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뎌 사버렸습니다 지난 2달간 잠도 안자고 밥도 안먹고(사실 잘자고 잘먹었지만...--+) 가슴설레며 바라만 보았던 니콘 쿨픽스 775를 드뎌 사버렸던거시여떤거시여뜸다 첨에는 친구가 권해준  후지A201이나 올림푸스C-1Z을 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광학이나 화소수가 조금 걸리더군요 그렇슴다 디카에 대해선 쥐뿔도 모르는 것이 업글병에 걸려버리고 만겁니다 지가 멀 안다고...쯔쯔...--+ 결국 눈높이에 맞추면서도 가격대는 적당하고 기능도 다양한... 그러다가 광학줌에 대해 알게 되었고...등등등...(결과적으로 눈만 높아진...) 그래서 막판에 뒤집기한 넘이 바로 요 두놈 니콘 쿨픽스775와 올림푸스 C-200Z이었죠 사실 니콘은 접사나 기능면에서는 단독선두였지만 색감이나 선명함에 있어서는 올림푸스가 더 나아보였어여 흠...잘 멀르니까 일단 브랜드별 갤러리에서 니콘과 올림푸스 요 두넘의 사진만 보고 다녔죠 솔직히 다른 님들의 사용기를 보니 니콘이 느리니 성질급한 넘은 쓰지 못하느니..하는 말을 들어선지 선뜻 손이 가질 않았어요 (제가 성질이 쫌 급하고 원체 드러버서리...) 하지만 칭구넘의 집요한 꼬드김에 니콘으로 낙찰 가격을 알아봤더니 내수는 40만원 선이더군요 제가 서울에 있었다면야 금새 살 수 있었겠지만 지방으로 이사를 오니 사는 게 또 만만찮더라구요 사는 곳이 울산이라서 종종 올라오는 글들 중에 부산 국제시장에서 샀다는 분들이 계셔서 일단 사촌동생들을 꼬셔 부산으로 갔습니다 근데 물건이 딸려서 그런지 워낙 인기가 많은 넘이라 없더라구요 결국 3일을 기다려 다시 부산으로 가 이넘을 받아왔습니다 가격은 아저씨가 첨에 40 부르셨는데 남댐은 39받는다고 빡빡 우기고 우겨서 39에 샀죠 국제시장을 세번은 훑었을껍니다 근데 문제는 메모리는 팔지를 않는 거예요 못샀습니다 기냥 풀셋에 39만원 줬구요 --+ USB케이블이랑 씨디등등 다 확인했고 가장 중요한 불량화소..... 저에게 이넘을 판 아자씨가 불량화소 체크하시는 법을 모르셔서 좀 헤맸지만..... 뭐 어설프게 체크를 해씀다 렌즈앞을 손으로 막고 찍어서 꺼먼 점이 있나없나...-.-a 머...없는 거 같더라구요 (사실 디카에 눈이 멀어 불량화소고 머고 눈에 안드러옴...) 만약 하자가 있을시 환불 또는 교환 또는 A/S를 해준다는 약속을 받고 왔습니다 차를 타고 오면서 어찌 신나는지...마구 찍어대고...헤헤~~~ 밤이라 찍을 곳이 마땅찮아 칭구 차안도 찍고...--+ 너무 작아서 카메라같지가 않지만...그래도 컴팩트하고 깔끔한 바디때문에 봐줬습니다 ^^* 첨 쓰는 건데도 불구하고 설명서도 한글설명서 안주시더라구요 그런데도 하두 디씨인사이드에서 보고듣고 배운게 많아선지 ^^*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한다잖아요) 이것저것 만져보니 벌써 기능 반은 익혔구요 정말 쉽게 만들어져 있어서 기계를 잘 못다루시는 어른들도 잘 만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디카 화면에 사진은 정말 선명하고 색감도 정말 좋구요 근데 지금 충전중이라 컴터로 전송을 못해봐서 좀 찜찜하군요 여기에도 메뉴얼이 잘 나와있으니 잘 익혀서 조은 사진 마니 찍을라구요 ^^* 덕분에 제 홈피 리녈도 하려구 작정했답니다 캬캬캬~~~(벌써 몇달간 버려놓은 불쌍한 내홈퓌...ㅠ.ㅠ) 만약 니콘 쿨픽스 775와 다른 넘 중에서 망설이시는 분이 계시다면요 망설이지 마세요~~~^^* 아참 제가 쓰기엔 인내력을 요구하는 그런 넘은 아니예요 그렇게 느리다고는 느낌이 안들거든요 더 써보고 자세히 사용기 올릴께요...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