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듣기만 해도 좋은 음식이다.

오늘 만들 라면은 일명 '오새양'라면이라는 건데

셰프로 살아오며 수많은 시도를 해본 끝에

가장 감칠맛이 느껴지는 조합이구나! 를 깨닫게 해준 라면이다.

양파를 매운내 없이 써는 방법은?

최대한 빨리 써는 것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벌써 썰어버린 양파와 라면, 스프, 오징어, 새우

오새양 = 오징어, 새우, 양파

오늘도 따라하기 매우매우 쉬움.

그럼 조리 시작!

팬에 기름을 두르고

새우와 오징어를 구워준다.

소금 후추 약간만

양파 썰어둔 것 넣어준 뒤

두어바퀴 섞어주고

스프 약간 올려서

빠르게 볶아준다.

물 500cc 넣고 

남은 스프도 마저 넣고 

건더기스프도 넣어주고

페페론치노 두개

잘게 부숴서 넣어준다.

면 넣고

2분정도 끓여주면 끝

라면이 뭐 별거 있나? 

때1리넣고 끼리주고

제조사의 레시피를 벗어난 수 많은 조합이 있을 것이고

가정에서 창작라면을 끓일때 주로 다진마늘이나 콩나물을 많이들 쓰게 되는데

다진마늘은 지나친 맛이 나고 콩나물은 풋내가 미묘하게 남는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양파를 추천하는 것.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별다른 재료가 없거들랑 양파만 후딱 볶은 뒤 라면을 넣어 끓여보자.

왜 추천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아.. 이건..

그.. 술 없이 밥을 먹으면 체하기 때문에 준비한 것이다.

탱글탱글

ㅗㅜㅑ..

오늘도 너무너무 맛있는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