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넥슨의 '아크 레이더스'가 왜 최고의 멀티 플레이 게임인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2.11 19:52:54
조회 141 추천 0 댓글 0
														

 
매년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여 상을 수여하는 '더 게임 어워드(이하 TGA)', 국내 게임사의 일부 타이틀은 작품성과 흥행력을 인정받아 2023년의 '데이브 더 다이버'와 'P의 거짓', 2024년의 '스텔라 블레이드'처럼 그 이름이 TGA 후보작에 올라가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것이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만큼은 공기부터가 달라진 듯 하다. 12일 진행 예정인 TGA 2025에는 넥슨 산하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익스트랙션 슈터 '아크 레이더스'가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게임상 후보로 등재되어 있는데, '엘든 링: 밤의 통치자', '스플릿 픽션', '배틀필드 6'처럼 분명 경쟁작들의 네임 밸류가 결코 떨어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상이 유력시된다는 관측들이 나올 만큼 '아크 레이더스'는 10월 정식 출시 이래로 지금까지 꾸준히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헌팅 액션에 가까운 느낌이었던
아크 레이더스의 초안
 
아크 레이더스의 경쟁력은 장르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독특한 접근법에서 나온다.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영웅적인 기상으로 한데 뭉쳐 아크에 맞서 싸우는 무료 플레이 게임이라는 초안도 분명 매력적인 소재지만, 결국 이용자들의 실력과 장비 수준이 상향평준화됨에 따라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을 피할 수 없기에 엠바크 스튜디오는 개발 과정 중에 과감하게 게임을 갈아엎었다.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수반되는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환경, 인공지능을 활용한 머신 러닝으로 계속 강해지는 아크, 유료 패키지 게임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은 언뜻 보기에는 대중성과 거리를 두는 행보처럼 보였다.
 

벽뚫기 글리치를 악용하여 열쇠 없이 방에 진입하면 겉바속촉 레이더 구이가 된다
'그냥 정지' 대신에 '그럼 죽어'라는 유쾌한 해법을 제시한 셈이다
 
하지만, 아크 레이더스의 성공은 이러한 선택의 결과가 이용자들이 원했단 '게임의 방향성'과 일치했음을 증명했다. 솔로 큐로 매칭을 돌려도 모두에게 개방된 음성 채널, 사용에 제한을 두지 않는 제스처와 자유로운 티밍은 인류애를 실현하는 수단이면서 동시에 언제든 빛보다 빠른 배신의 가능성을 남겨두어 게임이 결코 느슨하게 흘러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라이브 서비스 게임으로써 갖춰야 할 주요 덕목인 '운영'에서도 아크 레이더스는 한발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대부분의 경쟁 게임이 고질적으로 겪는 부정 플레이 이슈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법칙으로 응수하면서 한편으로는 등한시되기 쉬운 피해자에 대한 보상안까지 확실하게 마련해 두고 있는데, 이를 통해 패키지 구매가 아깝지 않을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위 말하는 '돈값하는 게임'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모든 가능성과 변수를 열어두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하도록 준비하는 치밀한 설계 때문에
출시 초기에는 아크를 실제 사람이 조종하는 것이 아니냐는 루머까지 있었을 정도
 
심지어 최근 공개된 공식 채널의 영상 '아크 머신의 제조공정(Building ARC Machines)'에서는 플레이어를 상대하는 아크의 진보에 대해 단순히 플레이 패턴을 반복 학습하고 그 대응책을 마련하는 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적응하는 독특한 게임 디자인이 적용됐음이 밝혀졌다.
 
