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발언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막 술이나 끼얹던 박개동이가 오마이와 인터뷰 한 걸 봤는데 말야.. 맹바기가 대세가 아니라 중도개혁세력이 대세..라고 하데. 국발연, 수요모임, 초지일관, 자유포럼이 연대하여 한나라당의 수도권 정당화와 개방형 정당화를 이끈다나 뭐라나. 그러면서 이재오 원내대표의 당선과 김문수-남경필의 후보단일화가 당의 중도개혁진영으로의 변화의 단초를 보여준 것 마냥 이야기를 하니.. 여기서 갑자기 떠오른 생각 : 하큐횽이 당내 최고의 중도개혁 인사가 아니던가? 근데..하큐횽이 1~2%에 허우적대고, 가장 보수파인 맹바기, 그네가 1,2위인 건 왜 그래? 당내에서도 압도적이잖아..근데도 중도개혁이야? (이 부분에서 짤방을 참조해주길 바래.) 여기서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지. 1. 한나라당의 '중도개혁'은 일반적 의미의 '중도개혁'과는 그 궤를 달리한다. 2. 박개동이는 맹바기가 중도개혁이라고 믿고 싶어 한다. 3. 중도개혁이라는 표현은 그야말로 당내 자위(우린 꼴통보수가 아니다..식의)를 위한 수사적 표현. 그렇다면 위 세가지 해석에 대한 나의 생각은 이래. 1. 언어의 사회성도 지켜내지 못하는 한나라당 쉐키들. 인간사회에서 퇴출. 2. 박개동이의 대뇌처리능력이 지극히 의심스러우므로 정신병동으로의 입원 권유. 3. 딸딸이도 많이 치면 해로울 수 있다는 구성애 아줌마의 특강을 들을 것.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것이 서자의 한이었다면 중도개혁세력을 중도개혁세력으로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게 하는 얼치기 정치인들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잘못된 후보를 선택해, 오랜기간 한을 품게 될 까봐, 오늘도 잠이 쉽게 안 오네. 알바의 짧은 단상이었어. 세줄요약 1. 박개동이 개소리했네. 2. 하큐횽이 눈물겹네. 3. 잠이 안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