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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이레 3번째 전투 BGM

길고 긴 왕녀 탈환의 이야기

이제 종지부를 찍자

루나

「……오랜만이야…」

소복의 남자

「…그 때의、은발의 여자인가」

루나

「…겨우…겨우 도착했어…、나는 당신을 쭉 찾아 왔어…그 날로부터 쭉…」

루나

「동료의 원수를 갚아、왕녀를 되찾는다！　이 날을 쭉 기다려 왔어！」

소복의 남자

「시시하군、버리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여자가 최대의 오산인가…그 때、너를 처리했었어야 했다」

루나

「…질은 지금 어딨지！？」

소복의 남자

「녀석에겐 음마 전생의 실험체와、고기 그릇을 위한 모체가 되고 있다」

루나

「……！」

소복의 남자

「이 안쪽에 있다。무사한가 어떤가는、네 눈으로 확인해라」

루나

「왜 그렇게까지、구문명의 기술을 원하는거야…당신도 음마가 되어 영원한 생명을 갖고 싶은거야？　당신은 도대체 뭐야！？」

소복의 남자

「지금부터 죽게 될 상대에게、그런 일을 말해서 어쩌자는 거냐」

루나

「의미가 없어！　내 동료는 무엇을 위해서 살해 당했는지…아무것도 모른 채…！」

소복의 남자

「……。」

소복의 남자

「영원한 생명…어이가 없군。그런거、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다…음마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 하는가」

「라고 해도…결국、원하는 근본은 하나인가…나에게는 음마…리리스들이 필요한 것이다。생존을 위해서」

「나는 리리스들을 구축해、말살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구문명 시대부터 살아온、대음마 생채병기 …흡마…」

쿠레스

（…！　…흡마…흡마귀…！？）

소복의 남자

「―사람은 그 옛날、유전자 조작이라고 하는 금단의 과실에 손을 대어…자신들에게 적당한 생물을 차례차례로 만들기 시작했다…」

「수확이 좋은 작물、맛있는 종류가 많은 가축…육체 노동을 시키기 위한 오크를…、물의 정화를 위한 슬라임을…、」

「그리고、사람의 성욕을 채워、보다 강한 자손을 남긴다…사람의 생식과 품종 개량을 담당하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던 것이 리리스…지금의 음마…」

「구문명의 사람들은、리리스를 몹시 사랑했다、품종 개량을 계속했지…보다 강한、늙지 않는、지능이 높은、자신의 취향인 오더 메이드 파트너로서…」

「그렇게 해 인간은 리리스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마련해、혼혈을 차례차례로 늘려 갔다…

　이 후엔 반란이 일어난다는 건 생각지도 못할 정도로…」

「개량을 계속 거듭한 결과、리리스는 사람보다 아득하게 고차원의 생물로 진화하고 있었다…그런 생물이 언제까지나 인간의 성노예로 만족하는 건、있을 수 있을 리가 없다」

「사람은 리리스를 주체할 수 없기 시작해、다른 유전자 개량 생물도 섞은 전쟁으로 발전했다。나는 그 무렵、리리스를 섬멸했고、인간의 측면에 만들어진 대음마 생체 병기를 위해서…」

루나

「음마를 말살한다는 것이라면、왜 음마 창세 따위에 손을 대는 거야…？」

소복의 남자

「약삭 빠른 인간들은、자신이 만든 개에 손을 물리는 일을 배운 것 같다…리리스가 가진 특별한 마소、그것을 계속 섭취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신체로 만들었지」

「결과는、우리는 생존을 위해서 리리스를 계속 사냥하는 일이 되었다…시시르의 섬멸、그것은 즉 생존의 양식이 고갈되는 것을 알면서도…」

「음마를 구축하는 것에 따라、우리도 수를 줄여갔다。…이윽고 시대는 막을 내리고、문명은 멸망하고…、세대가 바뀐 인간들은 자신의 잘못을 벌써 잊었다」

소복의 남자

「결국、우리 흡마라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사람을 위해서 음마를 구축한 뒤엔 굶어 멸망할 뿐인 존재인가…아니 다른가、사냥할 수 없으면 만들면 되는 거다。자신의 생계를」

