산으로 올라가셨는데, 저물었을 때에 거기에 홀로 계시더라.
24. 한편 그 배는 이제 바다 한가운데 있었는데, 바람이 거슬러 불므로 파도에 시달리고 있더라.
25. 밤 제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를 걸어서 그들에게 다가오시니,
26. 제자들이 바다 위를 걸어오시는 그를 보고, 불안하여 말하기를 "유령이다."라고 하며, 무서워 소리지르더라.
27. 예수께서 그들에게 곧 일러 말씀하시기를 "기운을 내라. 나니 두려워 말라."고 하시니라.
28. 그러자 베드로가 주께 대답하여 말씀드리기를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에게 명하여 물 위로 주께 오라 하소서."라고 하니,
29.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오라."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예수께 가려고 물 위로 걸어가더라.
30. 그러나 바림이 사나워지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니, 가라앉기 시작하는지라, 그가 소리 질러 말하기를 "주여, 나를 구해 주소서,"라고 하더라.
31. 예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드시고,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오 너 믿음이 적은 자야, 어찌하여 의심하였느냐?"고 하시니라.
32. 둘이서 배에 오르니, 바람이 그치더라.
3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와서 주께 경배하며 말씀드리기를 "참으로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하더라.
34. 그들이 건너가서 게네사렛 땅에 이르니,
35. 그곳 사람들이 주를 알아보고, 주변에 있는 온 지방에 소식을 보내어 모든 병자들을 그에게 데려와
36. 주의 겉옷단만이라도 만지게 해 주시기를 간청하였으며, 만지는 자는 모두 온전히 나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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