단순히 A라는 지점에서 B라는 지점으로 이동하는 것만을 고려하도록 한다면 지형지물의 존재와 낙차를 포함한 물리적인 법칙만 고려하면 되지만 '지상을 달리고 뛰어넘는 다족보행 로봇의 다리에 파손이 생겼다면 그 3개의 다리를 어떻게 활용하여 중심을 잡고 움직일지', '프로펠러가 불타고 있는 부유 로봇은 어떻게 하강 기류를 생성하고 추진력을 얻는지'와 같은 심도 높은 접근이 있었기에 아크 레이더스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전투 체험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매 순간이 예측불가능한 드라마처럼 흘러가는 것이
솔로 큐의 진정한 재미 아닐까 싶을 정도
 
멀티 플레이 게임이기 때문에 희로애락을 포함한 진정한 재미를 찾을 수 있고, 멀티 플레이 게임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멀티 플레이 게임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을 제공하여 쉬이 질리지 않는다.
 
위와 같은 특장점이 있기 때문에 아크 레이더스는 충분히 구매하고 플레이할 만한 가치가 있는 타이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고, 최고의 게임을 뽑는 'TGA 2025'의 수상 후보작에 지명될 수 있었다.
 
오히려 이제는 '아크 레이더스'가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통칭 탈콥)' 이래 숱하게 쏟아져 나온 유사 탈콥류 게임의 일각을 차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익스트랙션 슈터라는 하나의 장르 내에서 새로운 원류를 개척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마당이니 TGA를 비롯한 연말연초에 진행될 각종 시상식에 그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흐름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내 돈 관리 맡기고 싶은 재태크 고수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1/12 - -
2192 출시 코앞, 기대감 폭발! '명일방주: 엔드필드' 미리보기 특별 방송 진행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14 0
2191 '전투'는 기민하게! '탐험'은 자유롭게!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약속한 3월의 변화!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39 0
2190 "거석 신앙 어게인" 0승 2패 '정글 말파이트'는 왜 LCK에서 고평가받는 것일까? [3]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2364 4
2189 [겜츄라이] 피크, 친구와 함께라면 떨어지는 것도 재밌어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831 2
2188 “완성도 높인다”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CBT 개선사항 발표… 출시 3월로 조정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5 0
2187 넥슨게임즈, 2026년 '성장'과 '내실' 다 잡는다! 대형 신작 집중 - 라이브 강화에 만전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33 0
2186 [찍먹] 실버 팰리스, 우아한 환상 추리극... 서브컬처의 영리한 변주가 주는 뜻밖의 전율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96 0
2185 엔씨 '아이온2', 숙련 티내는 사소한 액션? 알아두면 쓸 데 있을 것 같은 팁 모음 (원정 편)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76 0
2184 "K-게임은 미래 성장 산업의 핵심, 적극 지원할 것" 김민석 국무총리 넥슨 방문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70 0
2183 크니브스튜디오, 시네마틱 픽셀 아트 SRPG '스타더스트: 별과 마녀' 1월 20일 체험판 스팀 출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46 0
2182 누적 1,240만 장 돌파! 전 세계 강타한 넥슨 ‘아크 레이더스’ 신드롬…꺾이지 않는 성장세 비결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72 0
2181 쿠로게임즈 '명조:워더링 웨이브', 오는 23일 성수서 ‘띵조 캠퍼스 위크’ 개최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927 5
2180 엔씨소프트, 국내 개발사 '디나미스 원'-'덱사스튜디오' 투자로 신규 IP 2종 판권 확보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105 0
2179 [30분해드리뷰] 프래그마타, 2인용을 혼자 하는 듯한 슈팅 퍼즐 게임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52 0
2178 그랜드 크로스에서 오리진까지,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게임 시리즈의 성공 공식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48 0
2177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웹툰 '멀스카 딸깍 억제제, 토템 반'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55 0
2176 클로버게임즈, 신작 ‘헤븐헬즈’ 2월 4일 출시 확정 [18]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1531 8
2175 넥슨 '마비노기' 생방송 마비노기 커넥트, 믿음의 균열과 크롬바스 쉬움 보상 강화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96 0
2174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캠파 라이브, 3월 1주년까지 로드맵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364 0
2173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S3E2 생방송, 행보관 '엔조' 삼총류 딜러로 변신! [1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1576 10
2172 "독립성과 창의성 녹여낸 최고의 멀티 플레이 게임" 넥슨 '아크 레이더스' 누적 판매량 1,240만 장 돌파! [13]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1385 6