루나

「……。」

쿠레스

「…그러면…구문명 시대의 악마를 만든 것은 인간…그걸 멸한 신의 사도도…」

소복의 남자

「구문명 시대의 악마…그리고 신의 사도라고 했나…시시하다。정말로 시시하다。지금의 인간들이 열심히 신앙하는 성전이란 것인가」

「그것은 과거의 인간들에 의한、자신의 실수를 없던 일로 하기 위해서 지어낸 이야기다。종교와 신화라고 하는 몸을 빌려서 말이야」

「역사를 백지화해、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낳은 리리스를 일방적으로 악마 따위로 업신여겨、성전이라고 하는 기만으로 가득찬 가르침을 넓히는…사람은 실로 제멋대로인 생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쿠레스

（…그런…）

소복의 남자

「…흥、시시한 이야기를 했군。이런 옛날 이야기를 해도、너희들 지금의 시대 사람들에겐 아무런 관계가 없는 거다」

「이제 됐나？」

루나

「마지막으로…당신의 이름은？」

소복의 남자

「편의상 쟈이레라고 자칭하고 있다」

「……그런데…」

소복의 남자

「슬슬 시작하지」

루나

「그러네…듣고 싶은 것은 들었어…」

「당신을 토벌해、살해당한 동료의 원수를 갚아…그리고 왕녀를 돌려 받는다！」

소복의 남자

「그럼 내가 이기면、너에게 리리스 재현의 밑거름으로 되는걸 맡기지…」

적을 토벌해라！

이 방에 오기 전 3연속 전투를 생각해보면 된다

하지만 이 전투는 쉬지 못함

이게 그 해피나루인가 뭔가 그거냐?

지면 촉수물이다 정신 똑바로 차리자

막짤은 임신이다 임신 대꼴

가라 로니크스!

쟈이레는 광역 마법도 쓴다

줘패다보면 팔이 어느새 늘어났다

생각보다 상황이 위험한데 소비 아이템 같은건 막 쓰자

사놓고 못 쓴 아이템들도 많으니까

결국 쓰러지는 로니크스

고생 많았다

또 변신한다ㅡㅡ

이 새끼 설마

이 분처럼 계속 전투력이 올라가는 건 아니겠지?

이번엔 실프를 소환

치코리타로 계속 가리니 너무너무 귀여워서 이상 성욕이 생길 것 같다...

솔직히 꼴리지 않음?

이 변신모드에선 물리 반격도 갖고 있다

루나는 쓰러졌는데 실프가 예토전생 시켜줌

마음은 알겠지만 네 몸도 좀 챙겨.. 너 마저 쓰러지면 8ㅅ8

만약 쿠레스가 쓰러질 것이 염려가 된다면 모든 방템을 쿠레스에게 주자

절대 안쓰러진다

혹시나 내가 무기를 다른 걸 장착했나 확인 해봤는데 스콜피온 테일즈였다

실컷 때려봤지만 상태 이상에 걸리지 않는 것을 보아하니 상태이상 면역인가봄ㅡㅡ

플레어쟈베린이나 핼버드로 갈아 끼우자

또는 축복의 의식창같은 마법력이 높은 무기로 썬더 볼트를 난사해도 좋다 하지만 이건 효율이...

그냥 반격 데미지 맞고 말지

이겼다

루나

「…하잠씨…다레크씨…모두……」

「…원수…갚았어…」

「……。」

루나

「……하앗…하아…하아…」

루나

「질！」

질

「…루…나…？」

루나

（……。）

질

「아…오…오지 마…！」

질

「…와…와서는 안 돼…」

「…이…이…기생체…인간…먹어서…나에게…고깃덩이…낳게 해…」

「…내 의지로…억제할 수 없어……나…나…루나를…먹고 싶은 생각 따위는…없어…！」

루나

「……。」

질

「…이제…몇 사람、눈 앞에서…먹었는지…기억이 안나…」

루나

（…질…）

질

「……。」

「…부…탁이야…이제…주…죽여줘…여기서부터…마법으로……부탁이…야…」

루나

「……。」

「거짓말이야」

발소리를 내면서 질에게 가는 루나

질

「………！？」

루나

「그러면 어떻게 여기에 올 수 있도록、보석을 놓아두었어？」

질

「기…기다려…루나…！…안돼……！」

루나

「…무섭잖아？　자신의 눈 앞에서 누군가가 희생되는 것이。…그 때같이」

질

「……。」

갑자기 공격 당하는 루나!

다음부로 빛의 루트는 완결

- 빛의 루트 / - 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