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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기] 디지탈 카메라 일본 구입기

2002.02.26 15:02:40
조회 4756 추천 0 댓글 25

안녕하세요.. 평소 이곳과 옆집을(노트북인사이드) 내 집처럼 드나들며 도움을 많이 받은지라 저두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물건을 사기까지 여기서 준비한 기간만 3개월인데.. 세상일이 제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들게 해 주었네요.. 우선 A/S를 받지못한다는 전제가 있으므로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제품을 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계산해보니.. (일본에서 아는분이 사서 보내기, 직접나가서 사오기, 수입대행업체에서 사기....) 나가서 사는것이 좋겠다는 결정을 했습니다.  덕분에 여러가지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참고로 전 컴퓨터 & 인터넷 중독자 입니다.. 동경과 오사카 그리고 후쿠오카의 세 지역 정보를 비교하다가 오사카로 정했습니다. 부산 - 오사카  사이의 항공편이 많고 이륙시간도 제일 넉넉하더군요.. 후쿠오카로는 배를 타고 가려고 준비도 했지만.. (추천) 제가 중국에 유학을 가는 관계로 만약에 세관에서 걸리게 되면 공항에 맡기던지(수입의사가 없는 물품에 대한 예치제도(나중에 출국때 찾아가는것)와 재반출조건부 일시 반입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비행기를 타고 가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페리호를 이용하는것이 더 싼데.. 처음 물건너는 것이라 분위기를 몰라서리.. 여행에 대한 계획은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면 많은 자료를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제가 가진 자료나 더 상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멜을 주세요..  받은 만큼 줘야하고, 먹은 만큼 뱉는다고.. 저두 도움이 되야겠죠.. ^^ 전 집이 대구입니다. 부산 혹은 인천에 가서 일본행으로 타야하는 처지지요.. 며칠 후의 유학 출국도 부산이고, 노트북과 카메라를 공항세관에 예치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그리고 대구와는 가까운 편이라 부산에서 출발하는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분류를 나누어 말씀드리지요. 교통편..  대구  -[기차]-  부산 구포   -[버스]-     김해 공항            -[비행기(아시아나)] ~                         4000원                     1200원    공항이용료19000원          280800원                                         ~  칸사이공항 -[난카이선]- 난바역 -[도보]- 숙소                                   공항이용료 2650엔         890엔                              4200엔 돌아올땐 그 반대였구요.. 1박 2일 여정에 제 목적은 노트북과 디카를 사는것이었으므로 첫날 낮엔 관광을 못했습니다.  아침 10시에서 11시에 열고 8시면 문을 닫더군요..  기차와 비행기는 학생할인요금이 적용되었습니다. 난카이선도 학생적용이 될 듯 한데.. 말이 안통하는 관계로 걍 표를 끊어서 탔습니다.. ㅡㅡ" 나이드신 분들도 예전의 학생증을 이용해 보세요.. 기차는 왠만하면 학생증 검사도 제대루 안하지요. 5400원인가 하던데.. 천원 이상 아꼈군요. 항공료는 일반성인요금보다  90,000원이나 싸니까.. 꼭 할인받으세요..국내선은 만 26세까지 학생적용을 받구요, 국제선은 만 31세까지 적용받습니다. 그러므로 옛날 학생증을 사용하실 수 있는 나이면 무조건 사용하시길... 숙소가 좀 비싸죠, 오사카에 1700,1800엔하는 곳도 있지만 제가 묵은 곳은 욕실,취사대가 있구요, 가장 중요한것은 난바역에서 10여분에 위치해있고 덴덴타운과 불과 5분(걷는시간+신호등기다리는시간+잠깐 딴짓하는시간+..)도 안걸리는 위치에 있었고, 한국인이 관리하는 곳이라 더욱.. 일반시기에는 4500엔인데 4200엔 해주셨습니다. 1인실용이라고 따로 방이 있는것은 아니고 남는방중 작은것을 주신것 같았구요, 이건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 팁이겠지만.. 일본은 사람 머리수로 숙소요금을 측정하자나요.. 그러니까 혼자 먼저 들어가서 1인실방을 얻고 아저씨 가신후에 동료들을 불러도 될것 같더라구요.. 관리실이 따로 없구 3층에서 10층까지 모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올라가니 확인도 불가능 합니다. 설악산가서 콘도빌릴때 데스크 아가씨 눈을 피해 들어가던 기억이 나는군요.. 전 혼자 갔지만 짐관리나 노트북과 카메라의 귀중품때문에 혼자서 쓰는방을 빌렸습니다.  항공비는 25만원때의 일본항공기가 있지만 시간도 없었구요, 양국의 출발시간을 모르는 관계로 국내 항공사를 선택했습니다. 덤으로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지만 후쿠오카행편을 간단히 말씀드리지요.. 