2171 바냐 에일 드쉴? 원작 그대로의 모험!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 구현된 브리타니아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59 0
2170 '승리의 여신: 니케' 음침, 관능, 망상... 커뮤니티 핫 키워드! 신규 SSR '레이블'-'SIN EDITOR' 공개 [3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4518 23
2169 라이엇게임즈, 2026 LoL 시즌 오프닝 결과...팀 미드, 2년 연속 우승하며 ‘황족’ 입증!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348 1
2168 “AI는 젊은 세대의 미래”...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대통령 앞 ‘AI 네이티브’ 비전 제언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44 0
2167 "올해도 위엄을 지켜낸 대황미드" LCK 2026 시즌 오프닝 '데마시아를 향하여'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307 0
2166 연초부터 숨 가쁘다…2026년 1분기 국내 게임 신작 총정리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2328 1
2165 넷이즈게임즈 신작 해양 모험 RPG '렘넌트의 바다' 알파 테스트 시작 및 신규 트레일러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105 0
2164 "우리가 그린 이야기, 홍대를 수놓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특별한 새해 인사 [15]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2408 18
2163 [썰리] 최초이자, 최강의 니케...세상 가장 아름다운 하얀 꽃에게 바치는 고백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1328 5
2162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토템은 국밥이지! '이국 반'으로 더 강해진 '멀스카'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23 0
2161 '아크 레이더스'를 통해 읽는 '넥슨'의 AAA 글로벌 퍼블리셔 도약 흐름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95 0
2160 스튜디오비사이드 '스타세이비어', 아르카나 제작 기능 및 재화 수급처 확대 예고 [10]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350 4
2159 "이번에도 티젠한이 강세, 라인 스왑은 사장될 것" 2026 LCK컵 미디어데이 [8]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2360 2
2158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웹툰 '에스카노르의 야심찬 흉몽'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68 0
2157 [30분해드리뷰] 명조 3.0 라하이 로이, 이번엔 SF 학원물!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128 0
2156 [조선통신사]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비싸게 쳐드립니다! 독특한 사례들을 남긴 게임 관련 공모전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475 0
2155 얼마나 고증에 충실할까? 성기사 캐릭터들을 통해 미리보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87 0
2154 엔씨 '아이온2' 신년 생방송, 2시간 꽉 채운 시즌 2 콘텐츠 소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298 0
2153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신규 아우터 원 캐릭터 ‘시라노’ PV 풀 버전 공개 [1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1538 3
2152 [인물열전] '1등이 아니면 안 된다'는 그 말 '다이와 스칼렛' [36]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2666 38
2151 엔씨 '아이온2' 의상 탐구, 카우보이 '붉은 말의 예복'? 홀터넥 비키니 상의다! [27]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4405 20
2150 한화생명e스포츠, 더욱 강해진 체급처럼 3배 커진 '2026 HLE 팬 페스트' 선보여 [28]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1757 3
2149 스토리 읽어주는 남자 '빛강선'의 4시간짜리 차력쇼! 2026 로스트아크 On Air 1회 [26]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2946 23
2148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 e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청룡장 수훈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378 5
2147 모험가와 함께 한 모든 순간에 의미가 있었음을 알려준 '로스트아크'의 이야기에 꽃다발을 [14]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2133 7
2146 [30분해드리뷰] 정령섬, 혼자 혹은 함께 전략 디펜스 보드게임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31 710 3
2145 "단순한 복붙을 거부한다" 넷마블이 IP게임으로 보여준 브랜드 가치의 향상 비결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31 127 0
2144 [조선통신사]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국내 주요 게임사 기대신작 미리보기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30 1890 0
2143 '아주르 프로밀리아' 벽람항로 개발사 '만쥬게임즈'가 '넥슨'과 손잡은 이유는?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30 32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