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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신드롬 초딩까지 성형중독

빨래햏 2004.11.16 19:09:01
조회 1513 추천 0 댓글 9


[사회부 2급 정보] ○…얼짱 신드롬’이 초등학생들에게까지 확산되면서 성형외과를 찾는 어린이가 크게 늘고,학교 주변 문구점마다 어린이용 화장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외모에 대한 지나친 집착때문에 이른바 ‘성형중독’에 빠져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16일 서울 노고산동 Y청소년정신과의원를 찾은 김모(11)양은 2년전 또래들이 즐겨찾는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려고 사진을 찍은 뒤 자기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부모를 설득해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 이후 “콧구멍이 너무 커 보인다” “이마가 좁아 보인다”며 계속 성형수술을 요구해 지난 3월부터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 병원 전문의 이모씨는 “김양은 자신이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 두려워 사람들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외모에 집착했고 성형중독 증세마저 나타냈다”며 “최근 자신에 대해 왜곡된 이미지를 갖고 있어 치료받는 초등학생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서울 행당동 H초등학교 전모(12)양은 “눈썹이 눈을 찌른다”며 부모님을 설득해 쌍꺼풀 수술을 받고 부작용이 생긴 뒤로 대인기피증세를 보여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서울 청담동 W성형외과 우모(36)원장은 “방학을 앞두고 초등학생 성형 문의가 하루에 3∼4건씩 들어온다”며 “보톡스 시술을 받는 엄마를 따라 병원에 왔던 초등학생이 엄마 몰래 다시 찾아와 자신의 성형수술을 문의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 역삼동 A성형외과 김모(41)원장은 “지난달 한 초등학생이 어머니와 함께 찾아와 턱과 코를 수술하겠다고 해 만류했다”며 “위험한 줄 알지만 최근 적자에 시달리는 개인병원으로서는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라고 털어놨다. 이날 서울 압구정동 A초등학교앞 문구점에는 초등학생 7명이 모여 매장 한쪽에 마련된 1500원짜리 립글로스 등 화장품을 고르고 있었다. 친구와 함께 무슨 립글로스를 살까 고민하던 전모(12)양은 “요즘 선생님 몰래 가볍게 투명 화장하는게 인기”라며 “영국에서 수입한 어린이 화장품을 가지고 다니며 자랑하는 친구들도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교포 박모(46?여)씨는 지난해 겨울 11세,13세인 두 딸을 데리고 귀국해 쌍꺼풀 수술을 한 뒤 올해에도 작은 딸의 재수술과 큰 딸의 코수술을 위해 입국했다. 박씨는 “서양 친구들이 눈이 이상하다며 놀려 딸이 스트레스를 받아 허락한 수술이지만 나중에라도 혹시 잘못될까봐 항상 불안하다”고 말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 오석준 회장(58)은 “수술을 해서라도 예뻐지겠다는 초등학생들이 늘어 우려스럽다”며 “자라면서 수술부위가 변형되거나 성장장애가 생길 수도 있으니 질환이나 사고로 인한 수술이 아닐 경우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신경정신과 전문의 박모씨는 “외양적 아름다움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매스미디어가 초등학생들의 얼짱 신드롬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가치판단이 미숙한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움만이 최고라는 그릇된 인식을 심어주는 사회 분위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정동권 안의근기자 danchung@kmib.co.kr 좀 어이가 없네요 요즘 하도 사회가 성형에 만연되어 있다보니 초딩까지 ... 참 세상이 어찌 돌아갈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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