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수도의 절경을 발 아래 두고 바다 위를 걸어갈 수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경남 해안에서는 처음으로 등장한 섬과 섬을 잇는 출렁다리가 바로 그 답을 알려준다.
통영 산양읍의 연대도와 만지도를 연결하는 이 다리는 마치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는 듯한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바람에 따라 다리가 은은하게 흔들릴 때면, 일상에서는 느끼기 힘든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찾아온다. 여기에 에코아일랜드로 불리는 연대도의 독특한 매력까지 더해져, 이곳은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다시 찾고 싶은 섬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통영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걷기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는 길이 98.1m, 폭 2m의 현수교 형식으로 2015년 1월에 준공되었다. 바람이 불면 다리가 은은하게 흔들려 '출렁다리'라는 이름 그대로의 체험을 선사한다.
다리 위에서는 탁 트인 한려수도의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발 아래로 시원한 바다가 이어진다. 경남 해안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연대도는 국내 최초의 '탄소 제로 섬'으로 지정된 에코아일랜드다. 친환경적인 섬 관리와 함께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있어, 전국적으로도 주목받는 여행지다.
매년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찾아가고 싶은 섬' 목록에도 이름을 올리며 섬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연대도는 산양일주도로, 수산과학관, 송도·저도·학림도어촌관광지와 함께 이어지는 관광 루트 속에서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한다.
통영 연대도 전경
연대도와 만지도 여행의 시작점은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연명길 30에 위치한 연명항매표소이다.
이곳에서 직항편 배를 타면 불과 15분 만에 연대도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연명항에는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을 이용한 여행자도 편리하다.
매표소는 매일 08:30부터 16:00까지 운항하며, 요금은 대인 왕복 12,000원, 소인(4~12세) 왕복 7,000원이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한 뒤 승선하면 되며, 주말과 성수기에는 탑승객이 몰릴 수 있으니 미리 시간을 맞춰 가는 것이 좋다.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풍경
연대도와 만지도는 출렁다리 하나로 연결되었지만, 두 섬이 가진 매력은 또 다르다.
연대도에서는 에코아일랜드답게 친환경적인 섬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만지도에서는 한적한 섬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출렁다리 위에서 맞이하는 석양은 여행자들이 꼭 사진에 담고 가는 장면 중 하나다. 또한 연대도는 송도저도학림도어촌관광지와 이어지는 천혜의 관광 코스 속에 자리하고 있어, 하루 코스로도 충분히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항공샷
통영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는 단순히 섬을 잇는 다리를 넘어, 한려수도의 풍광과 친환경적인 섬 여행의 가치를 동시에 담아낸 명소다.
연명항에서 단 15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섬이지만, 그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은 훨씬 더 특별하다.
바다 위를 걸으며 흔들림을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이번 주말 여행지로 연대도와 만지도를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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