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중국 시장 전용 전기 SUV, '신형 iX3 롱휠베이스(코드명 NA5)'의 제원을 공개했다.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세(Neue Klasse)'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번 모델은 글로벌 사양과 달리 중국 시장만의 독특한 설계가 반영되어 눈길을 끈다.중국 시장 전용 BMW iX3 롱휠베이스 / 사진=MIIT| X5급 공간 확보, 휠베이스 3,005mm의 실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자료에 따르면 신형 iX3 롱휠베이스의 휠베이스는 3,005mm다. 표준 모델(2,897mm)보다 108mm 늘어났으며, 상급 모델인 X5(2,975mm)보다도 길다.뒷좌석 거주성을 중시하는 중국의 '쇼퍼 드리븐' 문화를 반영한 결과다. 전장은 4,885mm로 커졌지만, 22인치 대구경 휠을 매칭해 길어진 차체 비율에서도 시각적 안정감을 확보했다.중국 시장 전용 BMW iX3 롱휠베이스 전면부 / 사진=BMW| 트렌드 역행하는 '돌출형 핸들'의 반전 가장 큰 특징은 도어 핸들이다. 공기역학을 위해 매립형(Pop-out) 핸들을 택한 글로벌 모델과 달리, 중국형은 전통적인 돌출형(Pull-style) 핸들을 달았다.이는 디자인이 아닌 중국의 안전 법규 때문이다. 중국은 사고로 전력이 차단된 비상시에도 외부에서 기계적으로 문을 열 수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까다롭다.BMW는 전자식 매립형 핸들 대신 물리적 조작이 확실한 돌출형을 택해 안전 승인 리스크를 해소했다.중국 시장 전용 BMW iX3 롱휠베이스 후면부 / 사진=BMW| 파워트레인 보강과 물리적 한계 커진 덩치에 맞춰 성능도 키웠다.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합산 최고출력 351kW(약 471hp)를 발휘하며, 배터리는 현지 업체인 이브 에너지(Eve Energy)의 NCM 팩을 탑재했다.차체가 늘어났음에도 공량중량은 2,371kg으로 관리하며 경량화에 집중했다. 다만, 3m가 넘는 휠베이스는 도심 회전 반경을 키우고 BMW 특유의 민첩한 코너링 반응을 무디게 만드는 물리적 한계를 지닌다.중국 시장 전용 BMW iX3 롱휠베이스 / 사진=BMW| 국내 시사점 중국 전용 모델인 만큼 국내 출시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이 모델은 향후 글로벌 후속 모델의 디자인과 공간 활용 기술을 미리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공간과 규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브랜드의 정체성까지 조율한 BMW의 현지화 전략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중국 시장 전용 BMW iX3 롱휠베이스 / 사진=BMW에디터 한 줄 평: 3,005mm의 공간과 돌출형 핸들, 중국 시장은 BMW에게 '운전 재미' 대신 '공간과 규제 대응'이라는 숙제를 안겼다.▶ 99cm 초대형 스크린 탑재, 벤츠 '신형 GLC EV' 세계 최초 공개▶ 지리자동차, 1500km 달리는 SUV '보유에' 출시... 2천만 원대 파격가▶ "판매 1위의 역설" 테슬라 제친 BYD, 점유율·수익성은 '반토막'… 위기인가 성장통인가▶ 아우디, 중국서 로고 떼는 파격 행보에도 판매 부진... '현지화 실패' 분석된 결정적 원인▶ "수조 원 투자한 BMW의 반격"... '노이어 클라세 iX3' 출시 6개월 만에 5만 대 주문 폭주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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