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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가 대세인데… 굳이 영화관 가는 이유는?

embrai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21 08:35:05
조회 10576 추천 14 댓글 24



OTT가 일상이 된 시대, 영화관의 존재 이유는 여전히 유효할까?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은 “영화는 무조건 재밌어야 한다”고 답했다. 비용은 줄이고 효율을 중시하는 시대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대형 스크린과 음향이 주는 ‘몰입감’을 찾고 있었다. OTT로는 대체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 그게 바로 오늘날 극장이 살아남는 이유다.




'영화'에 대한 관심도 낮아지는 추세
10명 중 7명, "영화는 무조건 재밌어야 해"


종합리서치 & 데이터테크 기업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5 영화 관람 태도 및 영화관 콘텐츠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 OTT의 확산으로 영화관을 찾는 빈도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단, 대형 스크린과 고품질 음향이 주는 몰입감 등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여전히 높게 평가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72.3%)가 평소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나, 2019년 조사 대비 관심도가 소폭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81.5%(2019) → 74.4%(2024) → 72.3%(2025)). 그럼에도 영화를 통해서는 재미와 감동(65.6%, 중복응답)을 느끼거나, 기분 전환(48.7%)을 할 수 있다는 응답이 높게 평가되는 등 여전히 영화가 주요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하고 있음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영화를 선택할 때에는 줄거리(54.9%, 중복응답)와 장르(45.4%)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등 전반적인 영화의 내용과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모습이었다.





아울러 영화는 무조건 재미가 있어야 한다(43.3%(2019) → 54.2%(2024) → 56.4%(2025))는 인식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하는 등 영화의 '재미' 요소 또한 주요한 관람 기준으로 언급되고 있었다. 남들이 재미있다고 한 영화를 보는 경우(65.8%, 동의율)도 많은 편이었는데, 특히 20대 저연령층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였다(20대 72.4%, 30대 65.6%, 40대 64.4%, 50대 60.8%). 또한 이들 세대는 영화를 고를 때 흥행 여부(20대 30.0%, 30대 26.4%, 40대 25.2%, 50대 25.6%)나 평점/별점(20대 24.8%, 30대 21.6%, 40대 18.0%, 50대 17.6%)을 중요시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등 객관적인 지표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 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콘텐츠 선택 시 실패를 최소화하려는 태도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선호하는 영화 소재로는 범죄물, 범죄소탕 등을 다룬 이야기(43.8%, 중복응답)를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고, 우주 혹은 SF와 관련된 이야기(32.6%),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30.0%) 순으로 선호도가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




'영화관 관람' 감소하는 반면, 'OTT 시청' 증가세
64.7%, "대형스크린·음향 때문에 '영화관' 찾는다"


평소 영화는 극장(영화관)에서 관람한다(76.3%, 중복응답)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으나, 전반적으로 극장 관람 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었다(87.9%(2019) → 80.5%(2024) → 76.3%(2025)). 실제로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77.7%)이 이전 대비 영화관을 관람하는 비중이 감소한 편이라고 밝혔으며, 동시에 IPTV, VOD, OTT로 관람한 비율(54.1%(2019) → 69.8%(2024) → 71.5%(2025))은 소폭 증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효율적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많아지면서, 영화관 방문 빈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럼에도, 영화관을 찾는 이유는 명확해 보였다. 대형스크린과 음향 때문이란 응답이 64.7%에 달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봐야하는 영화가 있다(46.7%(2024) → 51.4%(2025))는 응답도 이전 조사 대비 한층 높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영상미나 음향이 중요한 영화는 웬만하면 영화관을 찾아 관람(72.0%, 동의율)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고, IMAX, 4D 등 특별 상영관을 일부러 찾아 관람하는 비율(59.1%)도 과반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티켓 가격이 비싼 영화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65.8%, 동의율)는 데에 높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가격 대비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저연령층일수록 특별 상영관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점이다(20대 63.7%, 30대 69.2%, 40대 54.6%, 50대 46.1%). 이들 세대는 관람한 영화의 포토 티켓을 만들거나(20대 43.4%, 30대 44.8%, 40대 20.0%, 50대 10.3%), 좋아하는 콘텐츠와 콜라보한 영화관 굿즈를 구매하는(20대 37.7%, 30대 26.4%, 40대 22.2%, 50대 17.6%)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등 영화 관람 자체를 취향을 확장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OTT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함, '영화관'에서 찾는 모습 보여
84.9%, "향후 영화 콘텐츠/특수 상영관 이용해 볼 의향 있어"


전반적으로 영화관에서의 특별한 경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특수 영화 콘텐츠 및 상영관을 관람한 경험률은 87.0%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 주로 이용한 관람 형태로는 IMAX 등 특수 상영관(52.7%, 중복응답)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4D, VR/AR 등 체험 상영관(39.3%), 고급 좌석 등 VIP 상영관(36.0%)이 그 뒤를 이었다.



관람 이유로는 몰입감 있게 즐기거나, 큰 스크린과 음향으로 보고싶다는 점을 주로 언급하는 등 영화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경험에 대한 니즈가 높은 모습이었다. 이러한 특수 영화 콘텐츠·상영관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편이었고, 특별한 경험(70.0%, 동의율), 일반 영화 대비 높은 몰입도(68.9%),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54.3%) 등 OTT에서 경험할 수 없는 현장감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특수 영화 콘텐츠와 상영관에 대한 성장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점쳐지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앞으로 영화관에서 일반 영화보다 특별한 영화 콘텐츠나 특수 상영관 이용 빈도가 더 높아질 것 같다(46.8%)는 전망을 내비친 것으로, OTT 시대에서 영화관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고(61.5%, 동의율), 앞으로 일반 영화보다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 같다(61.2%)는 기대감이 높은 모습이었다. 향후 영화 콘텐츠/특수 상영관을 이용해 볼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도 84.9%에 달해, 경험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것이 영화관 시장 회복에 중요한 관건이 될 수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었다.



🔗 관련 내용 데이터 보기 :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2025 영화 관람 태도 및 영화관 콘텐츠 관련 U&A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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