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하나라도 살아있을때 쓰고 자렵니다...

9시 ktx 704 기차를 타고 서울에 상경 했읍니다... 9시에 출발하는 바람에 마늘빵은 사지못했다는...
서울에 도착해서 언주역 근처로 가니 11시 10분쯤 되더군요 점심밥을 안먹은 봉사원 5명과 함께 가볍게 점심을 먹은 후 약속시간인 12시 전에 약속장소로 도착했습니다 ㅋㅋ 근데 편의점에 들려서 마실걸 사려고 했지만 민우가 먼저 우유 3개를 사서 나눠준다고 계획하는 바람에 저도 3개를 사고 준호도 우유3개를 사서 고3 3명이 봉사인원 10명에게 나눠줬습니다

그렇게 봉타렉스를 타고 '체감' 평균시속 130키로로 광주를 거의 30분만에 도착을 하다보니 1시간 가량 시간이 남길래 간단히 설문조사를 하고 방을 배정을 받고 좀 쉬다보니 2시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전 꿈동이집을 배정받았지만 꿈동이집에는 눈병의심환자 두아이가 있어서 방 안에서는 놀아주지 못하고 놀이방에서 다른 아이들과 같이 놀아달라는 임무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업고 다니면서 혹은 뛰어다니면서 애들과 놀고 있었는데 꿈동이집 선생님(엄마)분이 저에게 ㅅㅇ이와 같이 놀아달라고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놀다보니 민우 이놈이... 하.. 집에 애들을 태우고 놀더만 이게 화근이 되어 모든 집 아이들이 올라타게 되었습니다 한두명 있을때는 그렇게 무겁지 않았는데 6명이되고 7명이 되니 2명이 끌지 않는이상 끌리지도 않음.. 그렇게 뺑글뺑글 돌기만 한시간? 되니 꿈동이집 엄마분이 저에게 ㅅㅇ 단어놀이를 도와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ㅅㅇ와 같이 단어놀이를 즐기고 있었는데 다른 꿈동이집 아이들도 와서 같이하더라구요 ㅋㅋㅋ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아이들도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거 같았습니다 진짜 집중을 잘함.. 어느덧 이렇게 놀다보니 5시가 되어가고... 다른 집이었다면 아이들 밥을 먹여줘야하겠지만 꿈동이집 아이들은 이미 혼자 식사할 수 있게되어 쉴 수 있었습...줄알았지만 청소를 해야해서 lg무선 청소기로 복도와 놀이방을 열심히 딲았습니다 ㅋㅋ 그러다 보니 시간은 어느덧 6시.. 저번에 왔을때도 되었습니다 아쉬웠던 이별을 하고 봉타렉스를 타고 '체감' 평균시속 140키로로 서울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진짜 이번 봉사 너무 즐겁고 보람찼어요 다음달에도 봉사가 있다고 들었는데 일단 무조건 꼭 참여할거같습니다 ㅋㅋ 이렇게 좋은자리 만들어주신 피터팬대장님께 감사인사 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