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규현이 멤버 최시원의 '정계 진출설'을 언급하며 유쾌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또한 20년 차 아이돌 그룹으로서 팀워크의 중요성과 재계약에 얽힌 속사정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7월 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MC 홍진경이 "최시원도 활동 같이 하느냐. 사실 시원이는 정치할 줄 알았다. 너무 포마드를 하고 악수를 하고 다닌다"고 말하자, 신동은 "아직 모른다"고 반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 역시 "지금도 수트를 입으면 배지가 달려 있긴 하다"고 귀띰했고, 신동은 "혼자만 세단을 타고 다닌다"고 덧붙여 최시원의 남다른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규현은 재계약 시즌에 최시원이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규현은 "시원 형이 재계약 시즌에도 몇 백억 원 자금줄을 대오겠다고 했다"고 털어놨고, 신동은 "'내가 가져올게. 내가 얘기해서 한 200억 원 투자 받아올게'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규현은 금액을 "500억 원 아니었느냐"고 정정하며, "근데 얘기가 없다. '어떻게 됐어?'라고 했더니 '무산됐지'라고 하더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2005년 데뷔해 어느덧 20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오랜 시간 팀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서도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동은 "멤버들이 슈퍼주니어가 해체되는 순간 팬덤이 나뉘는 걸 알고 있다. '함께 해야 연예계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해 지키려고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규현 또한 "20년 활동하면서 노래가 몇 백곡 쌓이고 팬들도 있는데, 이걸 버리고 혼자 가는 건 아닌 것 같다"며 깊이 공감했다.
한편, 신동은 SM엔터테인먼트와 세 번째 재계약을 했음을 밝히며, "넣고 싶은 조항이 있었는데 못 넣었다. 솔로 앨범이다. 나 혼자 넣으면 조금 이상할 것 같아서 뺐다"고 말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규현은 현재 유재석 소속사인 안테나와 계약한 상태다. 그는 "계약금은 안 받고 들어갔다. 1년씩 계약으로 들어갔다"고 말하며, "회사에 감사한 건, '슈퍼주니어 활동을 우선순위로 하고 싶다'고 하니 '당연한 이야기'라고 했다. 안테나 입장에선 손해다. 다른 회사에 아티스트를 넘기고 수익도 못 얻지만, '너의 시작이 팀인데 당연하지'라고 하더라"고 밝혀 소속사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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