부산 -[페리호]- 후쿠오카 -[철도,지하철]- [숙소] -[철도,지하철]- 덴진 - ~ ~    학생DC 왕복 10만원대에서~136000원 정도 < 규슈레일 미포함가격> 부두세 1100원, 630엔 이 경로가 좀 더 싸게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가격정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알아보신 분들은 다 아시는 사실이지만 가격은 인터넷상의 가격으로 사시기엔 무리가 많았습니다. 전 2100이랑 도시바노트북을 사려고 했는데 카메라는 알아본가격과 5천엔에서 1만엔, 노트북은 1.5~2.5만엔이 더 비쌌습니다. 물론 제가 시간이 없어서 보이는 곳만 돌아봤던 결과입니다. 싼곳의 대부분은 온라인상의 가게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일본어가 전혀 되지않는 관계로 어디 알아볼때가 없어서 8시 까지 돌아다니다가 점포 마치는 시간의 마지막 손님이 되었지요. 그 다음날 돌아가야하기에 어느것인든 사야했습니다. 2100의 가격이 48900엔이라는 가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파는 내수용 가격보다는 싸군요. 15% 포인트였지만 담날의 일정이 확실치 않아 포인트 포기하구선 소비세 미포함으로 사버렸습니다. 기억나는 가격은 90is가 12~로 시작되었구요 쿨픽스 775가 2100이랑 비슷한 가격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자세히 안보았습니다. 카메라는 조금만 돌아다니면 원하시는 기종을 얻을수 있지만 노트북은 그렇지 못하더군요.. 제가 3지망까지 생각했었는데 1지망만 있고(가격이영~) 2,3지망은 보이지가 않더군요.. 부수적으로 메모리64메가와 PC어댑터를 샀습니다. 이것두 우리나라보다는 싸더군요.. 알아본 가격으로는 못샀지만..  제가 산 노트북이 샤프의 메비우스 PC - GP1 - C5M 를 샀습니다. 돈이 모자랐습니다.. 어쩔수 없었습니다.. 흑흑  이틀동안 일본 라면 2개와 공항에서 사간 카스타드 한상자, 기내에서 주는 점심, 음료수는 우리나라꺼 2캔, 일본에서 2캔이 전부였습니다. 배고팠습니다.. 미리 라면을 사갈것을.. 공항에서는 왜 라면을 안파는거야.. 갈수록 정리가 안되는것이 보이는군요.. 끝을 낼때가 되었다는 의미군요.. 꼭 준비하면 좋은것들은 -라면,햇반,차티백,그리고 항공기내에서 받은 맥주.. ....음식값이 한국에 비해 엄청나게 비싸지는 않지만 관광보다 쇼핑이 주 목적이라면 우선 식비를 줄이십시요.. 저 처럼 싼곳을 못 찾을때를 대비해서 물건을 살때까지는 돈을 아끼셔야 되겠지요. -잠자리 정하기 .....말도 안통하는 동네에 내 쉴곳을 정해놓지 않았다면 좀 막막할것 같습니다. -짐은 배낭하나만 .....짐을 최대한 줄이세요. 츄리닝,속옷,여분의 옷가지 ..모두 필요없습니다. 노트북용배낭을 들고간 저는 가방에 모든것을 다 넣었습니다. 돌아올때 편할것입니다. 몇일 안갈아 입어두 됩니다. ^^; 돌아올때 배낭만 매고 있으면 세관에서두 안잡을 겁니다. 전 자진 세관신고대에 갔더랬죠.. 근데 아저씨께서 훌터 보시고는 걍 가라고 하데요.. 먼저 몇일 후에 다시 출국한다고 말씀드렸죠.. !학생처럼보이기! -가방류 한국에서 먼저 사가기 .....알고있던사실이었는데 배낭이 꽉차서리 카메라를 넣을 가방을 사긴샀는데 .. 2100이 들어갈수 있는 가방중 가장 싼게 1960엔 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한 오육천원 하겠더군요.. T_T 우리나라가 이쁜가방도 더 많고, 더 싸고 .. 이 대목에선 속이 쓰리군요.. -가벼운옷으로 .....돌아올때 짐이 많아 힘을써야되므로 덥습니다. 그리고 일본날씨도 가을복장이면 다닐만 하겠더군요..더워서 혼났더랬습니다. -기본적인 작동법,사용법 알아서 가기 .....노트북이나 데탑이나 컴터이긴 매 한가지이므로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디카는 첨이라 확인도 못했습니다. 거기다 있던 매뉴얼은 있어도 소용없는 것들이라.. 사용법을 제대로 알았다면 일본 경치도 찍고 했을텐데.. 가장 맘이 아픈부분이네요.. -가차없이 버리기 .....혹시나 하구 아까워하지마시구요.. 들고 와 봤자 소용도 없구 볼일도 없는 것들입니다.. 뭐냐구요?? 바로 제품 설명서들입니다.. 노트북의 설명서나 프로그램,복구씨디들이 많은데.. 아까워 하지 마시구요.. 버리고 오세요.. 노트북과 부품만 들고 오시면 됩니다. 쓸일 거의가 아니라 아예 없을 것입니다. 일어를 하시는 분이라면 뭐..알아서 하세요.. 갈때 XP 씨디한장이랑 쬐그만 어플리케이션들을 담은 씨디 한두장만들고 가서 바로 포맷하구 깔아버리시면 혹시나 세관에서 확인받더라두 사용한 컴터인것으로 확인받으실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윈도 2000 이 아니라 XP입니다. 2000 에서는 완벽하게 드라이버 지원이 안되므로 시간도 없고 속도 편하게 XP로 가져가시구요, 귀국후에 2000 으로 바꾸시던지 하세요. 있는 동안 말이 안통해서 혼났지만 그건 전혀 문제가 되질 않더군요.  일본어를 아시는 분이 있다면 미리 온라인상에서 주문을 한 후에 일본으로 가서 찾아오는 방법을 택한다면 시간이 남으므로 좀 더 제대로된 여행도 할 수 있고, 제품도 더 싸게 구입하실수 있으시리라 생각되는군요. 비록 물건값이 예상보다 비싸서 빈곤하게 생활했지만 해볼만한 잼있는 여행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휴~ 이것으로 제 일본구입기를 대충 마무리 할까 합니다.  멜주소를 올리니 급하거나 개인적인 것이 있을때만 메일을 주세요.. 아님 답장안쓸겁니다.. ^^*  그리고 이번주 출국이니까 답장멜두 잘 못보낼지도.. 읽으시느라 수고하셨네요.. 그럼 이만..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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